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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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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HLBACH 스피커 케이블 LS-2.5 Silver (1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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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선 한가닥 한가닥에 일일히 은도금이 되어 있는 까다롭게 만든 제품으로 오엘바흐에서 자신 있게 내세우는 고품질의 스피커 케이블 입니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으로 뛰어난 해상력이 장점이며 보유하신 소중한 스피커의 특성을 최대한 잘 살려줍니다..
보다 선명한 중고음 확보에 유리하며, 프론트 및 센터 채널용 스피커에의 사용을 권장 드립니다..
고정밀의 대명사격인 스위스(오엘바흐의 스위스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입니다..
이미 당사이트에서 제작/판매 되었던, 앰프셀렉터의 배선재로 사용된 바로 그 케이블로, 안정적인 전송과 우수한 품질로 많은분들에게 호평 받았던 제품으로 많은분들의 요청에 의하여 판매를 실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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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10일 전 쯤)에 처음으로 스피커 바이와이어링을 시도하였다.사실 바이와이어링은 번거로운 생각이 들어서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았었는데,음질 개선효과를 얼마나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시도해 본 것이다.
여분의 케이블이 없어(찾아 보지도 않고 그렇게 생각했지),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피커 케이블(오디오 플러스 SE3-3200)을 임시방편으로 +와 -를 단자 연결부위에서 각각 둘로 나누어(물론,연결핀은 제거하고) 중고역과 저역에 각각 연결해 보았다.
음악을 들어보는데,거의 확실히 음이 다르다.임시방편으로 연결해 본 것인데도,선명도랄까,투명도랄까 음이 더 좋아진 것 같은 것이다.바이와이어링으로 개선효과를 볼 수 있겠다싶어,혹시나 해서 다른 케이블을 찾아 보았더니,케이블이 있다.막선은 아니고, 표면에 표시된 바 OFC 하이파이용이라는, 투명비닐로 덮힌 저가의 좀 가는 구리선이다.이것으로 본격적인 연결을 하고 음악을 들어 보니,확실히 음이 좋다.해상도가 나아진 것이다.그러나 고음이 별로 나아진 것 같진 않아,저가의 선이라 그럴 것이라 생각하고 선을 교체해야겠다 마음먹고 사이트를 찾아보는데,마침 fine AV 에 바이와이어링용 케이블에 관한 사용기가 있다.
사용기를 읽어보고, fine AV에 전화를 걸어 상담도 마친 후,결심을 굳히고는 즉시 fine AV를 직접 찾아가서 LS-25를 구입하였다.얼마나 좋아질까 하는 기대반 의구심반의 마음을 갖고 돌아와,연결을 하고는 음악을 들어 보았다.
고음이 확실히 좋다.시원스레 잘 나타내어 준다.해상도가 역시 몇 수 위다.반면에,중음 쪽이 좀 가늘어진 감이 있다.고음은 잘 뻗어주나 중음이 좀 빈약하니,내 취향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래서,가는 구리선으로 도로 바꾸고 들어본다.음,'고음은 약하지만,중음이 두툼하니 이게 내 취향이야'고 결정을 한다.
그러나 하루 지나 음악을 듣는데,이건 뭔가 다르다.어제 내 취향이라 생각했던 소리가, 웬일인지 오늘은 답답하게 들리는 것이다.사람의 오관은 간사하다.안 되겠다 싶어,LS-25 은선을 다시 연결하고 음악을 들어 보는데,아!바로 이거다 하는 생각이 즉시로 드는 것이다.가늘다 느꼈던 중음은 어느정도 두툼해지고,또 그 고음의 맑음이란...
하루만에 중음이 이렇게 달리 들릴 수가 있는가 하는 마음은 잠시,대역에서 균형이 잘 잡힌 맑은 중고음이 나를 즐겁게 하는 것이다.
왜 이런 결과를 빚어 내었나 생각을 해 보니,처음의 맑은 중고음이 여태까지 들었던 중고음과 많이 달라 부지불식간에 거부감이 작용했던 것 같다.그래서 전의 음이 낫다고 성급히 단정해 버린 것이다.
이번 바이와이어링 시도로 깨달은 점은,오디오에서 성급히 판단을 내리는 것은 금물이며,시간을 두고 들어보고 결정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추천하는 바,중급의 오디오를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바이와이어링을 하려는 사람은 LS-25를 중고역용으로 한 번 써 보기 바란다.싱글와이어링용으로는 추천 못 하지만(LS-25가 저음부분에서 취약하다는 평가를 인정하는 입장이기에),바이와이어링용으로 써 보면 맑아진 중고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젠 또,저음용을 한 번 바꿔 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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