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304 | ID : junghea59 | 글쓴이 : 이선실 | 조회 : 7460 | 추천 : 227
1,360,000 원
에너지(Energy) 프론트 스피커 커너셔 C-6
커너셔 시리즈의 세련된 음과 스타일리쉬한 만듦새, 그리고 앞선 테크놀로지는 도저히 동 가격대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것입니다. 당신은 분명히 커너셔 시리즈를 단 한번 접해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들의 이러한 뜻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오로지 더 나은 음향을 위한 투자와 노력, 그 결과는 혁신적인 신기술과 신소재의 개발에 따른 이전에 없었던 놀라움입니다.
캐나다 스피커는 세련됨의 상징입니다. 현지 캐나다에서 직접 생산이 되었으며, 영국제 스피커 성향과 미국의 하이앤드 제작공법이 결합하여 가장 이상적인 스피커가 완성되었으며 그 산물은 에너지 스피커라 할수 있습니다.
앞서나가는 세련됨의 캐나다 스피커를 느껴보십시요. TAKE! 시리즈가 그랬던 것처럼 접해보지 않고는 그 앞선 능력을 알수 없습니다.
하이그로시 재질의 로즈우드 마감의 제품으로 개당 24kg이 넘는 제품으로 외관상으로도 그 품격이 남다른 제품입니다. 음질 또한 상쾌하면서도 투명한 중고역과 밀도감 높은 훌륭한 중저역은 오랜동안 음악과 함께 하실려는 여러분들에게 큰 만족을 드릴것입니다.
본 제품은 밀봉 박스 제품이 아닌 제품 보관 과정 중 박스가 한번씩 개봉되었던 제품입니다. 일부 제품중에는 바닥면에 약간의 기스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외에는 성능상, 외관상 문제가 없는 제품임을 알려드립니다.
공동구매를 앞두고 제품을 대여받아 글을 쓴다는 것이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긴 하지만, 도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중립적인 글을 작성해 봅니다.
스피커라는게 음질을 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요즘은 음질은 일단 무시를 하고 그 외에 제품에 대한 신용을 얻고자 리뷰나 사용기를 접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제품의 사용기를 적더라도 공개적으로 게시가 될거라면 제품의 외관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외관은 일단 100cm 내외가 일반적인 톨보이형 스피커들의 크기라면 이 제품은 스파이크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91cm가량으로 아주 약간은 키가 작은 느낌은 든다. 그리고 외부 인클로져 마감은 하이그로시 마감으로 광택의 느낌은 남 다르다. 일반적으로 하이그로시 마감이라면 피아노 마감이라고 해서 광택의 검정색이 흔하지만, 이 제품은 하이그로시 광택 마감의 안쪽에 갈색 나무 무늬의 로즈우드 하이그로시 마감이라 해야겠다. NHT 스피커를 보면 하이그로시 마감이라 하더라도 모서리는 라운딩 처리를 해서 완성도가 높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제품은 모서리가 라운딩 처리가 되어있지는 않아서 약간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면과 면의 접착이 깔끔하여 전혀 싸구력틱하지는 않은 느낌이다. 전면 배플은 무광의 플라스틱 재질로 딱딱한 재질이라기 보다는 만져보면 부들부들한 느낌의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이다.
유닛의 구성은 우퍼 유닛이 6.5인치 두개이며 우퍼 유닛에 비해 인클로져의 용적도 작은 편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일전에 에너지사의 신제품인 커너셔 C-7이나 C-9을 접해본 적이 있는데 그 제품들은 우퍼 유닛의 크기를 그다지 벗어나지 않는 한도에서 인클로져가 디자인 된 탓에 상당히 슬림한 사이즈였으며, 뒤로 길다란 유형이었는데 이 C-6라는 제품은 좌우 넓이가 244mm로 같은 6.5인치 유닛을 사용하고 있는 C-9의 197보다 훨씬 두꺼운 편이다. 그리고 덕트의 크기가 조금 작은 감이 들기는 하지만, 앞쪽에 한 개 뒤쪽에 한 개씩 두개가 있는 베이스 리플렉스 타입의 스피커이다.
참고로 나는 이 제품이 대략 시장에서 80만원 가량에 공동구매를 할 것이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 본래 현지의 가격이 1,200＄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80만원이라는 가격은 현지 가격에 비해 절반에 가까운 저렴한 가격이라고 볼 수 있다. 디자인은 젊은 사람들은 물론, 좀 나이가 드신 분들의 경우도 거실이나 룸에 놓고 사용하기에 무게감이 느껴지는 중후한 디자인이라 국내 가정에서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 야사 하이펫츠 , 프리츠 라이너 –
CLASIC YO YO - YO YO MA -
The Best Of BACH
Oh! That Stradivarius – Linda Rosental –
Spirits - THE SQUARE –
PIAZZOLLA LOVERS - Sony Records –
AL DI MEOLA - FLESH ON FLESH –
ORIGINAL CINEMA - SPYRO GYRA –
Jennifer Warnes BEST
LINKIN PARK
조관우 베스트
여행스케치 베스트
에너지 커너셔 시리즈를 받아보고 대략 감상해 본 음반들이다. 딱히 주제의식을 가지고 감상한 것은 아니고, 음악을 들으면서 필기를 한 것도 아닌 마냥 편안히 스피커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들어본 시디가 대략 이렇다.
본격적으로 음질을 들어보기에 앞서 앰프의 선택은 본인이 직접 사용을 하고 있는 메인 앰프를 제외하고 서브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마란츠의 솔리드 스테이트형 인티앰프인 17MK2와 함께 제공받은 마란츠의 중견 AV리시버인 SR9300을 이용하였다.
처음 가볍게 팝음악을 듣기 위해 제니퍼 원즈 베스트를 들었는데 생각 외로 많은 저음의 양에 약간은 당황스러웠다. 6.5인치 우퍼 유닛이 두개라 어느정도의 저음이 나올 것이라는 것은 예상을 하고 있었지만, 이정도로 양이 많을지는 몰랐다. 상당한 탄력과 함께 육중한 저음을 뿜어내는데 간편하게 들어볼려고 스피커를 너무 가깝게 설치 했던 것 때문에 음이 조금 거북스럽기까지 했다. 다시 땀을 흘리며 스피커의 간격과 시청거리 등을 적당히 조절을 하고 다시 정확한 감상에 들어가니 어느정도 그 밸런스가 잡히는데 많은 저음의 양과 더불어 고음의 느낌도 상당히 투명하고 상쾌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해상력은 전혀 떨어지지 않는 느낌이다.
안정적인 저음의 지원 때문에 걸어 본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에서는 기백만원씩 하는 스피커와 앰프들의 조합처럼 굉장히 사실적이고 뛰어난 임장감을 선사해 주지는 못하지만, 80만원짜리 스피커가 이정도 소리를 낸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 생각한다. 100만원 미만의 톨보이형 스피커라면 음의 안정적인 스케일 구사 능력과 싱그러운 고음의 질을 한꺼번에 재현해 내기가 쉽지 않는 부분인데 이 제품은 역시 이 가격대 제품들과 비교를 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바이올린의 음이 상당히 투명하고 전체적으로 밀도감이 충분해서 가벼운 느낌이 들지 않고 전방에 포진한 무대감이 안정적이다. 그리고 중앙에 아로새겨지는 음상의 느낌도 제법 정확하고 기분좋은 느낌이어서 좋게 평가하고 싶다.
재즈 음악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당당하고 걸출하다. AL DI MEOLA나 SPYRO GYRA의 경우는 저역의 느낌이 상급기 못지 않은 강력함을 보이며, 좀 더 상쾌한 타입의 개활된 분위기의 재즈 연주에서는 리듬감과 상쾌하지만, 투명하게 들리는 고음의 느낌으로 인해 매우 흥겨운 느낌이다. 저역의 양이나 단단한 느낌도 좋지만, 여운도 부족하지 않고 속도가 느리지도 않아 상당히 근사한 저음이라는 생각이다. 이정도라면 다른 락 음악등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
PIAZZOLLA LOVERS나 CLASIC YO YO 처럼 밝은 느낌은 현 음악이 주를 이루는 음반에서는 오히려 현의 소리가 자극적이지 않고 투명하게 뽑아주는 것이 상쾌한 느낌과 동반되어 아주 좋다. 에너지사의 스피커들은 다분히 AV적인 성향을 띄고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런 부분은 오히려 B&W의 상급기와 더 유사한 느낌이다. 고역의 해상력과 개방감이 매우 뛰어나지만, 귀에 거슬리지 않는 투명한 사운드를 들려준다는 것은 보급형 스피커에서는 찾아보기가 매우 쉽지 않은 경우이다.
조관우나 여행스케치와 같은 가벼운 대중가요를 들을 때도 이러한 특성은 잘 반영이 되어 밝은 느낌은 음을 듣는 기분을 좋게 하며, 충분한 깊이를 가진 전체 음과 밀도감, 그리고 저역의 양감과 탄력성은 음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이 제품이 만약 140만원에 국내에 소개가 되었다 하더라도 좋은 평을 해줄 수 있을만큼 소리는 보급형 스피커로서 훌륭한 수준이다. 구동력이 더욱 좋은 앰프를 만난다면 더욱 좋은 소리를 내주지만, 출력이 낮은 앰프에서도 밝은 느낌은 여전하니 여러가지 용도로 부담없이 활용하는데는 안성맞춤 일 듯 하다. 좋은 제품이 불경기 덕에 저렴하 가격으로 나온 듯 한데, 듬직한 프론트 스피커를 구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개인적으로도 적극 추천하기에 망설임이 없는 제품이라 생각한다.
김영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관심이 있어 한가지 문의 드리고 싶습니다. C-7과는 어떤차이가 있는가요? 지금 구입을 고려 중이라 급히 문의 드립니다.
이선실
제가 이 제품을 수령할 때 시청실에 C-7과 C-9이 함께 있었는데, C-6가 C-7보다 저음의 양감은 많습니다. 그러나 딱딱 때려주는 타감의 느낌은 C-7이 더 좋은 듯 했으며, 탄력성은 둘다 아주 좋은 편입니다. 고역은 C-7이 좀 더 뻗는 느낌이 좋았으며, 이러한 특성은 AV적인 성향에 강점을 보일 듯 하며, C-6는 해상력은 둘다 좋으나, C-7처럼 불화살과 같은 강한 느낌의 고역은 아니고 좀 더 투명한 타입의 고역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C-7도 AV용으로는 좋은 제품이라 생각은 했지만, C-6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 풀릴 듯 합니다.
운영자
좋은 정보가 되는 사용기 감사합니다. 우수 사용기 선정으로 적립금 20,000원을 적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