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287 | ID : kdh1128 | 글쓴이 : 고동훈 | 조회 : 10584 | 추천 : 301
1,330,000 원
Rotel(로텔) 3/6 채널 파워 앰프 RMB-1066
높은 완성도로 사랑 받는 로텔(Rotel)의 제품들은 여러분들의 인방극장 사운드 레벨을 하이엔드급으로 완성 시키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뛰어난 음질을 자랑하는 로텔(Rotel)의 6채널 파워 앰프 RMB-1066 은 저렴한 가격에 분리형 앰프가 줄 수 있는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해 줍니다..
6 x 60 Watt의 출력을 내주며, 3채널 Bridged 구동시는 150 Watts의 대출력 구동으로 용도와 기호에 따라 변환이 가능한 점은 세련된 다채널 파워앰프로의 뛰어난 특징이라 할수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하이파이에서 멀티 채널로 가는 중이라 이것 저것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제가 최근 파인 에이브이에 자주 글을 올리게 됩니다. 이 싸이트를 통해서 물건을 구매하고 제품을 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이전에 하이파이 시절에는 직접 용산, 충무로 등지를 떠돌며 제품을 들어보고 구입했는데, AV로 전환하면서, 물론 초기 AV 제품 구입은 모두 직접 샵에서 구입했습니다만, 지방에서 근무하다 보니 인터넷에 거의 의존하게 되었고 결국 이 싸이트를 발견하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전에 사용한 제품들의 사용기는 이 싸이트에 올려 놨습니다.
데논 3803 리시버 / 로텔 RSP1066 프로세서 / 마란츠 SA8260 SACD플레이어 / 데논 DVD-3800 DVD플레이어 / 스텔로 CDA200SE CD플레이어 / 스텔로 AI300MkII 인티앰프 / 비엔나 어쿠스틱스 말러, 모짜르트 스피커 등입니다.
저는 프런트는 바이패스로 스텔로 AI300MkII 인티앰프를 사용하고 센터, 리어센터, 리어좌우는 각각 린 LK85를 2대 물려서 구동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사용하는 로텔 RSP1066 프로세서와 맞춰서 멀티채널 파워앰프를 사용해보려고 LK85 팔아치우고 RMB1066 파워앰프를 구입했습니다.
저는 6.1채널로 구동하기 때문에 2채널 파워 2개를 사용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런데 편의성(전원), 외형(크기) 문제등으로 인해 기기를 바꾸는 과정에서 고려한 것이 동사 제품 로텔 RMB 1075, 1066이었습니다.
1075는 8옴 120W로 5채널을 동일 출력으로 내줍니다. 1066은 6채널 동일 8옴 60W 출력입니다. 그런데 브릿지로 구동하면 150W 내줍니다. 스텔로 인티앰프가 8옴 150W 구동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프런트와 센터가 같은 출력으로 나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결국 1075가 아닌 1066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구입을 했습니다.
실제로 브릿지로 150W 구동시 DVD 오디오 멀티채널 체크 디스크를 통해 채널간 발란스를 살펴보면 음원이 스피커를 돌면서 이동할 때 전혀 이질 감이 없습니다. 크기나 질감, 이어지는 음장감 등이 같습니다.
리어 2개 스피커의 경우는 브릿지가 아닌 그냥 스테레오로 연결했는데, 출력이 약해서 그런지 소리 질감이 좀 떨어집니다. 셋팅을 통해서 게인 조정을 하자 비슷한 파워와 질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센터-브릿지 / 리어센터-브릿지 / 리어2-스테레오로 6채널을 구동하자 공간감과 음장감이 밀도있게 살아나고 분리도나 해상도 또한 뛰어나게 들립니다.
LK85가 못미치는 파워감, 작은 소리도 분명하게 분리해서 들려주는 해상도나 분리도 등이 오히려 잘 살아납니다. LK85를 사용할 때는 특히 중요한 센터의 소리가 프런트에 비해서 질감이 떨어지고 막히는 것 같았는데(스텔로AI300MkII와 LK85는 자체로 해상도나 구동력이 차이가 남), LK85 한대 값인 로텔 RMB-1066 파워앰프를 사용하여 브릿지로 구동하고 잘 셋팅하자 오히려 좋은 음을 들려주었습니다.
브릿지가 아닌 스테레오로만 연결해서도 들어보았는데 확실히 파워감이나 밀도감이 떨어지고 음이 좀 답답하게 들립니다. 이것은 역시 린 LK85 2대로 구동할 때가 훨씬 좋았습니다. 그런데 브릿지로 150W 구동하면 소리가 달라집니다. 막혔던 것같은 답답함이 뻥 뚫어지고 프런트 만큼은 아니지만(스텔로 구동) 적당한 해상도와 분리도, 파워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 생각은 6채널 모두 동일 파워를 갖출 때 가장 좋은 음장감, 밀도감을 지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의 경우는 프런트를 스텔로로 바이패스 구동하므로 이에 맞는 출력의 앰프를 사용해야 하는데 찾기가 쉽지 않고, 8옴 150W 출력을 지닌 2채널 앰프 2개 구동하려니 오히려 배보다 배꼽이 큰 격이 되어 버립니다.
또한 린 LK85는 소리도 좋고 콤팩트해서 좋은데, 스피커선 연결에 어려움이 있고, 외형상 다른 기기들과 나란히 놓으면 작아서 약간 볼품이 없어집니다. 물론 성능과는 전혀 상관 없지만 그래도 보기도 좋으면 아주 좋을 텐데... 린의 제품으로 모두 구성하면 아주 심플하고 예쁠 것 같은데, 제가 사용하는 다른 기기들과 놓으면 어둡고 작아서 뽀대가 안난다는게 흠이긴 합니다.
RMB-1066은 높이나 전면 넓이가 RSP-1066과 동일하고 뒤쪽으로 깊이가 좀 깊을 뿐이라 나란히 놓으면 잘 어울립니다. 물론 그 자체로는 별로 좋은 디자인은 아니지만 다른 기기들과 같이 놓을때 크기나 외형에서 언발란스되지 않습니다. 프로세서와 같은 파란색 불이 들어와서 좀 기분학상 잘 어울리는 듯 느끼게 해줍니다.
결국 프런트를 뺀 나머지 4채널을 구동할 파워앰프에 대해서 나름대로 좋은 대안을 마련한 것 같습니다. 5.1채널로 AV를 즐기면서 2채널 프런트를 따로 구동하시는 경우 브릿지로 3채널-센터, 리어 좌/우- 구동하시면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제 시스템은 로텔 RSP-1066프로세서 사용기에 적어 놨습니다.
즐거운 AV 생활되시길...꾸벅
배강식
5-6평정도 방에서 RSP-1066과 RMB-1066을 5.1채널로 AV즐합니다. 아직까지 RMB-1066의 파워감이 부족한지는 모르겠고 출력은 최고 2/3까지 올려봤습니다. 너무나 만족하고 잘 사용하고 있는데 그래도 고동훈님의 업계획이 부러워집니다.
운영자
좋은 정보가 되는 사용기 감사합니다.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립니다.
고동훈
실제로 저능률의 스피커 아니면 RMB-1066를 6채널 전체 구동해서 사용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브릿지로 구동해서 출력을 높이면 저음이 풀어지는 것을 단단하게 잡아주고 전체적인 음이 좀 명료해집니다.
6채널 다 스테레오로 활용하면 영화를 볼 때 소리의 통일성을 기할 수 있고 풍성한 저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소리의 질감면에서 약간 메마른 듯하게 들리고 윤기나 목소리의 섬세함 등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 정도의 음악성을 요구한다면 몇 배 비싼 수백만원짜리 멀티채널 앰프를 구입하셔야 할 것입니다.
RMB-1066은 아주 만족스런 멀티채널 앰프이고 실용성도 높습니다. 브릿지로 3채널 사용 / 한개 브릿지로 1채널, 스테레오로 4채널 구동해서 5채널 사용 / 두개 브릿지로 2채널, 스테레오로 2채널 구동해서 4채널 사용 등등...
실제로 댐핑팩터가 1075는 8옴에 180이고 1066은 8옴에 150인데, 인티에서도 1070/1060 댐핑팩터 값이 180/150으로 같습니다. 웬만한 대형 스피커 아니면 구동력 딸리지 않습니다.
로텔av프로세서 rsp1066과 연결해서 들어보면 2채널 재생시에도 로텔의 인티인 ra1060 정도의 좋은 음질을 내줍니다. 1070인티에 비해서는 음악의 박력감이나 힘이 좀 딸리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여줍니다.
인티앰프 사시지 말고(물론 100만원 이상 중급기 이상의 경우는 다르지만) 로텔 프로세서와 멀티앰프를 사시면 충분히 100만원 정도 인티 수준의 음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즐음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