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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0,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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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논(Denon) AV 리시버 AVR-3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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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NON의 독자적인 많은 기술이 투입이 되어 차별화된 음질을 선보이는 새로워진 데논의 AV리시버 AVR-3803입니다.
「DTS-ES」DTS 96/24」Dolby Digital EX」디코드 기능의 탑재 등, 안방극장에 있어서의 모든 최첨단의 포맷에 대응합니다..
신개발의 대용량 블록 콘덴서를 기반으로 엄선된 고음질 부품을 채용하였으며, 한층 더 오디오 앰프로서의 성능을 추구한 진정한 퓨어 다이렉트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전용 HIFI앰프에 못지 않은 고음질을 선사합니다..
플래그쉽모델 AVC-A1SR의 최첨단 기술을 아낌없이 투입해, “소프트 제작자가 의도한 음장과 화질의 정확한 재현”이라고 하는 DENON AV 앰프의 제작 목표의 실현을 위해 개발된 AVR-3803. DENON이 자신있게 제안하는 대망의 신모델 등장입니다..
진정한 명품의 가치는 세월이 흘러도 계속됩니다..뛰어난 음질, 안정적인 구동력, 동급 최강이라 할 수 있는 월등한 디지털 프로세싱 능력은 데논 AVR-3803이 지닌 진정한 가치입니다..
당사에서 구입하신 데논 전 모델은 삼원코리아 수입/정품으로 구입후 1년간 무상 AS 및 지속적인 AS 처리가 가능합니다..
무이자 10개월 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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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논의 3803의 사용기를 작성할려고 벼르고 있다가 이번에 드디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글중에는 반말투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데논은 3801시대에 국내에서 가장 큰 인기를 주도하는 AV리시버가 되었으며, 모든 브랜드가 마찬가지지만, 이 가격대의 제품들이 한차례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바뀐점은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제가 AV리시버에 대한 견해 만큼은 약간 편협적인 면이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온쿄의 경우도 솔직히 이전 버전에서 신버전이 나왔다고 해도 성능면에서는 별로 바뀐게 없습니다.(여기서 저는 제품의 기능적인 면을 가지고 성능을 논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야마하도 마찬가지고 데논도 별 차이는 없습니다. 3802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솔직히 별로 바뀐게 없었으며, 이번에 3803으로 바뀌면서도는 뭔가 제품 홍보 타이틀이 많이 늘었다는 것을 알수 있을 것입니다. 데논의 독자적인 고음질 보정 기술인 AL24 프로세싱이나 퓨어 다이렉트 모드 등이 그런 것인데, 데논 본사에서는 부품또한 기존대비 상당히 좋은 것들을 사용했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어짜피 그렇게 홍보를 한다고 해서 150만원짜리가 200만원짜리보다 좋아질 수는 없는일…. 그래도 제 생각에는 예전에 그 답답한듯한 음색이 약간은 재선이 되고 더 정갈한 사운드에 맹맹한 사운드의 특색이 개선이 된것으로 느껴져 약간 달라지긴 달라졌다는 생각입니다.
만듦새는 이전 제품들과 거의 다를 바가 없다. 재미있는 것은 요즘 이만한 제품들이야 모두 ZONE2라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그 기능은 기본으로 하더라도 데논의 6.1채널 지원 제품군들은 서라운드 BACK 스피커를 두대를 지원한다. 서라운드 BACK 스피커를 한쌍을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5.1채널이든 6.1채널이든 DD-EX이든 간에 서라운드 BACK 스피커의 사용갯수를 세팅해 놓으면 항상 두개의 서라운드 BACK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게끔 되어있다. 이는 데논 1803도 마찬가지인 경우로 물론 5.1채널 소스일 경우는 그냥 서라운드 스피커와 동일한 소리가 나기는 하지만, 서라운드 BACK 스피커를 활용할 수 있는 경우에는 서라운드 효과 확장에 도움이 될 듯 하다. 서라운드 센터를 하나만 다는게 좀 어중간한 경우에는 그냥 벽에 고정할 수 있는 스피커를 한조 다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다.
2채널로 음악을 감상해 보았다. 아쉽게도 CDP를 사용하지 못하고 소스기는 파이오니아 제품을 사용했음을 알린다. 일괄적으로 퓨어 다이렉트 모드를 사용했으며, 사용되어진 케이블등은 그냥 저렴한 기종들이다. 몇가지 음반들을 들어보았는데 그럴싸한 CDP를 사용하지 못한게 상당히 아쉽다. CDP를 좀 쓸만한걸로 사용했더라면 음의 생기가 더 살아났을 것이라 생각한다. 퓨어 다이렉트 모드는 예전에도 데논 3803의 사용기를 작성할려고 했다가 결정적으로 퓨어 다이렉트 모드에 대한 차이점을 느낄수가 없어서 포기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 차이점이 확실히 나타남을 알수 있었다. 굉장히 미세한 차이점으로 퓨어 다이렉트 모드로 적정 볼륨에 음악을 듣다가 퓨어 다이렉트 모드를 해제하면 음의 생기가 다소 죽어버린다. 이는 대충 들어서는 전혀 차이점을 못 느낄 것이다. 퓨어 다이렉트 모드가 있다고 해서 아무때나 이 앰프가 저 앰프로 돌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분명 HIFI적으로 이 기능은 실효성이 충분하다.
지젤 SUMMER SNOW
미션과 데논은 상성이 좋다고는 생각했지만, 역시나 기대보다 좋은 소리다. 경질의 AV리시버에서는 기대하기 힘든 소프트함과 정갈함, 그리고 해상력까지 균형이 잡혔다.
780에서는 왠만한 인티애믚에 버금간다고 생각한다. 보급형 인티앰프에 비하면 전문가라도 상대가 안된다는 투의 평을 내리긴 힘들 듯 하다.
미션 780 특유의 너무 얇은 듯한 느낌도 상당히 보완이 되는 느낌이다.
바흐 무반주 첼로
역시나 780으로는 무리다. 공간이 넓기 때문이다. 음색은 크게 나쁠게 없지만, 현의 두께나 첼로 특유의 무게감이 약하다. 780은 룸용이다. 783에서는 만족스럽다. 밀폐형이라 그런지 질감이 다르다. 높은 고역보다는 중고역이 더 매끄럽다. 음이 너무 가늘지 않아서 좋다. 예전에 783을 쓸만한 진공관에서 들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구동이 되는 느낌이고 공기중에 음이 살포시 스며드는 느낌도 제법 나는 편이다.
절대로 경질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거칠지도 않다. 그런데로 쓸만한 음이다.
바로크 페이버리츠, 9번 바흐 Air From Suite 중....
클래식을 그다지 자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자주 듣는 음악이며, 특히 최근 들어 자주 듣고 있다. 집에서 들을 때도 현소리와 첼발로 등의 소리가 하놀하놀 나부끼는 듯한 느낌이 더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역시나 데논도 그렇고 미션 783도 밀폐형이라 약간 눅눅한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이것은 스피커에 의한 영향이 좀 큰듯 하다. 그러나 음의 선도나 해상력, 음의 깊이나 선율의 조화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이수영
대중 가요 같은 경우는 녹음 자체가 약간의 착색 기운이 있다거나 고음과 저음부에만 약간 부스팅을 해 놓은 경우가 있어서 유독 AV리시버로 듣게 되면 그 특유의 음의 끝부분에서 거칠게 갈라진다거나 가벼운 음이 날리는 현상이 심한데 데논 3803에서는 그런 현상이 없다. 대중가요, 특히 이 음반을 듣는데는 아주 좋다는 생각이다.
영화감상을 해보자.
막스무스와 공주가 막사밖에서 이야기하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오른쪽 저 뒤에서 왠 개들이 짖는다. 실지로 녹음 된 것인지는 모르겠다. 다시 들었더니 역시나 또 개가 짖는다.(동네 개들을 다 잡아족치든가 해야지~) 그 소리가 나즈막하게 혼란을 일으키는 느낌이 다는 더 좋다. 그래서 나는 서라운드 스피커도 너무 가깝거나 직접적으로 배치하지 않는다. 너무 멀지만 않으면 된다.
동네 콜로세움에서 1:다수로 싸우는 장면, 가면쓴 검투사를 막시무스가 한바퀴 돌면서 칼로 베는데,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머리 뒤에서 칼 맞는 자의 겁에 질린 신음 소리가 들린다. 예전 인켈 963은 이 소리가 굉장히 강렬하게 들렸고, 온쿄에서는 굉장히 선명하듯 리어 스피커에서 신음소리가 쫙 뻗어나왔다면, 데논 3803은 더 리얼하다. 신음 소리가 더 거친듯 하면서도 너무 얇지않고 깊고 넓게 엄습한다. 이게 더 낫다는 생각이다.
콜로세움에서 전차부대와 맞짱 뜨는 장면,
중간에 보면 여자 궁수가 활을 쏘면 그 활이 날아가는 장면이 소리로도 굉장히 선명하게 그려진다. 전방 우측에서 후방 좌측으로 꽂히지 않는가? 좀 과장을 하자면, 정말 이 화살의 움직임이 눈에 보이는 듯 하다. 손가락으로 화살이 날아가는걸 따라 그려지는 듯 하다. 정확하게 방패에 화살이 꽂힐때도 그 타격음이 정확하고 ‘음~ 좌측 후방 저만치에 꽂히는구만~ ‘ 하는 느낌이 정확하다. 이 외에도 후방으로 전차가 지나가는 장면이나 전체적으로 공간 내에 경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해 주는 느낌에서 아주 만족스럽다. 소리 자체도 그다지 자극적이지 않고 분명 정확하다는 의미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여기서 야마하와 비교를 해보자, 실은 어제 일요일에 같은 동호회인들과 함께 모여서 소니를 제외한 전 브랜드의 AV리시버들끼리 비교 시연회를 했었다. 여기서 정확한 비교를 통해 느낀 것은 데논의 영화상의 정확도는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었다. 저음이 많이 나온다는 것을 가지고 답답하다면 어쩔수가 없지만, 분명 분위기를 정확하게 형성해 주는 느낌은 탁월하다 볼수 있다. 그리고 효과음의 경우는 앞서 화살에 비유를 한것처럼 다른 기종보다 정확하고 리얼하게 표현을 했으면 했지,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기존에 데논의 음색에 관심을 두고 있던 사람이라면 박장대소를 할만큼 영화상에서도 좋은 성능이다. 분명 이것은 어제 모였던 분들도 비슷한 생각이었으리라 생각한다. 결론은 데논이라고 해서 전혀 음의 분리력이나 효과음의 표현등이 더 좋았으면 좋았지, 성능이 떨어진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답답하다고 느낀다면 데논의 음색을 싫어하는 것임에 틀림이 없다고 생각한다.(뭐, 음색이야 취향따라 그 선호도가 갈리므로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누누히 말을 하지만, AV리시버도 어짜피 앰프이고 음색이 맞아야 오랫동안 그 브랜드를 선호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니 선호하는 음색의 AV리시버가 영화상에서도 더 좋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정리합시다.(이번에도 뎁따 기네, 읽지를 않것다.)
얼마 전에 데논 A1SR과 A11SR을 전시장에서 마음놓고 접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간단히 접해본 것이라 사용기를 작성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A1SR정도 되는 기기를 돈주고 사는 사람들은 성능에 대해서 강한 믿음을 얻고 나서 사는것일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그렇게 접할 기회를 갖고 나서는 데논의 상급기들이 얼마나 충실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소위 말해서 그 제품의 성능과 풍채에 반하고 말았습니다. 말로 쉽게 표현하기 힘들지만,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고가의 인티앰프에서도 마음에 드는 소리가 안 나오던 스피커가 있었는데 데논 A1SR에서는 너무나도 멋진 음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음색또한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소프트하며 영롱한 음이었습니다. 음의 스테이징도 꽤 넓은 공간이었는데도 전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생크림통 속에 빠진 것처럼 만들어주는데 어느정도 급의 HIFI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저로서도 굉장히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물론 경우에 따라 음이 달리 들리니 어느정도 +/- 요인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어떤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아무리 비싼 AV리시버라고 해도 저가형 인티앰프보다도 못하다고 저는 그 아무리 비싼 AV리시버와 저가형 인티앰프의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제대로 비교를 해보고 그런 말을 하는건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렇게 데논의 상급기에서 감명을 받고 접한 데논 3803, 어느정도 시너지 효과는 있겠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을 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취향이라는 것이 있듯, 그 개인적인 선호도를 숨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야마하를 좀 싫어하지요~ ^^;;^^;;^^;;
그러나 무조건 야마하를 편박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야마하를 사용해 본적이 있고, 야마하에 직접 과감하게 투자를 하기도 합니다. 야마하의 최대 강점은 음색 자체가 효과음을 잘 들리게 하는 특색이죠. 음의 뻗침이 굉장히 뛰어나서 음이 신이 나고 적극적이며, 활달합니다. 그래서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게 되면 특정 음들이 튀어서 잘 들리는 편이며, 음의 멀리 날아갑니다. 그러나 저 같은 경우 스피커가 굉장히 답답한 성향만 아니라면, 야마하보다는 데논을 권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영화 감상이 주이기 때문에 야마하를 선택하고 나중에 인티앰프 하나 구입하면 된다는 의견도 있는데 인티앰프 쓸만한거 안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취향따라 무조건 야마하가 영화에 최고다~ 라는 것도 절대적인 개념은 아니구요.
특히 상급기로 갈수록 음의 질적인 면에서는 너무도 큰 차이가 나버립니다. 진정으로 음질보다는 다양한 기능과 화려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중요하다면 반대로 데논은 야마하의 상대가 되지는 않겠지요.
번외적인 내용이 길었군요. 데논 3803….
솔직히 100만원 초중반대 AV리시버들이 가장 균형에 잡힌 AV리시버들이기도 하지만, 모든 브랜드가 동일하게 약간의 구동력의 아쉬움이 있으며, 제품간 음색 차이도 큰편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이 브랜드 제품이 아무리 좋아진다고 해서 저 브랜드의 고유하게 우수한 특색을 앞지르지는 못합니다. 이것은 불문율과도 같습니다. 어제 비교 시청회는 영화 감상에 있어서 데논의 또다른 면을 발견한 경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온쿄의 제품보다는 섬세한 면이 뒤지지만, 완성도면에서 충분히 좋은 점수를 줄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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