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230 | ID : kdh1128 | 글쓴이 : 고동훈 | 조회 : 6067 | 추천 : 208
1,100,000 원
마란츠(Marantz) CD/SACD 플레이어 SA8260
멀티채널 SACD/ CD Player
마란츠 특허의 HDAM 회로를 전 6채널에 동일 구성하여 고음질 실현
기존 CD 재생시에도 고음질을 실현하는 고성능 DAC 채용
대형 코어 채용과 고음질/ 대용량 콘덴서를 채용한 고품질 전원부
디스크리트 구성의 고속 전류 버퍼 앰프를 채용한 헤드폰 출력
바닥에 1.6mm 의 강판을 사용 메카니즘의 견고합과 진동에 대처하여 저왜율 실현 디스플레이 off 기능을 통해 펄스 노이즈의 영향을 격감
안녕하십니까? 3803사용기에서 말씀드린데로 데논 A1에서 3800으로 다운 그레이드한 사용기와 더불어 마란츠 SA12S1에서 8260으로 다운 그레이드한 사용기를 간단히 적겠습니다..
음질은 SA12S1이 깔끔하고 선명합니다...반면 SA8260은 보다 부드럽고 섬세감이 살아납니다...
또랑또랑한 소리에 익숙해지신 분들은 12가 낫고, 부드럽고 편한 음색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8260이 낫습니다...12는 DVD 겸용이고 8260은 SACD 전용이라 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좋은 음질을 보여줍니다...
LA기타퀄텟의 음반에서 첫 트랙 Fragil의 경우 12에서는 기타의 음이 보다 쌩쌩하고 선도감 있게 들린 반면 8260에서는 좀 더 부드러워집니다. 음감의 뉘앙스나 깊이감과 해상도에 있어서는 8260이 뒤쳐지지 않습니다.
텔락의 1812년 서곡에서 악기들의 총주나 에너지감은 12가 낫습니다...그러나 대포 터지는 소리에서 분리도나 해상도는 8260도 좋은 음질을 들려줍니다...다만 합주 부분에서 좀 뭉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몰몬태버네클 합창단의 합창에서 12는 악기들의 배치나 노래의 발원이 보다 분명하게 들립니다...반면 8260은 전체적으로 밸런스있게 들립니다... 합창곡이나 대편성에서는 상급기가 훨 낫습니다...그러나 소품이나 악기들의 음색 부드러움 등은 8260이 낫습니다...
골드스미스의 영화음악 중 1번트랙에서 8260은 깊은 저음에서부터 고음까지, 그리고 리어를 사용하는 타악기 소리가 선명하게 분리되고 다이나믹스가 엄청나게 다가옵니다. 물론 12에서는 좀 선명해진 음색을 들려줍니다.
결국 8260은 SACD를 보다 고품격으로 부드럽고 섬세하며 편안하게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좋은 플레이어입니다... 악기의 음색을 잘 살리고 광채를 주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아쉬운 부분은 대합주와 같은 경우 좀 더 선명하게 해상력있게 들려주었으면 하는 정도입니다...
SACD에 입문하시는 분들은 필청하시기 바랍니다...요즘은 좋은 유니버설 플레이어들이 많이 나왔습니다만 전용플레이어와는 음장감이나 해상도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저도 계속 사용하다가 마란츠에서 멀티채널 상급 SACD 전용기가 나오면 업글하려 합니다...지금에서는 8260이 대안입니다...
즐음하십시오...
운영자
좋은 정보되는 사용기 감사합니다. 적립금 10,0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107만원이 싼가격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SACD 전용기를 써본적은 없지만 60만원대 유니버셜 DVDP 로 듣는 SACD 도 나쁘지만은 안더군요.
최영준
유니버셜 플레이어로 SACD나 일반CD듣기에는 좀 무리가 있더군요.. 그나마 만족스러웠던 것이 에소테릭 DV50이었는데.. 480이나 되는 돈을 주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DVD나 5.1에 대한 부담이 없는 저로서는 말입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CDP 업글하고.. 쓸만한 SA전용 플레이어 하나 더 구입하는 것이 괜찮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
그렇다면 영준님의 말씀은 CDP 따로 SACD 전용 플레이어 따로 구입하여 사용하는것이 괜찮다는 의미이신가요? 만일 그렇다면 CDP 가격대와 SACDP 가격대는 어느정도를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