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217 | ID : muzix | 글쓴이 : 배정인 | 조회 : 10455 | 추천 : 218
41,000 원
오디오 펜스 Accent SM-A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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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펜스 SM-A01은 동사의 SM-230A 와 SM-450A의 중간정도 크기로 보급형 모델입니다.
기대와는 달리 그리 뛰어난 효과를 얻을 수 없는 대리석과는 다르게, 이 오디오 펜스 SM-A01은 프론트 스피커의 받침으로 뛰어난 효과를 보여 줍니다..
본 오디오용 펜스는 진동 차단과 저역대의 공진흡수에 이상적인 제품으로, 9중 구조의 방진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적의 방진 성능을 보여주기에 아랫집/윗집으로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주며, 과도한 저역을 콘트롤 해 주어 보다 자연스럽고 단단한 저음으로 만들어 줍니다..
본 제품의 가격은 오디오 펜스 SM-A01 은1개(낱개) 의 가격입니다..
300mm(D) x 400mm(W) x 35mm(H) 의 사이즈입니다..
내가 AV를 시작한지도 어언~ 3년이던가?? 간혹 무리하게 물건을 들여놓고는 빈 지갑과 매달 청구되는 카드대금을 보면서 왜 시작했는지 고민도 많이 했지만 끊을려고 해봐야 더 눈이 가고 손이 가는게 AV라는 취미인가보다.
어찌되었든 5~10년한 고수님들은 방진과 룸 튜닝에 대한 노하우와 중요함을 알고 그것을 행한지 오래되었지만 경력이 일천한 내 경우엔 우연한 기회 그것을 체험하게 되었다.
솔직히 기기에 대한 욕심으로 기기 바꿈질이나 꿈꾸지 있는 기기로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서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영~ 모험같다라는 생각도 들었고 방진을 해봐야 얼마나 좋은 소리가 날지에 대한 경험이 없었던 고로 생각지도 않았거늘...
내 꼬드김에 넘어가서 AV를 시작한 막역한 만화가 형이 집을 신축하게 되어서 AV 시스템을 2층으로 옮기게 되었고 우퍼의 울림이 짜증나게 많다라는 형의 불만에 어디서 본 적이 있는 오디오펜스를 추천하였다. 당시엔 나 역시 경험하지 않았고 그냥 인터넷 쇼핑몰에서 본 바로는 진동을 막아준다고 해서 이야기한 것 뿐인데 바로 그 인간 바로 구입을 쌔리는 통에 나도 효과를 체험한 것이 처음이었다.
그리하여 얼마전 나도 그것을 구입하게 되었고 걱정반 기대반으로 구입한 오디오 펜스와 스파이크를 우퍼에 설치하고 우선은 여러가지 음악을 들었다.
개인 취향일지는 모르지만 넓게 퍼져버리는 저음보다는 눈탱이를 때리는 듯한 펀치감을 좋아하는 고로 평소 불만이 많았던 우퍼소리가 좀 더 몽글몽글해진 느낌이 들었다. 우선은 성공이다.
다음은 여러가지 5.1 채널짜리 디빅 소스를 구동시켜 보았다.
약간 우퍼 사운드의 볼륨만 올려도 온 방안에 저음으로 떡칠되었던 예전과는 달리 터져줄때 터져주고 입 닥치고 있을 때 입닥치고 있는 우퍼다운 우퍼로 다시 한번 태어나는 것을 느꼈다.
마지막으론 여러가지 DVD 소스...
점점 들으면 들을수록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가 가진 우퍼본연의 성능의 장점뿐 아니라 단점까지도 들어나는 듯해 짜증은 났다. 하지만 우퍼 성능이 그러할진데 어쩔것인가?? 어째되었든 소리는 땅땅해졌으니...
소리를 많이 올리고 아랫집에 내려가서 소리를 들어보았지만 부밍이 안들리는 것도 맘에 들었다. 이젠 눈치 좀 덜 보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선이라는든지.. 방진에 대한 신경은 거의 쓰지 않고 기기 욕심만 가득이었는데.. 이젠 진정한 AV란 것이 성능 좋은 기기보단 환경과 위치도 중요하라는 것을 깨닫는 경험이었다.
잘 써야쥐~
김재국
너무나 가슴을 저미는 말씀 (100프로 공감!!!) "간혹 무리하게 물건을 들여놓고는 빈 지갑과 매달 청구되는 카드대금을..."을 멋지게 써주셨네요. 부밍은 많이 잡히던가요?
배정인
방음, 방진의 길은 끝이 없더군요. 익숙해지면 좋은 걸 모르겠구.. 또 지르고 얼마간 만족했다가 익숙해지면 다른 게 욕심나구.. 부밍은 많이 잡힙니다. 스파이크와 바닥 평탄 작업 역시 중요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