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163 | ID : pumred | 글쓴이 : 주기표 | 조회 : 5947 | 추천 : 157
1,170,000 원
온쿄(Onkyo) DVD플레이어 DV-SP800
DVD-Audio ,SACD, CD 를 모두 고품위 재생.
영상도 음향도 하이퀄리티, 프로그레시브 스캔＆신개발 VLSC 회로 탑재.
프로그레시브 콤포넌트 비디오 출력.
다양한 포맷지원. (DVD오디오 & 비디오, DVD-R/RW,SACD, MP3 CD, CD-R/RW,Video CD and Audio CD재생)
고급 192 kHz/24비트 D/A 컨버터.
RCA 5.1채널 멀티채널 출력 및 7.1채널 확장 출력 가능.
THX 울트라 인증.
DVD플레이어의 사용기를 작성해야겠다고 마음 먹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좀 간단히 작성을 해야겠다.
아는 형 말로는 나는 사용기를 한번씩 쓰면 너무 길어서 읽기가 싫단다.
글이란 읽으라고 쓰는건데 안 읽으면 그게 무슨 소용이겠는가?
DVD플레이어, 특히 이 온쿄 SP800은 최근 파이오니아 755Ai나 마란츠 DV8300등과 함께 일반 DVD플레이어가 아닌 유니버설 플레이어라고 더 익히 불리워지고 있다.
그러면 유니버설 플레이어란 무엇인가?
나도 전문가는 아니다보니 익숙하게 그냥, 기본적인 DVD플레이어가 재생 가능한 포맷을 모두 재생하면서도 SACD나 DVD-AUDIO와 같은 차세대 포맷까지 모두 재생이 되는 플레이어를 보고 유니버설 플레이어가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가 알기로는 최근 들어 이 유니버설 플레이어라는 기계를 상당히 매력적인 기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왜냐면 일단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기본적인 DVD플레이어로서의 성능은 우수한 편인데다가, SACD도 되고, 더불어 DVD-AUDIO까지 재생이 되니,
이 얼마나 매력적인 기기가 아니고 뭐냔 말인가? (뭐냐구요? DVD플레이어인데요. ㅡㅡ;)
그럼 먼저 기계에 대한 설명에 앞서 SACD오 DVD-AUDIO와 같은 차세대 다채널 음향 포맷에 대해서 저의 소견을 밝혀보고자 합니다.(자~ 사용기가 길어지기에 앞선 스텝을 준비하고.... ㅡㅡ;)
일반적으로 국내는 큰돈을 들이는 마케팅에 영향을 많이 받는 듯 합니다. 그래서 같은 차세대 포맷이라도 DVD-AUDIO보다는 SACD에 대한 반응력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왜냐면 SACD는 소니와 필립스가 주가 되어 개발한 포맷이기 때문이고 소니를 주축으로 하여 그 마케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지요.
간단히 SACD와 DVD-AUDIO를 사용자 입장에서 차이점을 생각하자면, SACD는 단순히 음향만 2채널 혹은 다채널로 고음질 녹음이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고음질 녹음이라기 보다는 DSD(Direct Stream Ditital) 녹음되었다고 해야겠지만, 어려운 이야기는 저도 잘 모르니 삼가하겠습니다.
그에 반해, DVD-AUDIO는 많은 정보량을 통해 일반 시디들이 고음질 시디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16비트/44.1kHz에 스테레오 2채널만 지원이 가능하지만, DVD-Audio 는 2채널 스테레오일 경우에는 최대 24비트/192kHz로, 5.1 채널의 멀티채널일 경우에는 최대 24비트/96kHz까지 구현이 가능합니다.. 수치적인 것이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느낌이 사뭇 다르긴 합니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SACD와 다른점이라면 일부 영상과 음반에 대한 소개등이 이미지로 소개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DVD-AUDIO가 동영상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음반 타이틀 소개, 뮤지션 소개, 관련된 이미지 정보 등은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DVD-AUDIO의 경우 DVD-AUDIO전용 플레이어가 아닐 경우 DTS-CD로 작동되도록 제작이 되어있습니다. SACD의 경우 하이브리드 방식이라는 것이 있어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녹음이 된 경우, 일반 CD플레이어에서도 일반 CD처럼 작동이 되기 마련이지요. 그러나 전세계 SACD 보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소니 레코드에서는 전혀 하이브리드 방식의 SACD를 제작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SACD는 DVD-AUDIO에 비해 베타적이라고 해야될려나~ (해석이 좀 다르긴 하지만, 소니는 SACD전용 플레이어를 팔아먹기 위해 어쩔 수 없는 것이며, DVD-AUDIO의 경우는 DTS판권이나 DVD-AUDIO 판권이나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꼭 그렇게 규제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기기의 소개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온쿄는 본래가 AV기기의 생산에 있어서는 후발주자입니다. 그래서 DVD플레이어의 경우 좋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SP500이나 SP800이 나오기 전 제품들은 국내에서 별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SP800의 경우는 일본에서 발매되어 전세계적으로 빅히트를 거둔 파이오니아 DVD-S747A의 메커니즘을 그대로 이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이것은 마란츠 8300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메뉴화면 또한 파이오니아 747과 동일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각자 온쿄는 온쿄데로 마란츠는 마란츠데로 자사의 기술을 투입하여 새로운 제품을 탄생시켰다고 볼수 있습니다.
외관은 제가 보기엔 그저 평범하게 느껴집니다만, 각종 메거진에서는 굉장히 좋은 디자인이라고들 하더군요. 물론 프라스틱 전면 판넬로 그냥 평상적으로 만들어진 제품보다야 뽀대가 납니다. 몇가지 몇뉴 설정에 관련된 불빛이 새파랗게 번뜩이며, EJECT버튼과 재생버튼, 재생버튼에도 진하고 강한 파란색 레드가 들어옵니다. 그리고 왼쪽 전원버튼 옆에는 THX-ULTRA 로고가 있으며, 오른쪽 상단 구석에는 SACD 로고와 DVD-AUDIO 로고가 멋지게 부착되어 있습니다.
전면 알루미늄 판넬은 제법 두꺼운 편이며, 트레이는 얇게 제작되어 세련된 느낌입니다. 후면단자는 그다지 특별할 건 없지만, 다른 유니버설 플레이어와 다르게, 5.1채널 아날로그 출력단자가 아닌 확장성을 고려한 7.1채널 아날로그 출력단자가 있다는 것과 스테레오 출력 단자가 두개 있다는 점이 다른 플레이어들과는 약간 다른점입니다.
DVD화질....
저는 기존에 HTPC를 이용해 왔으며, 그걸로 그냥 만족을 할려고 했으나, 프로그레시브 지원되는 DVDP의 경우 HTPC의 화질보다 더 낫다고들 하고, 나름데로 HTPC가 약간은 불편한 감도 있었고, SACD나 특히 DVD-AUDIO의 재생을 위해 온쿄 SP800의 구입을 강행하게 되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PC의 VGA카드가 DVI신호를 출력하면서도 아직 그것은 이용해 보지 못했으며, 단순 D-SUB단자를 통한 480P프로그레시브 스캔 화면과 온쿄 SP800의 컴포넌트 입출력을 통한 480P 프로그레시브 출력의 화면을 비교해 봅니다.
일단 색감이나 디테일, 전체적인 화상에서 모두 온쿄 SP800이 앞섭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HTPC(WINDVD사용)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크로마 버그가 약간 눈에 띈다는 점입니다. 크로마 버그가 없는 DVD플레이어가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파나소닉의 뭐하고, 데논의 3800이 크로마 버그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전에 데논 DVD3800의 화질을 보고 상당히 놀란 적이 있는데, 곧 데논의 2900이 나온다죠? 그것도 유니버설 플레이어입니다. 그 화질이 DVD3800의 그것과 비슷하다면 데논 2900도 좋은 제품이 될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크로마 버그는 일단 다들 있다고 가정하고 화상을 비교한다면 상당히 첨예하고 선이 곧고 반듯한 화상, 해상력이 좋고 디테일이 뛰어난 화면을 보여줍니다. HT1000프로젝터를 사용하는데 화질이 좋은 DVD타이틀의 경우는 정말 거짓말 약간 보태서 TV를 보는것 같은 느낌을 받을때도 있습니다.
색감은 원색도 제법 또렷하고 진하지만, 색이 뭉치지는 않으며, 전체적으로 화사합니다. 프로젝터로 화면을 볼 경우 화면이 약간 밝아지면서 되게 화사해 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레이스 일반 화면의 경우도 전체적인 해상력의 차이만 제외한다면 특성은 거의 비슷한 편입니다.
일반 CD플레이어로서의 가능성....
저는 그다지 성격이 까다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현재 사용하는 기기와 무관하게 저는 제품의 질을 그다지 엄하게 평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듣는 능력도 좀 무감한 편이죠. 음악을 까다롭게 듣기 싫은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러나 물론 욕심이야 있겠지요.
그런점에서 온쿄 SP800은 저렴한 가격대의 DVD플레이어보다는 훨씬 나은 음질, 일반 CD플레이어로 사용하기에도 그런데로 적절한 음질을 들려줍니다.
물론 현재 같은 방에서 사용하고 있는 CDP와 비교를 한다면 부족함이 있겠지요. 그러나 저는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혹은 제가 들어온 기기를 기준으로 삼지 않습니다.(그렇게 기준을 잡는다는 것은 오류겠지요~ ^^;; 용산 전자랜드에서 500만원짜리 CDP의 소리를 들었다고 해서 그 소리를 기준으로 잡을 순 없으니....)
전에 아캄 CD72의 소리를 들은 적은 있습니다. 아캄 CD72도 들어보고 FMJ 23도 한동안 사용해 본적이 있습니다. FMJ 23은 무난한 편인데, CD72는 되게 소리가 또랑또랑한 편이죠. 저는 그게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그보다 아랫급의 소스기를 사용하던 사람들은 무척이나 그 음이 듣기에 재미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점에서 온쿄 SP800은 그정도로 음이 또랑또랑하지는 않습니다. FMJ 23에 비하면 덜 정갈하고 덜 안정적입니다. 역시나 소스기에 대한 느낌은 표현하기가 어렵군요. 예전에 사용하던 스텔로 200SE보다는 해상력이 약간 떨어지는 것 같지만, 이 가격대 DVD플레이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아주 훌륭한 편이라 생각합니다. 100만원 이하 일부 CDP에 비해 해상력이 무조건 떨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음의 생기도 그런데로 괜찮은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완벽하게 깔끔하지 않고 완벽하게 정갈하지 않은 감은 약간 음들이 풀어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기준적으로 봤을 때 일반인들이 CDP없이 이 온쿄 SP800 하나만으로 음악을 들어도 무관할만큼 답답하지는 않습니다. 작은형이 사용하는 50만원대 DVD플레이어가 하나 있습니다. 그거에 비하면 정말 좋은 음질이라 할수 있습니다. ^^;; 적당히 두께도 있고, 적당히 저음의 양감과 무게감도 있으며, 고역의 신선함이나 해상력, 그리고 DVD플레이어에서도 기대하기 어려운 생기도 어느정도 갖추고 있는 편입니다. 소리가 굉장히 첨예하고 강한 것은 아니며, 전체적인 음이 낭랑하고 편안한듯 하면서도 고역은 신선합니다. 고가의 소스기들은 일부 소리가 굉장히 분석적이고 정확하면서도 극도로 생기가 도는 것을 느끼는데 그런정도는 아니지만, 음이 넓게 펼쳐지는 느낌도 있고, 어느정도의 신선한 음색과 해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DVD플레이어치고는 굉장한 선전이라고 생각합니다.
SACD나 DVD-AUDIO 재생력,
SACD나 DVD-AUDIO를 제대로 접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느끼실겁니다. 소스의 품질때문에 같은 기기에서 일반 시디 듣다가 SACD나 DVD-AUDIO로 바꾸면 느낌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SACD나 DVD-AUDIO가 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되게 아끼는 것이 있는데 아시는 분 만나뵙고 그분한테서 뺏은 겁니다. 글로리아 에스테반 히트곡 모음 SACD입니다. 국내에는 아예 들어오지도 않는 건데 그분이 외국에 나갔다가 사오신 것을 어찌어찌하다가 제가 가지고 있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돌려달라고 하면 돌려드리여 하는데 처음에 SACD를 접할때 이걸 듣고 나서 굉장히 일반 시디에 비해 음질이 좋다고 느꼈었지요. 실상 저는 이 시디가 일반시디인줄 알고 있었습니다. 저의 메인 소스기가 SACD 2채널도 재생이 되는 기기인지라 이 시디가 SACD인데도 무리없이 재생을 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나서 SACD가 이렇게 음질이 좋구나 하고 느꼈었지요. 그리고 나서 SACD나 DVD-AUDIO 중 되게 갖고 싶은 것은 한두장씩 사게 되었습니다.
온쿄 SP800은 제방에서는 다채널이 안됩니다. 그래서 아랫방에 내려가서 재생을 시켜보면 기기는 허접인데도 멋지다라는 느낌입니다. 본래가 DD나 DTS 소스의 경우는 영화 사운드의 경우 센터에서 거의 대부분의 소리가 나오지만, SACD나 DVD-AUDIO의 경우는 다릅니다. 센터에서는 프론트 좌우측을 연결해 주는 음만 조금 날뿐이지 거의 모든 음이 프론트에서 나옵니다. 저음도 서브우퍼보다도 중요한 저역은 프론트에서 다 나옵니다. 그러다보니 다채널로 음악을 들으면 산만할거 같지만, 스피커의 배치가 영 엉망인 경우만 제외한다면 정말 멋진 음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일반 시디에 비해 해상력이 굉장히 향상이 되며, 저역의 느낌이나 고역의 느낌이 훨씬 고가의 CDP를 사용한 것처럼 신장됩니다. 저역의 느낌은 굉장히 타이트하며, 밀도감이 있으며, 고역의 느낌은 생기가 돌며, 상큼해집니다.
DVD-AUDIO의 경우 SACD보다도 분리도가 더 뛰어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매력적입니다. 몇몇 DVD-AUDIO를 가지고 있지만, 저는 A.I. 라는 영화를 워낙에 감명깊게 본지가 A.I. 사운드 트랙 DVD-AUDIO를 가끔씩 듣습니다. 거기에 FOR ALWAYS 라는 Lara Fabian과 Josh Groban이 부른 주제가가 있습니다. 그곳을 들을때면 일반 시디로 저의 전용 소스기에서 듣는 것보다도 더 환상적입니다. 온쿄 SP800의 기본적인 성능도 우수하겠지만, 이정도로 차세대 다채널 포맷의 품질이 뛰어나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일반 시디의 경우도 요즘 고음질 시디들이 국내에 많이 유통이 되고 있지요. 가격이 SACD나 DVD-AUDIO와 비슷하거나 그것보다 더 비싼것도 있습니다. 그런 고음질 시디의 경우는 SACD나 DVD-AUDIO와 음질이 비슷한 편입니다.)
마치면서....
여기는 그나마 여론이 자유로운 곳이라 생각됩니다. 다른곳은 모르겠지만, 사용기란은요. ^^;;
그래서 하는 말인데, 저는 DVD플레이어로는 음악을 못 듣는다.~ AV리시버로는 음악을 못 듣는다. 그런 이야기들은 전부 저와는 무관한 이야기로 여깁니다.
왜냐면 저는 사용하는 기기는 어떤것을 사용하게 될지 모를지언정 오디오를 접하는 취미생활을 접하는 생각이나 자세만큼은 전혀 고급이 되거나 깐깐해지기 싫기때문입니다. 생각보다 오랜동안 많은 손해와 아까운 투자를 감행하면서도 쉽게 정리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의 생각이 고급스러워지고, 깐깐해지게 되면 그때 기기를 정리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온쿄 SP800을 사용해 보고 나서 예전에 소니가 했다는 말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개네들이 그랬다죠. 서서히 일반 Compact Disc의 보급율은 낮아지고 그 자리를 SACD가 채울것이라고 아마 DVD-AUDIO를 개발한 업체에서도 그런 말을 했을 것입니다.
첫 유니버설 플레이어를 접해보면서 그말이 곧 사실이 될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얼토당토 않다구요? 돈 많은 나라에서는 곧 그렇게 될것 같습니다. ^^;;
화질은 다들 파이오니아 747에서 어느정도 향상점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제가 생각하기에는 DVD플레이어에 의한 화질 변화라면 적어도 데논 DVD3800정도는 되어야지 DVD플레이어에 의해 화질이 변했다고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상당히 고급스럽다 못해 도도한 어투군요~ ^^;; 저의 생각이 고급스럽지 않다는 것은 저는 지금보다 몇배, 몇배~ 저렴한 기기로도 충분히 지금 느끼는 기쁨보다 나은 기쁨을 창출해 낼수 있기 때문에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CD플레이어로서의 성능 또한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렴한 DVD플레이어를 구입하고 100만원 미만의 CDP를 또 다시 구입하시는 분들이라면 장사하는 사람들 돈 벌어주기에는 좋겠지만, 그렇게 하면 CDP에 대한 걱정은 해결이 되겠지만, 결국은 저렴한 DVD플레이어를 사용하면서 만족해야되는 경우라 하겠지요. 유니버설 플레이어라는 말이 괜히 붙여진 말은 아닌듯 합니다. 많은 만족을 주기 때문에 붙여진 말이겠지요.
필립스 963SA, 파이오니아 755Ai, 마란츠 DV8300, 그리고 곧 출시될 데논 DVD2900 등 사용해 보지 못한 제품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온쿄라는 브랜드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라 다른 기기를 사용해볼 기회가 생기더라도 어떻게 평이 될지는 모르겠군요. 그런 기회가 생기더라도 공식적인 비교평가를 하지 않겠지만.... ^^;;
어쩌다보니 또 긴글이 된거 같은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경상
안녕하세요. 사용기 정말 잘 봤습니다. 아무래도 전용 cdp 보단 cd음질은 떨어지죠? 72t랑 단적으로 cd음질만 놓고 비교한다면 더 낫다고는 못하겠죠? ㅡ.ㅡ;; 꼭 av리시버랑 인티엠프랑 음질 비교하는거 같네요. ㅎㅎㅎ 제가 cdp살려고 작정하고 있다가 sacd란걸 알아버리는 바람에 온쿄sp800을 눈도장 찍어놓구 다른 제품이랑 저울질하고 있었거든요. 72t 랑 음질 차이야 있겠지만 미미한차이가 아닐까요? ㅡ.ㅡ;;; 자꾸 cd음질이 맘에 걸려서요~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