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141 | ID : erick | 글쓴이 : 백경훈 | 조회 : 4580 | 추천 : 159
750,000 원
엘락(ELAC) 5.1채널 스피커 셋트 씨네마(Cinema) 1 ESP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사운드, 뛰어난 명성의 엘락(Elac) 5.1채널 스피커 셋트 씨네마(Cinema) 1 ESP
트위터와 우퍼 유닛의 콘지는 모두 알루미늄 코팅이 되어 있으며, 상급기에 적용된 그 기술이 그대로 적용 되어 엘락만의 뛰어난 고품질 사운드를 경험 하실 수 있으십니다..
폭 넓은 수평 지향성을 확보한 웨이브 가이드(Wave guide)를 트위터에 장착시켜 선명하고 명료하며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확보 하였습니다..
서브우퍼에는 엘락만의 ESP(Elac Subwoofer Precision) 기술을 채용하여 정확하고 흐트러짐 없는 저역의 구동이 가능합니다..
엘락(Elac) 5.1채널 스피커 셋트 씨네마(Cinema) 1 ESP은 새털라이트 스피커와 서브우퍼간의 완벽한 밸런스를 바탕으로 영화와 음악감상에 최적의 사운드를 보장해 드립니다..
저가의 av시스템을 꾸미기 위해 여러 사이트를 찾던중
pc-speaker.com에서 어느분이 가격대비 동급모델중에서
엘락시네마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갖게 된
모델이다. 처음에는 엘락시네마2 모델을 구입하려고
했으나 시네마1과 비교하여 별 다를바가 없기 때문에
시네마1을 선택하게 되었다..
더구나 집안 거실(청음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톨보이나
큰 북쉘프는 생각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엘락 시네마는
제격이었다.
한마디로 이 스피커는 크기가 작아 마치 저가의 홈씨어터
모델 정도로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세트라이트는 작지만 트위터가 있어 고음이 세밀하고
우퍼는 육중한 저음을 들려주기에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모 사이트에서는 고음성향이 강한 엘락과 야마하 리시버와
궁합을 맺으면 공격적인 성향이 강할지도 모른다고 하였으나
실제로 본인이 조합한 야마하rx-v630에서 우려했던 문제는
없었다
음악 DVD 타이틀 몇개를 테스트한 결과
고음이 세밀하고 확실하지만 부드러운 인상은 주지 않았다.
그렇다고 인위적으로 만들어 내는 음도 아니거니와 귀에
피로를 주거나 자극적인 고음도 아니다. 차분하면서도
경쾌하고 리드미컬 하다고 해야하는것이 옳은것 같다.
이는 현악기 음이 풍성한 클래식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반면 힙합이나 하드락을 들었을때 중음에서는 아쉬움이
참 많이 남는다. 어쩌면 야마하 리시버의 특성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리라 생각된다. 우퍼의 크로스오버 조절을
통해 어느 정도 중음을 보상받을수는 있지만 우퍼보다
세트라이트의 중음이 훨씬 음장감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적지않게 아쉬운 부분이다. (엘락의 한계일까?)
그래서 앞서 말한 모사이트에서는 야마하보다 데논과의
조화를 추천하였던가 싶다.
저음 부분에 있어서 왠지 우퍼의 반응에 delay time이
있는 것 같고 초저음 출력시 불협화음 같은 여운이 남으면서
전체적으로 조화롭지 못했다
delay time은
마치 골퍼가 드라이버 샷을 힘있게 치면서 "따악" 하는
소리가 임펙트 되는순간 터져야 하는데 우퍼 반응이 조금
느리다는 것이고 초저음은 끈어져야할 부분을 놓치는듯
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스테이지를 형성하는데 뭔가 엉성
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설정이 잘못 되었는지?
이부분은 AV를 처음 접하는 본인의 숙제인듯 싶다.
위 문제를 제외하고 영화감상에서 야마하 음장모드의
도움을 받은 엘락은 위력을 보였다. 간간히 중후한
배경음이 깔리는 장면에서 아쉽긴 했지만 작고 세밀한
소리는 빠짐없이 밀도있게 들렸고 제법 넓은 스테이지를
형성 해주었다. 작지만 큰 위력 내가 원하던것이 바로
이런 부분이었고 지금도 셋팅에 열중을 하고있다..
이번에 리시버를 바꿔볼까한다.
av로 이제막 전향을 하여 어줍잖은 사용기에
부족함이 많지만 좀더 지켜보고 두번째 사용기를 올릴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