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관
10ht, 11ht, 12ht모두 디자인 면에서는 동일하다.
전체적인 외관은 깔끔하고, 고급스런 느낌이다.
무엇보다도 만족스러운 점은 여러 입력단자가 프로젝터 왼편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다. 뒤쪽에 달려있으면 배선 관계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본인처럼 사용환경(방의크기)이 좁은사람에게는 보다 프로젝터를 뒷쪽으로 놓을수 있는 여지를 줘서 10인치 정도는 더 크게 볼수 있게 하였다.
2. 입력단자
거의 모든 단자를 지원하지만 dvi는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dvi를 지원하는 dvd플레이어나 셋업박스도 많이 있지 않아서 단점이라고 꼭 말하긴 어렵다.
하지만 d-sub가 없는것은 10ht때부터 불만이었다.
5bnc로 연결하면 되지만 선 한개로 끝나는 d-sub가 본인에게는 더 매력적이었다.
3. 화질
과연 소니였다. 애니메이션과 hdtv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다.
htpc에 달린 사람과 셈틀사의 hdtv수신카드로 연결해서 본 dvd와 hdtv는 환상 그자체였다. 해상도가 높아서 그런지 입자는 눈에 신경쓰이지 않았다. 다만, pc연결시에 복잡하다고 볼수 있는 파워스트립문제가 남아서 약간 권장하기는 그렇다.------> 하지만 그렇게 어려운것도 아니다. 아이콘 몇번으로 끝나는 문제이지만 본인은 2틀간을 여기에 매달렸었다.
11ht의 성능은 dvd플레이어와도 좋지만 htpc와 최적이라고 볼 수 있을만큼 좋았다. 11ht에서의 divx는 저가형 프로젝터와 dvd만남과 비슷할 정도이다.
블랙은 10ht의 그것과는 비교조차 되질 않는다. 하지만 블랙을 잡기위해 너무 노력해서 그런지, 검은색이 많은 장면에서는 피사체의 구분이 모호했다. 블랙은 블랙인데, 아예 먹칠을 해놓은듯한 느낌.....12ht에서는 콘트라스트가 높아졌으니, 기대해 본다.
4. 소음 및 발열
모두 만족한다. 소음은 다른 프로젝터보다 작은편이지만, 발열은 타프로젝터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정도이다.
5. 가격
지금 이가격에 이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은 행운아다. 불과 1년전쯤만해도 11ht를 이가격에는 상상도 못할 정도였다. 가격적인 측면으로만 봐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여기에 왠만한 hdtv보다도 성능좋고 고화질인 120인치 hdtv를 산다고 생각해보면 비싼기계가 아니다.
lcd모니터의 칼같은 화면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프로젝터 이외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