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102 | ID : joohc | 글쓴이 : 주형찬 | 조회 : 5672 | 추천 : 379
5,500 원
OEHLBACH 스피커 케이블 LS-2.5 플랫형 (1m)
독일 최대의 케이블 전문 제조사인 오헬바흐사의 독자 기술로 제작된 플랫형 케이블입니다..
전대역에 걸친 고른 음 주파수 전달 능력이 뛰어난 플랫형 케이블의 특징을 잘 살려주는 가격대 성능비가 탁월한 케이블입니다..
가격에 비해 전대역에 걸친 음 주파수의 전달 능력이 뛰어나, 평탄하면서도 중고역과 단단한 저음을 느껴보시는데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를 자랑합니다..
처음으로 홈 씨어터를 설치 한다는 기쁨에 설치해 준다는 설치기사도 마다하고 제가 직접 설치를 시작했습니다. 스피커 케이블은 준비가 되질 않아서 기사분에게 30미터를 만원 주고 아주 싼 케이블을 사서 설치했습니다.
좌우 써라운드스피커 케이블의 길이가 같아야 한다기에 거실에 길게 펼쳐놓고 두선의 길이를 맞춰가며 기쁜 마음에 설치 하다보니 어느새 온통 땀으로 덮어쓰게 되더군요.
프런트와 센터는 매장에서 야모케이블로 보내준게 있어서 설치하고 영화를 보니 써라운드 스피커가 아무래도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가지 세트로된 스피커를 산것이 아니라서 써라운드에 너무 약한 스피커를 쓴게 아닌가하는 후회가 들기 시작했습니다. 집사람도 덩달아 제가 설치를 잘못해서 그런거라면서 설치기사를 다시 부르자고 난리였습니다.
그러던중 2년전부터 홈씨어터를 사용해오던 친구와 함께 가져온 글래디에이터를 보았는데 이 친구 하는말이 스피커들이 너무 균형이 않맞는다는 것이 었습니다. 검투사 결투 장면에서 철퇴를 돌리는 소리가 빙글빙글 돌아야하는데 저희 집에서는 철퇴가 뒤로 돌아가면 소리가 너무 작아서 이상하게 들리더군요. 물론 써라운드의 볼륨을 높여 보았는데 아무래도 어색하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케이블을 바꿔보자 생각하고 FINEAV에 찾아가서 이 케이블로 써라운드 스피커를 사용하려 하는데 어떻습니까 하니까 제 스피커에는 과분할 정도라 하더군요. 그래도 25미터를 사서 집으로 왔습니다.
이번에 설치는 전보다 더 어렵더군요. 먼저 설치해 놓은 쫄대에 넓은 선을 넣으려고 천정을 올려다 보며 작업을 하고 나니 온몸에 힘이 쭉 빠지더군요.
어렵게 설치를 끝내고 다시 글래디에이터를 보았습니다. 정말 돈값 하더군요. 이제는 소리가 제대로 돕니다. 전에는 있는지도 모르던 리어 소리가 나더군요, 그렇다고 튀는 소리가 나는 것도 아닙니다. 리어에서 소리가 나는지 안나는지 분간하기 힘들면서도 프런트의 소리를 잘 받쳐 줍니다.
리어용 케이블에 10만원이 넘는 돈을 쓰려면 아깝지도 하지만 정말 후회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