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087 | ID : lIMSUK | 글쓴이 : 임석현 | 조회 : 6328 | 추천 : 225
1,350,000 원
aad C시리즈 C600i 5채널 패키지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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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스타일을 대표하는 보스톤, 린필드, 에너지 와 같은 명 브랜드의 수석 엔지니어였던 스피커 제작의 귀재 필 존스가 설계하고 제작한 aad 의 C 시리즈 5채널 패키지 세트입니다.
aad C시리즈 5채널 패키지 세트 A는 C 600i 프론트 스피커와 C 301i 센터 스피커, 그리고 C 40i 서라운드 스피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이파이와 AV를 양립 시키는 놀라운 성능을 지닌 스피커로, 저출력의 앰프로도 구동이 용이해 앰프 선택의 폭이 넓으며, 앰프 출력증가에 따른 스피커 음량도 결코 머뭇거림 없이 확실하게 뻗어 줍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뻗어 주는 고역과, 두터운 중역, 마무리가 산뜻한 저역과 더불어 사운드 스테이지가 폭 넓게 펼쳐지며 전대역에 걸쳐 자연스러운 밸런스와 균형미가 일품인 스피커 입니다..
자체 개발한 유닛부터, 인클로우져, 네트워크, 아주 사소한 나사못 하나에 이르기까지 깔끔한 마무리는 나무랄데 없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 주며, 이 모든 것은 필 존스가 자체 개발한 제품입니다..
지난번에 로텔 인티앰프 사용기를 작성했었는데 음악을 듣다보니 사용하고 있는 스피커에 대한 느낌이 조금 알것 같아서 aad C시리즈에 대한 사용기를 작성해 볼려고 합니다.
AV리시버까지 해서 200만원 내외로 생각하고 있던 참에 데논 1803과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지요. 처음에는 5채널이어도 프론트 톨보이 스피커에서 저음이 꽤 많이 나오다보니 서브우퍼가 없어도 되겠다 싶었지만, 심리적으로 서브우퍼를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때문에, 얼마 전에 따로 서브우퍼는 마음에 드는 놈으로 구입하였습니다.
외관을 보자면 가격에 비하면 꽤나 괜찮은 편입니다. 어짜피 이 가격대 제품이라면 다들 시트지 입힌 제품들이다 보니 원목이나 무늬목의 마감을 바래서는 안되겠지요. 외벽이 굉장히 단단한 재질이며, 인클로져가 제법 두꺼운 것 같습니다. 상판 배플과 하판 배플은 플라스틱 재질이며, 역시나 단단한 느낌입니다. 무게도 제법 나가는지라 마음에 드는 편입니다. 그러나 색상은 눈에 좀 틔네요. 좀더 진한 색상으로 마감을 했다면 좀더 고급스럽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프론트인 C600i는 6.5인치 우퍼 두개가 달렸으며, 301i 센터의 경우도 왠만한 다른 센터들보다는 큰듯 합니다. 그러니 401이면 얼마나 클런지 보기 전에는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리어로 사용되는 40i의 경우는 제법 컴펙트한 타입이지만, 되게 귀엽게 생겼으며 저음은 그다지 많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소리 자체는 잘 나오는 편입니다.
프론트를 로텔 앰프에 연결하여 음악을 많이 듣는 편인데, 소리가 상당히 중후하고 자연스럽습니다. 고역은 상당히 명료한 편이며, 저음은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볼륨을 좀 올린다 싶으면 약간 부밍이 생기기도 합니다. 소리가 너무 가볍지 않고 힘이 있어서 저에게는 그런데로 마음에 드는 편입니다. 오랜동안 소리를 들어도 피곤한 감이 없고 중립적인 음색에 AV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아주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볼때면 정말 거대한 음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앰프가 데논 1803인데, 히밍 넘쳐나는게 느껴집니다.
제방에 예전에 쓰던 필립스 미니컴포가 있었는데 스피커의 크기가 있다보니 소리에서 비교가 되는 것 같습니다.
거실에 설치해 놓고 부모님과 함께 사용하고 있는데 깨끗한 아파트 거실에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추천드릴만 한것 같습니다. 음악적이고 HIFI가 어쩌고는 잘 모르겠네요. 그냥 가격에 비해 디자인도 좋은것 같고, 소리도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