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064 | ID : inha89 | 글쓴이 : 전우철 | 조회 : 5016 | 추천 : 160
1,820,000 원
앰피온(Amphion) 프론트 스피커 아르곤 II (Argon II) (Special Edition)
뛰어난 하이파이적인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앰피온의 대표적인 북쉘프형 스피커로 매끄럽고 정확한 중고역의 재생, 정직하고 깊숙한 저음의 표현력이 일품인 스피커입니다..
인간이 가장 민감하게 느끼는 2000Hz-4000Hz 사이의 주파수 대역을 피하고 1200Hz-1800Hz 아래에 크로스 오버 주파수를 설정하여, 미드/베이스 유닛에 비해 1/50 ~ 1/100 에 불과한 진동판을 지닌 트위터를 통해 정교한 중고역의 재생이 가능하도록 원목을 가공해 만든 우드재질의 트위터혼을 채택 하였습니다..
MDF가 아닌, 북극의 추운 기후를 지녀 단단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핀란드산의 원목을 직접 가공후, 래커로 마감하여 상당히 미려한 자태와 따뜻한 느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우드혼과 트위터의 조합을 통한 중고음의 완벽한 재생은 구동이 용이해 음압레벨의 낮은 앰피온 스피커들 일지라도 앰프의 선택이 자유스럽습니다..
또한 앰피온의 전 모델은 트위터와 우퍼 유닛의 보이스 코일의 위치를 동일선상에 위치시켜 위상차로 인해 소리가 흐트러지는 것을 막고 있어서 정교하고 잘 균형 잡힌 사운드의 재생이 가능합니다..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은 Cherry 마감으로 싱글 와이어링이 지원됩니다..바이와이어링이 지원되는 모델은 이전 모델인 아르곤이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기존 아르곤II 의 업그레이드 튜닝된 제품으로, 보다 생생한 원음의 사운드를 경험 하실 수 있습니다..
간간히 와서 정보를 구하다가 오래된 hifi시스템을 정리하고 파인에이브이를 들러 이 스피커를 들어보고는 그대로 구입을 했었습니다. 그때 앰프가 마에스트로 앰프였는데 마음에 들어 그냥 같이 구입을 했었던 것이었는데 본래는 이 아르곤이라는 스피커의 디자인과 소리에 반해서 그 소리를 나의 집에서도 그대로 감상하고 싶어서 그대로 구입을 했던 것이었습니다.
본래가 감상실에서 감상했던 제품의 디자인은 색상이 사진상에 보이는 체리색상이었으나 제가 구입한 것은 체리 색상이 없다고 해서 일반 밝은 나무 색상을 구입하게 되었지요. 체감적으로 밝은 색이어서 그런지 체리색상보다 더 크기가 커보이더군요. 파인에이브이의 감상실이 약간 어두운 감이 있어서 그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사용하는 비치 색상의 아르곤2는 정말 아직도 멋이 있고, 보기가 좋습니다. 제 스스로 느끼기에는 다른 스피커들에 비해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전에는 오래된 AR스피커와 JBL스피커를 사용했었는데, 너무 오래된 것이고 본래가 아버지께서 사용하시던 것이라 제가 직접 구입한 스피커가 하나 있어야겠다 싶어 구입하게 된것이 이 아르곤2입니다. AR스피커의 소리가 요즘의 현란하고 매우 선명한 투의 얇고 가는 그리고 혹은 저음이 괴팍하고 거칠게 나오는 스피커들에 비해서는 소리가 자연스럽고 충만한게 듣기가 좋았습니다.
아르곤2는 어떤분이 사용기를 작성하면서 아나로그적인 느낌이 있다고 해서 저는 그글에 매묘가 되어 파인에이브이의 감상실을 찾게 되었었습니다. 듣던데로 아르곤은 그래도 요즘의 유행에 따른 그런 스피커보다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뭐랠까.. 소리가 차분하죠. 밀도감도 충만하고 정돈이 잘 된 소리에 적당히 선명한 느낌도 있고, 음의 전체적인 윤곽도 크기에 비하면 제법 자연스러운 편입니다. 진공관 앰프와 물리니까 소리가 상당히 포근하게 느껴지고 한마디로 근사했습니다. 디자인도 근사하고 소리도 근사하고.... 근사했습니다.
그냥 제가 좋게 생각하는 스피커가 다른분들도 좋게 생각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글을 작성해 봅니다.
저는 이런 좋은 스피커가 그다지 많은분들이 사용하지 않고 아시는 분들과 정말로 저와 비슷한 성향의 스피커를 좋아하시는 분들만 찾으셔서 사용한다는 것이 기분이 좋습니다. 왜냐면 특별한 기분이 들어서이고, 아무나 덜컥덜컥 아무렇게나 사용하고 아무렇게나 평가하고 아무렇게나 실증내는 스피커가 아니라는 생각에서입니다. 저도 이제 이 스피커를 사용한지 한달이 다 되어가지만, 참 만족스럽습니다. 상당히 근사합니다. 근사한 섹소폰 연주를 이 스피커와 마에스트로 앰프로 들으시면 정말 좋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스피커가 생각보다 무겁기도 하고, 크기도 일반 북쉘프에 비하면 약간 큰 크기인데, 지금 사용하는 스텐드가 좀 부실한 듯 합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었다는 분이 계시면 대신에 저에게 좋은 스텐드를 하나 권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김청수
저도 파인에서 들어보았는데 참 좋더군요..저는 집이 조금 좁고,엠프도 옛날에 사용하던 엠프라 고민이 됩니다. 파인시청실에 들었던 음이 안나오면 어쩌나 불안하기도 하구요, 전우철님은 시청공간이 얼마나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리플 부탁드립니다. 즐음하세요..!!
전우철
저는 36평짜리 아파트 거실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밀폐된 공간이 아니라 완벽하다 할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만족스럽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