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964 | ID : Audio | 글쓴이 : 김창재 | 조회 : 2647 | 추천 : 157
33,000 원
게이코 리 / 라이브 1999 ; Keiko Lee / Live 1999 (SA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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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한국인으로 세계적인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로 굳건 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게이코 리의 1999년 라이브 앨범으로 일본 나고야의 Telepia-Hall의 실황 앨범입니다..
이제 고음질의 SACD로 그녀만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독특한 창법을 생생한 라이브의 즐거움과 함께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본 제품은 하이브리드(Hybrid) 타입이 아닌 SACD 플레이어 전용 음반입니다..따라서 일반 CD 플레이어에서는 재생이 불가능하니, 이 부분을 널리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게이코 리는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 그녀는 재일동포 3세이다..물론 이런 부분이 음악을 감상하는데 있어서 그리 중요한 부분은 아닐지 모르지만, 나윤선씨를 비롯하여 조금씩 세계 음악계에서 실력으로 인정 받고있는 그들을 보고 있노라면 웬지 모르게 뿌듯해 오는것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다..
오늘 소개하는 이 앨범은 일본 소니뮤직에서 SACD 음반으로 리마스터링 하여 새롭게 출시한 음반으로, SACD 포맷을 필립스와 개발한 소니이지만 유독 자사에서 출시하는 SACD 음반만은 일반 CDP 에서 재생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타입의 음반으로 만들지 않고 있는데, 오늘 소개하는 이 게이코 리의 음반도 일반 CDP 에서는 재생이 불가능하고 오로지 SACD 플레이어에서 2채널 스테레오로 재생이 가능하다..그 이유야 어떻든 자사가 개발한 포맷을 강요하다시피(?)한 부분은 아쉬움이 느껴질 따름이다..하지만 소니는 워낙 유명하고 대중적인 아티스트들의 음반을 바탕으로 SACD 리마스터링하여 발매를 계속하고 있기에 소니가 장악한 시장 부분도 얕게만 볼 수 는 없는 부분일듯 싶다..
그녀는 1965년 일본 태생으로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은 21세부터 피아노를 독학으로 배웠고, 94년 무렵 동경 재즈 클럽에서의 연주를 시작으로 뉴욕에서 케니 배론(Kenny Barron), 그레디 테이트(Grady Tate), 레이 드러몬드(Ray Drummond)와 함께 녹음한 데뷔 앨범인 "Imagine" 을 소니를 통해 내놓고, 일본과 한국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그후 96년 두 번째 앨범 "Kickin' It With Keiko Lee" 를 일본, 프랑스, 영국, 독일 등 8개국에서 발표하면서부터 그녀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기 시작하였고 매년 신보를 발매하고 있다..
그녀의 목소리는 허스키 하면서 묘한 매력을 지닌,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다소 독특한 음색의 소유자이다..그녀는 뛰어난 감성을 바탕으로 동약적인 이미지와 서양적인 이미지가 공존하는 느낌을 전해 주는데, 최근에 발표한 음반에는 여성 힙합그룹인 TLC의 곡까지 녹음하는등 다양한 시도를 끊이지 않고 하는등 노력하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개인적으로는 3집인 뷰티풀 러브(Beautiful Love)를 가장 아끼는 앨범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이 라이브 앨범에서는 Imagine, If It's love, Day dream등 그녀의 대표하는 곡들을 생생한 라이브의 감각으로 잘 표현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