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개
이 영화는 [저수지의 개들], [펄프 픽션]로 잘 알려져 있는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비디오 점원으로 일하면서 시나리오를
쓴 작품이다. 비록 이 작품의 시나리오만 쓰고 감독을 토니 스콧이 맡아서 그런지 타란티노 특유의 입담이 잘나가다가 그의
작품답지않게 해피엔딩이라서 좀 아쉬운 작품중의 하나이다. 국내 개봉 당시에는 흥행 실패를 하였지만 그나마 비디오로 나
온뒤에 많은 사람들의 소문으로 꽤 잘나간 작품이다. 나 역시 소문만 듣고 있다가 최근에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정말 기
대이상인거 같다.
비록 영화의 스토리는 그냥 평범한 헐리우드 로맨스지만 위에 말했듯이 탄탄한 감독이 시나리오를 써서 그런지 정말 재미가
있다. 타란티노가 홍콩 영화 팬이라서 영화 중간 tv에서 영웅본색 2도 나온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는 바
로 배우들을 보는 재미라고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아주 비싼(?)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지금 이 배우들이 함께 모여서 찍는다
면 제작비가 얼마나들까? 우선 영화의 주인공은 바로 크리스찬 슬레이터와 패트리샤 아퀘트인데 이 둘 말고 보이는 배우는
데니스 호퍼, 발 킬머, 게리 올드만, 브래드 피트, 크리스토퍼 워큰, 사무엘 L. 잭슨, 톰 시즈모어등이 있다. 비록 몇몇 배
우들은 단역으로 출연을 하였지만 그런데로 괜찮은 연기를 보여준다.
처음 이 영화를 봤을때에는 그 많은 배우들이 어떻게 어디에 나올까하는 생각으로만 봤었는데 단 한명의 배우는 영화가 끝
나고 난 뒤에도 못 찾았다. 바로 발 킬머. 도대체 어디에 나오는지 모르겠다. dvd 자켓 뒤에 발 킬머가 어떠한 역으로 나왔
다고 하는 글귀가 있는데 나중에 다시 한번 보면서 찾아봐야겠다. 근데 얼굴도 안 보여준다던데 -__-;; 영화 음악은 한스 짐머가 맡았는데 정말 끝내준다. ost를 당장 사고싶을 정도로 음악이 꽤 괜찮다. [더 록]의 음악처럼 정말 소장하고 싶은 맘이 굴뚝같을 정도로 음악이 괜찮은거 같다. 트루 로맨스 음악 링크..
dvd 소개
DVD는 SY 엔터테인트먼트에서 나왔다. 97년도에 나온 코드 1 소스로 만든거 같은데 나온지 3개월만에 잡지 부록으로 나왔고
모 DVD 판매 사이트에서 증정품으로 많이 풀린 타이틀이다. 최근에는 회사가 어려워서 그런지 할인판매까지 하였다. 이런 좋
은 영화가 이렇게 대접을 못 받다니 참 아쉽기도 하다. 국내에 이 타이틀 발매 당시에 미국에서 SE로 나와서 그런지는 모르
겠지만...
메뉴 화면은 위에 캡쳐한 사진을 보는바와 같이 아주 단순하다. 그냥 스틸 컷 위주로 되어있는데 너무 무성의하다는 생각이
든다. 케이스 디자인은 기존에 나온 코드 1의 자켓 디자인과 같다. 케이스 뒷면을 보면 좀 우수운게 있는데 -인상적인 포주
연기의 게리 올드만-, -엘비스 프레슬리로 분장한 발 킬머의 색다른 재미'라고 적혀 있다. 영화를 보고나서 그 글귀를 보니
그냥 웃음이 나온다.
■ 비디오 ★★★
화면비는 2.35:1 레터박스이다. DVD 초창기 시절에 나온 코드 1 소스로 해서 그런지 별로 뛰어난 화질은 안 보여준다. 가끔
몇몇 장면에서 화면이 뭉개지기도 하고 다소 먼지가 많이 꼈다는 느낌이 많이 들지만 영화가 워낙 재미가 있어서 그렇게 보
는데 무리는 없었다. SE 버전에는 아나모픽으로 되어있어서 화질면에서 많이 개선이 되었다고 한다.
■ 오디오 ★★☆
오디오는 DD 2.0만 지원한다. 음질 같은 경우 영화 보는 내내 좀 아쉬움이 따르지만 한스 짐머의 음악은 영화 보는 내내 귀
에 맴도는데 정말 좋다. SE에는 DTS와 DD 5.1까지 들어갔다던데 정말 기대가 된다.
■ 스폐셜 피쳐 ★
스폐셜 피쳐를 보면 예고편 하나와 출연진/스텝 소개 그리고 영화 소개하는 텍스트 자료 몇개로 구성이 되어 있다. 별로 볼
만한건 없고 빨리 SE로 출시가 되었으면 좋겠다.
SE는 두장의 디스크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우선 첫번째 디스크에는
본 영화와 영화의 감독인 토니 스콧의 코멘트리 각본을 맡은 쿠엔틴 타란티노의 코멘트리 그리고 크리스찬 슬레이터와 패트
리샤 아퀘트의 코멘트리가 수록이 되어있다. 두번째 장을 보면 삭제장면, 다른 엔딩, 제작과정등 많은 서플먼트가 들어있다.
처음부터 이렇게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빨리 SE버전이 나왔으면 좋겠다. 커버 디자인 또한 기본의 영화 포스터 대신에 문신(
크리스찬 슬레이터와 패트리샤 아퀘트가 영화 속에서 한 문신)사진으로 해서 정말 멋진거 같다. 스펙트럼에서 SE버전 그대로
출시를 할꺼같은데 빨리 나오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