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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6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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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니 서튼 / 썸딩 쿨 ; Tierney Sutton / Something Cool (SA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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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비 맥퍼린의 화려한 스캣과 줄리 런던의 서정적인 목소리, 니나 사이먼의 끈적거리는 우울함 감성을 동시에 겸비한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티어니 서튼의 2002년 신보.
창법의 테크닉은 다른 가수들과는 비교할 수 없도록 우위에 있고 깊게 울리는 목소리는 청자의 가슴을 찌른다. 그녀의 스캣이 빛을 발하는 경쾌한 곡이나 서정미가 돋보이는 곡 등 다채로운 곡 구성이 1시간이 넘는 긴 수록시간을 전혀 지루하지 않게 만든다.
특히 신비감과 블루지함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발라드 곡들이 완벽이란 수식어를 떠올리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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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르니 셔튼(Tierney Sutton)은 호수가 많고,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라는 소설로 유명해진 메디슨 카운티에 인접한 밀워키 태생으로, 말을 배움과 동시에 노래를 배웠으며, 버클리 음대를 졸업하였고, Jazz Educator로서의 활동을 포함하여, BMW나 코카콜라의 CF 송과 다수의 영화음악을 부른, 다소 특이한 경력을 지닌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이다.
비록 재즈를 노래한지는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니지만, 보스톤 신문은 그녀를 엘라 핏제랄드(Ella Fitzgerald)의 달콤한 감성에 비유될 정도의 뛰어난 감각을 지녔다고 평가를 할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다. 1998년에 Thelonious Monk Jazz Vocal Competition 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래, 1999년 그녀는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에 이르렀고, 이 앨범은 1999 Indie Award for Best Jazz Vocal Album 상을 받기도 했다.
Something Cool 앨범은 그녀가 1999년 텔락 레이블로 자리를 옮긴 후 3번째 출시한 앨범으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인정 받고 있는 Christian Jacob, 베이스의 Trey Henry, 드럼의 Ray Brinker로 구성된 그녀의 Tierney Shutton Band와 함께한 앨범이다. 2002년에 Best CD of 2002 by WNYC radio, New York 를 수상한 이 앨범에서는 그녀의 매력적으로 길게 이어지는 프레이징과 센스 있는 리듬 감각, 놀라운 즉흥성을 보여 주고 있다. 그녀의 솔로 앨범에 수록 되기도 한, "Alone Together" 와 "The Best is yet to come" 등에서는 그녀의 기교 넘치는 매력적인 보컬을 경험 할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독특한 그녀의 음악적인 개성과 양질의 사운드가 잘 살아나 있는 앨범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