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936 | ID : econo92 | 글쓴이 : 김창섭 | 조회 : 2504 | 추천 : 112
12,000 원
도어즈 SE (비트윈 2disc 신년행사) ; The Doors Special Edition (dts-2disc)
록그룹 도어즈의 리더 짐 모리슨(Jim Morrison)의 일대기를 담은 올리버 스톤의 전기 영화 !
개인적으로 음악을 좋아하는 본인에게는 음악과 영화 2가지를 동시에 즐길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은것 같아 굉장이 기쁜 영화이다.
먼저 영화보다 짐 모리슨과 doors에 대해서 먼저 간단하게 말하자면 섹스와 죽음, 초현실주의 등에 심취해있던 짐 모리슨을 주축으로 샤이키델릭 사운드의 이정표를 세운 도어스는 60 연대말 히피사조의 상징적인 밴드였다.
1960년대 미국사회는 '격동의 60년대'라는 표현이 딱 어울릴 정도로 격 변의 시대였다. 1960년 10월 20일 쿠바에 대한 수출금지가 제안되고 61년에는 쿠바 피그만에 침공, 쿠바 의 항구들을 봉쇄했다. 63년 8월 15일에는 모스크바에서 대기 우주 수중 핵 실험 금지 조약이 체결되었다. 같은 해 11월 22일에는 텍사스 주 달라스 시에서 케네디가 암살 당했다.
60년대 시절이 그렇든 베트남 전쟁, 세기말적인 우울한 광기, 그리고 최면적인 나른함등이 종합되어 젊음의 고뇌와 사회적 모순을 약물과 음악으로 해결해 보려한 도어스는 록을 미학적인 예술의경지로 끌어올린 초기 락 밴드중의 하나이기도하다. 그들의 음악은 환각에 잠긴 60년대 미국 젊은이들의 불안한 정신세계를 대변하는 것이었고, 동물적 카리스마의 소유자 짐모리슨은 한마디로 어둠의 메시아였다.그는 두려움에 빠진 젊은 세대에게 거짓된 희망이나 도덕관과 반대되는 공포, 포력, 용서받지 못한죄악, 깨어진사랑, 그리고 죽음을 전파하는 설교자였다. 도어스는 불안과 초조에 빠진 젊은세대의 고민을 적나라하게 전달했던 메신저 들이었다.또한 그들은 1960연대 물밀 듯이 밀려오던 영국 록밴드들에 대항, 짧은 기간이었지만 용감히 대항했던 유일한 미국밴드이기도 하다.
그후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이 제작한 영화 '지옥의 묵시록 ( Apocalypse Now )'에 도어스의 'The End'가 주제곡으로 사용되면서 그들의 열기가 다시 타오르기 시작했고 이후 영화doors가 탄생하게 됩니다..
잠시 영화보다는 음악쪽으로 치우친 경향이 없진 않지만 이정도면 doors에 대해서는 알만큼 알았다고 생각한다...
우선dvd의 스펙은 대충
화면비율 Widescreen 2.35 : 1, NTSC
화면이 와이드라 많이 남지만 그래두 보기는 좋습니다. 아직 프로젝터가 아니라서...
녹화방식 Single Side, Dual Layer
오디오 Dolby Digital 5.1 Surround, Dolby Digital Stereo, DTS
(영화에 요즘 dts는 기본인것 같지만 괜찮음-영화 내용이 흡사 콘서트를 방불케 하므로 )
자막 한국어, 영어
한글자막중 노래부부은 음표가 앞에 나와서 확인할수 있음 ,워낙 도어즈의 노래가 한글로 번역해 놓으면 약간 어색하지만 원어로는 굉장하다고 합니다. 저두 영어가 딸려서....
더빙 영어
지역코드 3 : 우리 나라를 포함한 동남아 지역
부가기능 Disc 1
- Interactive Menu
dvd를 플레이어 걸고 나서 잠시 동안 사이키덱릭한 영상이 나온다. 잠시 어 이거 뭐지 하는 순간에 60년대풍의 루트 화면이 나옵니다. 화면의 색상과 발킬머의 동그란 화면구성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왠 일본이지..하는 생각이 들었음).흡사 마릴린 맨슨의 화면이 생각나는걸...약간 느낌이 비슷해서 인것 같습니다.나의 생각....뿔달린 염소머리는...하여튼 영화와 이미지는 잘 어울립니다.
- Scene Selections
메뉴를 클릭하면 역동적인 화면구성이 보여지는 걸로 바서는 꽤 신경을 쓰신듯...
이것두 흡사 뮤직비디오를 연상시키는 듯한 화면구성...
- Jump To A Song
저는 이부분의 점수를 많이 주고 싶습니다. 하나하나 모두 봤는데 doors의 음악과 영화를 잘 이해할수 있을것 같음...흑백으로 팔을 벌린 짐모리슨의 좌우로 점프할 있음
처음에는 좌측...그다음엔 우측...노래제목을 누르면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play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뉴멕시코의 사막을 여행하다 죽어가는 늙은 인디언을 본 짐 모리슨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대해 아주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전위적인 영화와 시로 문제를 일으키던 작곡가 레이를 만난 뒤 대학을 그만두고 록그룹 도어즈를 만들어 선셋 대로의 런던포그에서 데뷔한다. 도어즈란 이름은 영국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알려진 것과 모르는 것, 그 사이에 인식의 문이 있다'는 싯귀에서 따온 것.
런던포그에서 위스키 어 고고로 무대를 옮긴 도어즈는 'Light My Fire'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면서 서서히 각광받는 그룹으로 떠오른다. 혼란스러운 세상, 더욱 강렬하고 새로운 것을 바라는 사람들의 욕구에 따라 도어즈 역시 격렬해진다. 짐 모리슨은 자신의 지성과 야성을 모두 담아 더욱 전위적인 음악을 구사하게 된다. 도어즈의 열성적인 팬들은 넋을 잃고 공연에 빨려들어 갔지만 짐에게는 파멸의 심연이 다가오고 있었다.
인식의 문을 깨끗이 하면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는 윌리엄 블레이크의 경지에 다다르기 위해 짐은 음악, 섹스, 술 등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한다. 하지만 그의 열망과 비례하여 광기로 물든 그의 생활과 음악이 마침내 사람들로 하여금 그를 멀리하게 만들고, 그 자신을 파멸로 이끈다
Disc 2
요즘 dvd를 보시는 분들은 이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므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리뷰하겠습니다. 엮시 본편 영화와 비슷한 구성입니다.60년대 히피풍의 색감(파란색에 녹색)이나 느낌이 영화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바닷가에서 키보드주자에게 노래하는 장면이죠...
featurette : 각 영화중 맡은 배역의 인터뷰가 나오죠.. 장면 장면마다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실제로 했을까하는 생각을 했는데 엮시나 연기였군요,,비슷한 하지만 아무도 눈치 못했으니까 잘한거네요.....
- Deleted Scenes
13개의 삭제씬이 있었습니다. 다들 하나씩 봤는데 그렇게 스토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은 없는듯
- The Road to Excess
저는 이부부을 중심적으로 봤습니다. 감독이나 주변인물들이 할말이 많은 것 같아서...
실제 인물의 인생을 한 100년이 지나고 나면 동시대 사람이 없으니까 영화로 만들기 쉬울 것 같은데 막상 동시대에 살아있는사람을 영화로 각색하다보면 수많은 난관에 부딪치겠죠..올리버 스톤도 엮시 정보수집에 한계를 들어낸부분이 있군요..
예를 들면 페트리샤 같은 경우 임신을 하지 않았는데 그렇게 몰고 가서 불만을 토론 한것이나 팸이죠...파멜라의 가족들의 이야기 때문에 많은 제약을 받았다고 하네요..
하여튼 우여곡절 끝에 발킬머는 연기를 훌륭히 해낸 것 같습니다.(올리버 스톤에게 짐로리슨의 원곡과 본인이 부른곡을 섞어서 녹음한 뒤 차에서 들려주었는데 모두들 어떤 것이 원곡인지 몰랐다고 하네요)...노력이 가상한듯...마지막부분에서 짐모리슨이 스튜디오에서 노래 부르는 부분에서 오럴장면이 인상적이네요...그렇죠...
- Cinematographic Moments
- Production Notes
- Cast/Director's Profile
모두들 글로 되어있는 부분이라 자세하게 읽어봤는데 별로 중요한 내용은 없지만 감독의화 려한 전력이나 발킬머와 맥라이언...그리고 트윈픽스에서 본 그 얼굴..카일 맥라클란 (Kyle MacLachlan)이 눈에띄죠..사실 도어즈의 음악에서 간과할 수 없는부분이 키보드입니다.뛰어난키보드가 인상적이죠...다들 짐모리슨만 말하지만...
여담....
하여튼 거의 이십 년이 훨씬 지난 후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묻는다. 짐이 진짜로 죽었을까? 그리고 그는 어떻게 죽었을까 ? 심지어 죽기 전에도 짐은 종종 죽었다 는 소문에 휩싸이던 사람이었다. 짐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을 떄 그는 거의 주말마다 사망했다? 주로 차사고로 종종 친구들을 위해 자랑해 보이곤 하던 호텔 발코니에서 떨어져서, 가끔씩은 술이나 환각에 혹은 섹스 같은 것을 지나치게 해서 죽었다. 그 는 어떻게 죽었을까? 공식적인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팜과 짐 은 둘이서 아파트에 있었다. (1971년 7월3일 토요일, 자정 조금 지난 때) 그때 짐이 피를 조금 토해냈다. 전에도 그런 적이 있어서 팜은 걱정이 되긴 했지만 진짜로 당황하지는 않았다. 짐은 괜찮다고 했고 목욕을 하겠다고 했다. 파멜라는 잠이 들었고 다섯 시에 일어난 그녀는 짐이 침대에 없음을 알고 목욕탕에 갔고 짐은 거기서 죽어있었다.
처음에 많은 불신을 불러일으키게 한 요인은 시간 문제였다. 빌은 메스컴에 짐이 죽은 지 엿새만에, 장례식 이틀 후에 그의 얘기를 발표했다. "저는 파리에서 막 돌아왔습니다. 거기에서 짐의 장례식에 참석했죠." 시돈스는 준비된 문안을 가지고 얘기했다. (이것은 LA.광고회사에 의해 배포됨) 그 이후 시돈스는 더 이상 아무 것도 알지 못했다. 그는 정말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많은 불신을 불러일으킨 또 다른 요인은 시돈스가 시체를 보지 못했다는 사실이었다. 짐과 파멜 라의 아파트에서 그가 본 것이라고는 봉해진 관과 의사의 서명이 있는 사망 확인 서뿐이었 다. 경찰을 부르지도 않았고 참석한 의사도 없었다. 시체부검도 행해지지 않았다. 그가 접했 던 것은 짐이 죽었다는 파멜라의 말이 전부였다. 왜 시체부검을 하지 않았던 것일까? "단지 우리가 그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죠. 우리는 짐을 혼자 두기를 원했죠. 그는 평화롭고도 위 엄 있게 죽었습니다." 그렇다면 의사는 누구였나? 시돈스는 몰랐다. 파멜라조차 기억하지 못 했다. 그리고 서명은 위조될 수도 있고 돈으로 살수도 있는 것이다. 하여튼 짐의 사망과 관 련된 공식적인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다. 여러 가지 분분한 이야기들이 많지만 공식적인 이 야기만을 하고 짐의 사망설에 대한 이야기는 끝마치기로 하겠다. 짐의 죽음으로 밴드는 심각한 타격을 입는다. 지금까지 언론은 짐 모리슨의 '더 도어스'를 부각시켰고, 짐은 도어스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짐이 죽음으로인해 레이와 로비 그리고 존은 깊은 절망에 빠져든다. 그 후 이들은 몇장의 앨범을 도어스라는 이름으로 발표하기는 하지만 짐이 빠진 절대절명의 구멍을 메우지 못한 채 결국 레이의 제의로 팀을 해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