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DVD감상기 : 비밀...그 영원한 사랑은 계속된다.

비밀...그 영원한 사랑은 계속된다.

번호 : 921 | ID : econo92 | 글쓴이 : 김창섭 | 조회 : 1722 | 추천 : 115

9,000 원

비밀 - 히로스에 료코 (비트윈 특별할인 30종) ; 秘密

"러브레터˝의 팬들을 유혹하는 2002년 최고의 화제작 !

엄마와 딸의 영혼이 바뀐 미스테리 러브 스토리!!

영혼을 울리는 애잔한 음악과 서정적인 영상 !

일본 아카데미를 비롯한 국제영화제 수상 화제작 !

비밀은 2002 내가 본 최고의 영화이다 물론 오아시스나 아이엠샘같은 괜찮은 영화들도 있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비밀에 최고 점수를 주고 싶다 비밀이 오아시스와 아이엠샘에게 밀리는 이유는 영화에서 다루는 주제가 대중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힘들기 때문이다 오아시스가 힘든 사람들에 어려운 사랑을 다루고 아이엠샘이 정신지체아 아버지와 딸의 사랑을 다룬것은 대중적인 면에서 그들이 잘못되었다고 공격할 부분이 분명히 없지만 비밀은 잘못보면 근친상간과 아내의 배신에 대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소지가 분명히 있으며 특히 일본영화라 보기 전부터 편견이 크다.사실 나는 일본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아마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이 나와 같은 생각일것이다. 하지만 일본은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감성을 지미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관객들은 [러브레터]에 열광했고, 아직도 그 감동을 잊지 못하고 있다. 그 감동을 이어갈 영화 [비밀]. 귀엽고 사랑스런 캐릭터, 지고지순한 사랑, 연인들의 관계 속에 숨어있는 사랑의 미스테리, 눈물샘을 자극하는 반전, 그리고 환상적인 스토리 구조. 순정만화의 왕국 일본영화의 매력이 [비밀]에 듬뿍 담겨있다. 원작인 소설이 1998년 9월 출판되자마자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당연스럽게도 [비밀]의 판권을 놓고 영화 제작사들의 떠들썩한 경쟁이 벌어졌는데, 30여개 영화사 가운데 TBS가 최후에 웃은 행운의 제작사가 되었다. 일본 만화나 영화에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많이 등장한다. 이미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버린 빙의나 영혼의 뒤바뀜같은 소재는 단지 이야기에 판타스틱하고 미스테리한 느낌을 심어주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빙의라는 설정은 그동안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아니 상상이 금지된 것들을 교묘히 이끌어낸다. 만화 [견신]을 그린 마사야 호쿠조노의 신작 [루카와 함께 있었던 여름]에선 이상한 광선을 쏘여 정신을 잃은 여동생의 몸을 미래에서 온 소녀가 차지하면서 남매 아닌 남매간의 가슴 아픈 사랑이 시작된다. 남자의 몸에 여자의 영혼이 빙의되어 남자가 남자를 사랑하게 된다는 설정도 일본에서는 그리 놀라운 것이 아니다. 영화 [비밀]의 아빠와 딸의 사랑이 애틋하게만 느껴지는 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수많은 화제를 낳은 원작 [비밀]은 일본 최고의 스탭에 의해 영상화되었다. 코미디, 액션,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뛰어난 재능을 발휘해온 다키타 요지로 감독, [SF 사무라이 픽션]으로 일약 스타가 된 작가 사이토 히로시, [쉘 위 댄스]로 제20회 일본아카데미 최우수 촬영상을 수상한 가시노 나오키, 역시 [쉘 위 댄스]로 최우수 조명상을 수상한 오사다 다쓰야, [BU SU]로 제11회 일본아카데미 우수 미술상을 수상한 가네다 가쓰미, [우리들은 모두 살아있다]로 제17회 일본 아카데미 우수 편집상을 수상한 도미타 이사오, [엑기]로 일본아카데미 최우수 음악상을 수상한 유자키 류도 등이 팀을 이뤄 완성한 이 작품은 일본 내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비밀 홈페이지 참고.. 내가 생각하기에 이 영화의 긍정적이 면은 일본영화도 볼만하다라는 사실을 다시금 우리에게 심어준것이다 러브레터 이후에 우리에게 일본영화가 공감을 얻기 힘들었던게 사실이며 일본문화는 당연히 배척해야한다는 삐뚤어진 애국지사들에게 다시금 생각해볼 기회를 주었다는 것이다 본인도 서두에서 이야기한바와 같이 일본이라는 나라를 싫어하고 또 그들과 우리의 과거를 미워하지만 일본인을 그리고 일본문화를 무작정 거부하지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이 우수한것은 우리도 배워야 그들을 평가할수있으니까..... 하여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dvd에 관해서 이야기 하겠다. 처음의 화면 굳입니다.파란색의 희망적인 메인화면에 부드럽게 울리는 음악과 흑백부분으로 처리된 등대부분의 장면이 삽입된것도 매력적입니다. - Scene Selections 특이하게 2개의 쳅터(음악과 내용)로 구성되어져있다. 물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음악을 생각하면서 쳅터를 구분할수도 있다. - Music Video 아주 좋았다.다만 뮤직비디오라서 자막이 빠진것이 불만족이지만...개인적으로 자막을 마지막에 첩부하였으며 읽어보실분은 보시기를... - Synopsis 글자가 너무 작아서 좀 답답하다.글자좀 크게 넣어주세요..... - Theatrical Trailer 양국의 홍보용자료를 비교 감상하였다. 우리것이 좀 나아보인다. - 감상 포인트 - Interview : Text Only 아...료쿄의 깜찍한 매력을 볼수있다고 기대했는데....글자만...흑흑... 아니면 사진이라도 하나 넣어주세요...감독등..얼굴도 모름...서비스차원에서.. 이 영화를 보면서 한아이의 아빠로써 내가 만일...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많은 분들이 사고와 빙의라는 비현실적인 소재때문에 이영화를 이상한 영화로 몰아갈수도 있지만 절대 이상한 영화가 아닌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랑이 서로를 가져야만 사랑인가 아 니다 사랑은 그런 것이 아니다 진실한 사랑은 서로를 이해하는것이다. 아내가 된 딸, 아빠가 된 남편(?!) 이러한 관계속에서 갈등하게 되는 이 영화엔 두 가지 비밀이 숨어있다. 하나는 주인공 헤이스케와 모나미(나오코)가 세상 모르게 감추고 있는 그들만의 비밀, 다른 하나는 헤이스케와 모나미 둘 사이의 비밀이다. 관객은 수수께끼의 해답을 찾아서 감독이 섬세하게 짜놓은 복선의 미로를 헤매다가 출구를 찾는 순간 깜짝 놀라게 된다. 그리고 놀라움 뒤에 찾아오는 것은 진한 감동이다. 또한 남자라면 조심해야하는것이 있다.바로 히로스에 료코. . 나오코와 모나미라는 캐릭터가 1인 2역, 2인 1역을 번갈아 오가는 이 영화에서 뭇 남성들을 그녀만에 매력에 빠지게 만든다...본인도 그만....빠져버렸다오... 서로를 사랑하기때문에 각자의 길을 가도록 배려하는 나오코와 헤이스케의 사랑은 무엇보다 진한 감동으로 다가오며 마지막의 반전또한 씩스센스에 버금가는 반전이라고 감히 말할수 있을것이다. 시판중인 dvd표지는 종이 케이스 안에 투명한 케이스속에 속지에는 포스터와 Scene Selections가 차례로 나와 있습니다.속지에도 약간의 신경을 썼으면 합니다. 또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눈이 시리게 아름다운 영상과 애잔하게 흐르는 오케스트라의 백뮤직. 거기에다 영화의 클라이막스에서 다케우치 마리야가 부르는 로맨틱 발라드 ‘천사의 한숨’은 주인공 나오코와 헤이스케의 애틋한 심정을 아름답게 표현하여 영화의 감동을 더욱 깊게 해준다. 또한 프랑스의 세계적인 감독 뤽 베송은 [비밀]을 보고 완전히 매료되어 TBS로부터 리메이크 판권을 구입했고, 이것은 한때 화제가 되었다. 헐리우드에서 제작중인 뤽 베송 버전의 [비밀]은 또 어떤 느낌일 지 궁금해진다. p.s 비밀 ost 가사 天使のため息 -竹內まりや 천사의 한숨 눈을 감으면 살며시 떠오르는 둘만의 역사 모든 게 어제일만 같은데.. 봄날의 키스와 여름날의 두근거림 싸웠던 그 가을날과 행복했던 겨울날 아침 왜 모두들 잃어버리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걸까 보이지 않는 실로 묶여진 사랑의 무게를.... 잠시만 더 곁에 있어줘 날 지켜줘 모든 일에 우연이란 없는 법 만남도 이별도 처음부터 정해진 것 순간의 기쁨과 운명의 장난의 대가로 영원한 사랑이라도 이별은 찾아오는 법.. 인간은 어째서 누구나 고독을 안고 살아가는 걸까 방금 첫발을 내딛은 길조차 미로의 시작 양지 바른 곳을 언제나 찾아 헤메이고 있어 그리운 저 노래는 어디서부터 흘러나오는 걸까 모든 것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변하겠지만 인간은 어째서 누구나 유한한 생명을 불태우는 걸까 천사의 한숨처럼 마지막엔 중얼거리지 다시 만나기 위한 짧은 이별일 뿐야.. 그대요 잘 있어요...날 잊지 말아요.... 노래가사 자료인용 (무비닷컴)



이성철			저도 봤는데....참 애메모호 합니당... 저 입장이 되면 어떨까.. 하지만 무리하지 않고 참 편안하고 불편하지 않게 풀어나간 영화 같네요..저도 최근에 본영화중 가장 감동적으로도,돈이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고 본 영화같네요....강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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