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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카펜터스(Carpenters) 곡들을 리메이크(Remake)한 음반이라 거부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원작에 비해 어지간히 뛰어나지 않고는 보통 무시당하기 쉽거든요..하지만 이 음반은 다릅니다..
사실 속지를 통해 카펜터스(Carpenters) 곡들의 리메이크라는 부제가 없이 이 음반을 접했더라면, 이 음반에 수록된 곡들은 모두 새로운 곡들이라 느껴질만큼 편곡이나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수 많은 리메이크 음반을 접해 보았지만 이렇게까지 달라질 수 있구나 하는 것은 듣지 않고는 그 느낌을 어떻게 설명하기 힘드네요..특히 1번 트랙의 "A sonf for you", 3번 트랙의 "This Masquerade", 6번 트랙의 "For all we know", 10번 트랙의 "I won''t last a day without you" 에서는 야신타가 참여 하여 이 음반의 가치를 높여 주고 있습니다..
1번 트랙의 "A sonf for you" 에서는 야신타의 Autumn leaves 음반에 수록된 "Moon river" 에서와 같이, 야신타 특유의 느릿하며, 애절한 보컬이 수십초간 이어진 다음, 제레미 몬테리오의 피아노가 이어지는 부분은 정말 일품입니다..
2번 트랙의 "When I fall in love" 에서는 Eric Schneider의 색소폰과 Paul martin의 베이스가 너무나 무겁고 묵직하게 깔리기에 숨쉴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스테이지감도 적당하면서 너무나 듣기 편하고, 또 자연스럽고 고음질이라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