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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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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페츠 / 차이코프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 ; Heifetz / Tchaikovsky - Violin Concerto (XR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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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야샤 하이페츠의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이 새로운 차원의 리마스터링 방식인 XRCD로 출시되었다.
완전무결한 테크닉과 고혹적인 음색을 갖춘 하이페츠 최고 앨범으로, 아름다움의 감각적 차원을 초월한 드라마틱한 연주로 청중을 매료시킨 비르투오조의 진정한 매력이 담긴 음반이다.
XRCD로 재 탄생된 본 음반은 원마스터 테이프로부터 순수하고 무결점의 원음을 그대로 수록하여 그 어느 앨범보다 뛰어난 음질과 녹음으로서 최고의 연주를 최상의 앨범으로 발매된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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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 뒵따리 정신적으로 짜증이 많이 나던 토요일, 만난다고 약속한 친구하고 약속도 취소한체 집에 들어갔습니다.
집에 들어가서 거실 바닥에 디비져서 한참동안 몸에 긴장 좀 풀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케이스가 되게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고, 예전에 어떤분의 감상기를 읽고 갖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던 이 음반을 걸었습니다.
토요일 오후면 할일도 많을것인데, 배고 고프고..
할일 없이 팝도 안 듣고
락도 안 듣고..
즐겨 듣는 재즈도 안 듣고...
좋아하는 여성 보컬도 안 듣고....
이 짧지도 않은 음반을 내리 다 들어버렸습니다.
윗층 제방에 있는 정성과 돈을 들인 기기 놔두고 아랫층 와피데일 EVO-8과 저렴한 앰프로 내리 냅다리 다 들어버렸습니다.
Jascha Heifetz 이 사람은 참 신기한 사람같습니다.
이토록 기교가 신비로운 연주자는 처음 접해보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이 사람의 영상이 보고 싶다는 생각가지 듭니다.
제가 가진 기기보다 훨씬 좋은 기기로 이 음악을 듣고 싶다는 오만한 욕심까지 일으키는 독사의 사과와 같은 음반....
바이올린의 소리가 ''''도''''를 표현하는데~ 이 사람은 ''''두''''나 혹은 ''''듀''''로 표현하는데도 그 소리가 듣기가 좋습니다.
바이올린을 클래식 전집에서 듣던것과는 약간 다르게 지가 켜고 싶은데로 키는데도 듣기가 좋습니다. 다 제가 클래식 들어본 것이 일천해서 그렇지요~ ㅡㅡ;
알고 있는 리듬인데도 다음에 어떤 음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실은 이 아저씨의 음반을 한개 더 가지고 있는데 그 음반보다도 이 음반이 듣기가 쉽고 아는 리듬이라 좋은것 같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추천을 드리고 싶은 명반입니다.
XRCD라 가격이 부담이 될수도 있지만, 앞서 감상기를 적으신 분이
'' 3만원 더 들여서 이만한 감흥을 어디서 받을 수 있을까요? ''
라고 하시길레 게냥 샀습니다. (혹시 여자친구라도 있다면 3만원 가지고 놀이공원가서 자이로드롭이라도 한번 더 타면 더 좋은 감흥을 받을지도.... ㅡㅡ;)
솔직히 클래식 자주 듣는편은 아니지만, 한 음반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가만히 늘어져서 다 들어본적은 오랜만인듯 합니다.
눈물겹도록 고혹적이고도 극적인 연주~
강추입니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