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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5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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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헌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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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unting(1999)
감독 : 얀 드봉
출연배우 : 리암 니슨, 캐서린 제타 존스, 릴리 테일러, 오웬 윌슨
화면비율 : Anamorphic Widescreen 2.35:1, NTSC
상영시간 : 113분
지역코드 : 3번
사운드 : dts ES 6.1, Dolby Digital 5.1, Dolby Digital 2.0
언어 : 영어
자막 : 영어, 한국어
이 영화의 스토리 전개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는 자체는 매우 무의미 하다는 생각이 든다.
미스테리와 서스펜스의 효과를 최대한 살린 SFX 스릴러물로서 이미 관객들에게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는 전달이 끝났기 때문에…그것도 아주 예전에.
그렇다면 이 영화를 다시금 찾게 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스타워즈Ⅰ-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들려줬던 뉴 돌비 디지털 서라운드 EX시스템을 영화사상 두 번째로 도입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즉 DTS사운드의 진가를 발휘하는 레퍼런스급 타이틀로서, 홈시어터 시스템을 튜닝할 때 Demo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각 스피커의 특성을 살려주기 때문이다.
또한 이 작품은 오리지널 제목 그대로 “유령이 출몰하는 언덕의 집”이라는 의미처럼 주 배경이 되는 힐 하우스 대저택을 살아있는 생물체처럼 보이게 하는 특수 장치 및 특수효과와 컴퓨터 그래픽의 적절한 사용으로 시각적인 측면도 뛰어난 작품이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나에게는 DVD의 요소 중에서 중요한 축을 차지하는 사운드에 마음이 간다. 최상이란 표현이 부끄럽지 안을 정도로…
6.1채널을 최대한 활용한 사운드의 웅장함(서브우퍼)이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킬 만 하고, 프론트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소리 뿐만이 아니라 리어스피커 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그야말로 입체음향의 진수라는 표현이 적절 할 것이다.
흔히 사람들의 공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느낀다는 이야기 처럼 장 드봉이 “헌팅”을 풀어나가는 방식은 SFX 장치들을 통한 공포와 긴장감 조성 였을 것이다.
바로 뒤에, 다음 구석에 뭔가가 도사리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은 이미 알려진 대로 최첨단의 특수효과와 음향효과가 중심이 되었기에 가능 하였으리라 생각이 든다.
아직 보지 못한 분이 있다면, 영화를 즐기기 보다는 사운드에 초점을 두고 영화를 한번 감상 해 보라…
공포에 대한 긴장감보다는 홈시어터 시스템에 대한 멋진 탄성이 나올 것이다.
개인적으로 소장용으로 권장하고 싶은 타이틀 중에 하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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