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1,350 원 |
|
 |
|
|
분노의 질주 (콜럼비아 핫 썸머 할인행사) ; Fast And The Furious |
|
|
|
|
| |
|
| |
The Fast and the Furious (2001)
감독 : 롭 코헨
출연배우 : 빈 디셀, 폴 워커, 릭 윤
화면비율 : 와이드스크린 16:9 (1.85:1)
상영시간 : 107분
지역코드 : 3번
사운드 : 돌비 디지털 5.1채널
언어 : 영어, 스페인어, 포루투칼어
자막 : 영어, 한국어, 중국어, 포루투칼어, 스페인어
지금까지 속도를 소재로 한 영화들은 많이 있었다.
톰크루즈의 “폭풍의 질주”, 니콜라스 케이지의 “식스티 세컨즈”, 그리고 실버스타 스탤론의 “드리븐”등 차와 속도 감을 무기로 삼아서 만든 영화들이다.
영화 “분노의 질주”도 위에 거론한 영화와 별반 다를 것 없이 보여질지 모르지만, 분명 다른 것은 기존의 차가 아닌 오직 속력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이른바 튜닝이란 걸 한다.
오직 더 빨리 달릴 수 있는 차로 승부를 하기위해서 돈을 들여 차를 개조하는 튜닝카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오직 10초간의 자유를 위해서...
또한 이 영화는 범죄와 연관시키면서 이야기도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이 영화는 바이브 매거진에 실린 기사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자동차들의 전시장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차들의 등장하여 볼거리를 제공한다.
도요다 "수프라", 마즈다 "RX7", 니산 "240SX", 니산 240SX의 "스카이라인" 등, 인기 튜닝카들…
또한 ''007시리즈''에 출연한다는 재미동포 릭 윤이 악역으로 등장하여 우리에게 관심을 갖게 한 영화이기도 하다.
솔직히 이 영화의 내용적인 면은 별로 볼 것이 없다.
하지만 스릴 넘치는 상황과 잔재미, 그리고 혼을 빼놓는 카 액션으로 볼거리를 대신한다.
영화음악 또한 림프 비즈킷의 히트 곡 ''Rollinr''부터 시작해, 하드코어와 메탈, 테크노로 딱 N세대의 감성에 맞추어 튜닝 되어 있다.
목숨을 건 질주를 벌이지만, 주인공들에게는 돌아오는 것도, 남는 것도 없다. "그저 달리는 10여초동안 나는 자유로울 뿐 야"라는 토렌토의 대사는 영화를 한마디로 요약한다.
어딘지 어수선한 느낌이지만 역동적인 영화의 분위기에 걸맞게 혼을 빼놓을 듯 긴박하게 진행되는
상황들은 오락영화로써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를 극대화 시켰다는 생각이 들고 오락영화로써의 모든걸 보여줬다는 생각이 든다.
어깨에 힘 빼고 디테일을 중시한 점에서는 ‘식스티 세컨즈’ ‘택시2’보다 돋보이고, 볼거리로도 ‘폭풍의 질주’ ‘드리븐’처럼 정해진 공간에서의 레이스를 다룬 영화보다는 한층 실감난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돋보이는 건 독특한 연출력과 영상적 현란함, 그리고 튜닝 된 자동차. 귀가 폭발할 것 같은 멋진 사운드를 갖고 있다
이 영화가 미국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 영화를 보고 거리의 폭주족들이 하도 밤마다 설쳐대는 바람에 돈만 내면 마음껏 질주 할 수 있는 도로를 만들었다고 하니…
자동차 마니아 라면 각종 장치로 출력을 높인 명차들의 경연에 흠뻑 빠질만하다.
마지막으로 흔히들 이 영화를 “드리븐”과 비교 대상으로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기에 주관적인 견지에서 몇자 적어 비교 해본다.
아직 DVD타이틀로는 출시가 안 되었지만, 잠시 이야기 소재를 가지고 비교해 보면, 영화 “드리븐”은 돈과 명예,사랑을 위해서 카레 이서들은 질주 하지만 "분노의 질주"의 주인공들은 그저 재미로 질주를 할뿐이다.
”드리븐”이 잘 알려진 감독과 배우들의 포진으로 잘 정돈된 느낌의 헐리웃 블록버스타의 전형적인 짜임새의 영화로 평가 한다면은, “분노의 질주”는 낯선 배우들이 주연으로 출연하여 각자의 개성으로 맡은바 역을 잘 소화시키며 영화를 이끌어 갔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영화 “드리븐”이 상류층 카레이서의 이야기라고 한다면, “분노의 질주”는 하류층 폭주족들의 이야기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 할 것이다.
속도 감과 짜릿함을 맛보게 해 주는 “드리븐” 과 “분노의 질주”는 분명 같은 소재이지만 차이점을 느낄 수 있기에 비교하여 보아도 재미가 있을 것이다.
만약 자동차에 열광하고 스피드에 쾌감을 느끼는 분이라면, 조마간에 출시될 드리븐과 더블 어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 할 것이다.
물론 내용면에서 두 편 모두다 만족 할 만 하지는 못하다.
단지 볼거리를 제공하기에 아무 생각 없이 질주에 따른 속도의 쾌감을 만끽하는데 만족을 하여야 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