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기]8월의 크리스마스  번호 : 532 | ID : doosee | 글쓴이 : 김기석 | 조회 : 1919 | 추천 : 90 5,900 원   8월의 크리스마스 ; Christmas In August (다우리 봄맞이 창고대방출) 8월의 크리스마스 (1998) 출연(배우) 한석규, 심은하, 신구, 전미선, 오지혜, 이한위 감독 허진호 더 빙 : 한국어 자 막 : 영어, 한국어, 일본어 화면비율 : 1.85:1 Anamorphic 오 디 오 : DD 2.0 이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는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의 처녀작품이며 또한 "유영길" 촬영 감독의 마지막 촬영 작품이면서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썼던 "오승욱"은 나중에 "킬리만자로"로 감독에 데뷰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남녀 주연배우로서는 그 당시 한국 맬로물을 대표하는 "한석규","심은하"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였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아마 이 영화를 모르시는분이 없을정도로 많이들 보았을텐데요... 이번에 "러브레터"로 점수를 후하게 받았던 새롬에서 출시가 되였으며 반투명 케이스에 2 DISC로 출시가 되였으며 영화 본편 한장과 OST 한장으로 구성되여있습니다. 또한 부록으로 3장의 엽서와 러브레터 출시때 영화 OST곡명을 소개하지않아 소비자로부터 원성을 받은바있던 새롬에서 이번에는 OST를 내놓으면서 칼러화보책자로 내놓아 많은 호감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이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는 잔잔하면서도 슬픈영화로서 변두리 사진관을 운영하는 "정원(한석규 역)"은 머지않아 곧 죽음을 맞이해야하는 환자입니다. 어느날 생기발랄한 주차단속요원인 "다림(심은하 역)"을 만나서부터 자신의 삶에 활력소가 생기는데..... 하지만 정원은 자신의 죽음을 홀로 차분하게 준비합니다. 여기서 남자주인공인 정원이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과정에서 매우 보는이로하여금 마음을 슬프게하는데......... 자신이 아버지에게 비디오 리모콘을 조작하는 방법과 사진관 현상기계의 작동방법을 일일히 사진을 찍어 글로써내려가는 정원의 모습과 자신의 영정사진을 쓸쓸하게 찍는 모습에서 가슴 져리면서도 죽음을 차분히 준비하는 정원의 모습에서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마지막 정원이 죽은지도 모르는 다림이 정원의 사진관에 찾아와 사진관에 걸린 자신의 사진을 바라보고 되돌아가는 장면에서 한석규의 대사로 이영화는 끝을 냅니다. 마지막을 내기억속의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언젠가 추억으로 그친다는것을 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지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채 떠날수있게 해준 당신께 고맙다는 말을 남깁니다............. 화질은 비교적 깨끗한편이지만 조금 떨리는현상과 잡티가 나는등 조금 필름상태는 좋지 못한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화를 감상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을정도이며 어느정도 만족하시리리고 보이기도 합니다. 사운드는 이 영화자체가 원래 DD 2.0으로 녹음된 영화라 그리 모자라다는 기분이 들정도는 아니며 조금은 잡티 섞인 음향이 가끔씩 들리지만 오히려 대사의 직진성과 영화의 밑바탕에 깔리는 잔잔하면서도 슬픈 영화OST는 너무나도 좋을만큼 가슴한구석에 다가오기도 합니다. 써플로는 허진호 감독의 감독커멘터리와 배우와 제작진소개,Q체널에서 상영한봐있는 영화보다 재미있는 영화이야기,뮤직비디오,영화예고편등으로 구성되여있습니다. 조금은 배우인 한석규와 심은하가 참여하여 인터뷰를 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기는 합니다. 마치며 이 영화는 눈물이 흐르는 영화는 아니지만 마음이 아픈 영화입니다. 오래간만에 영화를 보는듯한 참맛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로서 한번쯤 볼만한 영화라고 말씀을 드리고싶은 타이틀이라고 생각이듭니다.      [DVD]쥬라기공원3, 일부 앰프에서 재생시 문제!   [감상기]브리짓 존스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