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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는 엽기적이지 않았습니다.
배틀로얄을 보고 난 후의 소감입니다.....ㅡ.ㅡ...
2000년도 토에이사가 제작하고,후카사쿠 킨지감독이 만든
참으로 엽기적인 영화입니다.
타이틀 커버에 보면 RC-15 등급이 있을정도로 일본 타이틀
(애로물 제외)치고는 의외였습니다.
일본 영화개봉 당시 학부모 단체를 비롯 여러단체에서 상영
중지 운동이 추진되었으나, 도쿄 국제영화제 초대작품으로
첫 선을 보인후 20분만에 완전 매진되는 대흥행을 거둔
영화입니다. 또한 부산판타스틱 영화제에서 개봉 되었습니다.
.대충 줄거리를 살펴보면..
21세기 일본사회는 15%달하는 실업율,등교 거부 학생이 80만
교내 폭력으로 순직한 교사수만 1,200명정도 추산될 정도...헉~
우리의 주인공 슈야는 어릴적 어머니를 여의고, 중학교 입학
하던날 아버지가 자살을 합니다. 양친을 잃은 슈야는 보호시설
에서 친구 노부를 만나고...중3이 되어 수학여행을 떠나게
됩니다...여기까지는 아주 평범한 스토리...^.^...
수학여행 도착지는 무인도의 폐교...세이와 중학 3학년 B반
학생들은 2학년 담임이었던 기타노를 만나게 됩니다.
국회의원들이 강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B.R법을 통과시켰는데
자신들의 B.R법의 대상으로 슈야의 반이 당첨(?) 되었습니다.
B.R법..배틀로얄...완전히 차단된 무인도에서 혼자 살아남아
야 하는데...이유는 목에 걸린 개목걸이(예전에 미국에서도
무서운 범법자들이 도망가지 못하게 개목걸이를 달았다고
하는 영화가 있습니다...결국 주인공은 탈출에 성공했죠..)
가 걸려있는데..금지구역으로 들어가든가, 목걸이를 풀려고
하면...꽝하고 터지는데...또한, 3일이내에 한명이상 살아
남았을 경우 자동으로 폭팔하여 목숨을 빼앗아 가게 되어
있습니다..결국..죽일 것인가..아님 죽을 것인가입니다.
..영화속에 자살을 하는 부류가 있고,현실에 적응하여 빠르게
한사람씩 죽이려는 부류,서로 죽이지 않고 섬을 빠져나가려는
부류가 있는데..여러분이 그 상황에 처하면..어떤 선택을 할지
저라면..당연히 세번째를 선택하겠습니다..자살하기는 넘 아깝고
..그렇다고, 누구를 죽일수도..으윽...
화질이나 음질은 만족할 만한 수준입니다.
홍콩판(HIVIZON)은 DTS가 있지만, 일본판에는 DTS가 없습니다
..자막은 없습니다...
영화의 결과는..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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