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기]기사 윌리엄  번호 : 504 | ID : doosee | 글쓴이 : 김기석 | 조회 : 5346 | 추천 : 125 8,300 원   기사 윌리엄 ; A Knight`s Tale-We will rock you (콜럼비아 9월할인 40종) 퀸(Queen)의 음악이 울려퍼지는 중세 기사의 영웅담! A Knight's Tale: Special Edition (2001) 출연(배우) 히쓰 레저, 마크 애디, 루퍼스 스웰, 폴 배터니, 섀닌 소세이먼 감독 브라이언 헬게랜드 더 빙 : 영어 자 막 : 영어, 한국어, 중국어, 타이어 화면비율 : 2.35:1 Anamorphic 오 디 오 : DD 5.1 이 영화는 " LA 컨피덴셜"의 각본으로 아카데미 수상의 영광을 안았던 "브라이언" 감독이 각본과 프로듀서 그리고 감독까지 맡아 1인 3역을 해낸 영화이기도 하며 크게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을 주연으로 뽑아 승부수를 건 작품이기도 합니다. 윌리엄역의 "히쓰 레저"는 영화 페트리어트(늪속의 여우)의 가브리엘 마틴역(멜 깁슨의 아들역)으로 조금 나왔을정도로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지만 조금씩 영화에 나오는 인물이라 그리 기억이 나지 않는 얼굴이며 여자주인공인 죠셀린 역을 맡은 "셰넌 소세이먼" 역시 이번 작품이 데뷔작입니다. 하지만 두명 모두 신인답지않은 썩 괜찮은 연기로서 훌륭하게 마쳤다는 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기사 윌리엄"의 첫화면을 보신다면 잠깐 뭐가 조금이상하다라고 느끼시는분이 있을텐데요... 퀸의 "We Are The Champions"의 락음악이 흘르는가운데 중세시대의 마창대회장면이 나오면서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관중들이 열광하면서 파도타기를 하는장면이 나옵니다. 전혀 시대적으로는 맞지않는 노래이지만 너무나도 이 영화를 대표하는 인상적인 음악으로 나오며(영화 첫장면과 끝장면) 락음악과 함께 중세시대의 기사의 마창시합으로 영화가 시작되는 이영화는 다소 어리둥절하지만 적절한 조화의 아이디어가 참신할정도입니다. 영화 "기사 윌리엄"은 신인 배우들이 줄수 있는 신선함과 전혀 어울릴거 같지 않은 중세배경과 현대 락음악의 적절한 조화 그리고 마창대회의 짜릿함까지 모든점에서 스펙타클하며 또한 영화에서 줄수있는 감동적인 면과 코믹스러운 요소,로맨스등등 모든 영화적 장르를 체험할수있을정도이며..... 또한 한컷의 컴퓨터 C.G도 이용하지않은 역동적인 화면은 요새의 컴퓨터 C.G로 도배된 영화와는 보는 느낌이 다를정도로 차별적이며 컴퓨터 C.G를 이용하지 않고도 시원그럽고 역동적인 화면을 연출하였다는점에서 놀라움을 금치 않을수없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주된요소인 마창대회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이 경기에 대해 자세히 몰랐던 관객들로 하여금 경기방법과 유래등을 설명하고있어서 흥미유발을 하였다는 점도 놓칠수없는점이기도 합니다. 화질면에서는 최신영화라 매우 깨끗한 화질을 자랑하고있으며 해상도 또한 매우 선명한편이며... 중세의 아름다운 색감을 화려한 영상으로 잘 표현하고있으며 유럽의 중세를 완벽하게 연출해냈다는 평을 받을정도로 기사윌리엄 이영화의 영상미는 띄어난편입니다. 또한 시대를 초월한 화려하면서도 상상의 날개가 돋보인 배역들의 의상과 음악,또한 중반부의 윌리암과 죠셀린의 춤에서 중세시대와 거리가 먼 댄스와 가까운 화려한 춤은 도저히 중세시대라고 상상도 못할정도로 획기적이기까지 하면서도 현대와 고전의 완벽한 조화가 엿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화면비에서 타이틀 표지에 2.35:1 아나폴믹을 1.85:1 아나폴믹으로 오류표기를 하여서 소비자에게 혼돈을 주기고 합니다. 사운드면에서도 깔끔한 사운드와 발발굽소리, 창이 부러지는 소리, 갑옷이 철컥거리는 쇠소리등 세세한 음까지 표현해내는 음향효과등은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특히 퀸의 "We Are The Champions"를 비롯해 에릭 클랩튼의 "Further On Up The Road"와 데이빗 보위의 "Golden Years" 등 명곡들은 탄탄한 줄거리와 함께 재미를 부가 시키기도 합니다. 써플도 매우 잘되여있는편이지만 아쉽게도 한글자막뿐만아니라 영어자막도 지원되지않아 솔직히 화면으로만 감상하여야하는 불편을 주고있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기도 합니다. 구성면에서는 음악, 의상, 소품 등 제작 과정을 부문별로 소개한 11개의 영상물과 7개의 삭제장면,로비 윌리엄스와 퀸이 등장하는 ˝We Are The Champions˝의 뮤직비디오,극장용 예고편,브라이언 헬겔런드, 히스 레저, 마크 애디, 풀 베터니 등의 필모그래피,제작노트등으로 비록 한글이 지원되지않지만 보는 영상으로도 만족스러울정도로 전반적으로 영화를 잘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영화 초반부에 윌리엄이 친구들한테 이런말을 하죠...(은화 13냥으로 운명을 바꿀수있다고...) 바로 이영화는 운명을 바꾼 윌리엄자신의 영화처럼 이 영화도 역시 시대극이면서도 시대극의 고정틀을 깨버린 획기적인 영화로서 현대와 고전의 적절한 조화가 매우 놀라울정도로 잘 맞아떨어지고있으며 또한 무엇보다도 한영화로서 모든 장르를 맛볼수있는 다채로움까지 제공하고있어 충분히 만족할만한 영화라고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보다 유치할순 없다! (1)   [감상기] Final Fantasy 그 아쉬운 놀라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