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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7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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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띠! - 오케스트라 샘플러 ; Tutti! - Orchestra Sampler (HD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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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이상의 오케스트라 총주는 없다!!
더 이상의 오케스트라 총주는 없습니다. 레퍼런스 레코딩의 오케스트라 곡 중 가장 빼어난 곡들만 엮어 놓은 음반으로 투명하고 입체감이 뛰어난 3차원적인 음향이 바탕을 이루고, 넓고 깊은 스테이지와 전대역에 걸쳐 현란하게 오르내리는 다이내믹 레인지가 빛을 발하는 매력을 느낄 수 있으십니다.
오디오파일에게 가장 인기 있는 레퍼런스 레코딩의 best 앨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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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HDCD 음반인, "뚜띠! 오케스트라 샘플러" 에 직접적인 칭찬을 아끼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실제 들어 보지 않은 상황에서는 도저히 이야기하기 힘든 부분이 아닌가 싶다.
사실 일반 CD 가 전해 주는 16비트음의 한계에 대해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 되어 왔고, 기존의 CDP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보다 뛰어난 사운드를 얻을 수 있는 HDCD 나 XRCD 가 전해주는 20비트, 혹은 24비트 라는 해상력의 차이에 대해 그리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게 된다. 예를 들어 CD 가 가진 최대의 해상력은 2의 16승 인 65,536 개의 양자화된 정보량을 가지게 되지만, 20비트라면 2의 20승인 1,048,576개의 정보량을 가지게 되고, 24비트라면 무려 2의 24승인 16,777,216 이라는 엄청난 정보량의 차이로 다가오게 된다. 즉 하나의 기준 되는 음을 만단위로 쪼개서 전달을 하느냐, 아니면 백만 단위로 쪼개는냐, 아니면 천만 단위로 쪼개느냐 라는 엄청난 차이인 것이다.
이러한 차이점은 HDCD 나 XRCD에서 분명히 그 차이를 느낄 수가 있게 되는데, 여지껏 일반 CD 에서는 도저히 느낄 수 없었던 저역의 표현현은 명확하며, 중역의 밀도감은 뛰어나고 고역의 뻗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정확하게 다가온다. 이러한 차이점은 이 음반 곳곳에서 쉽사리 확인이 가능하며, 안톤 브루크너의 교향곡 9번을 연주하고 있는 8번 트랙에서는 그 차이가 분명하여 독특한 저역의 순간적인 어택이 분명하게 다가온다.
관현악에 있어서는 가히 손꼽힐만한 미네소타 관현악단을 이끄는 아이지 오우의 뛰어난 지휘는 이미 이 음반 여러곳에서 그 명성을 확인할 수가 있는데, 첫머리를 장식하는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Dance of the tumblers" 에서는 산뜻하면서도 그 뛰어난 곡해석과 더불어 엄청난 고해상도의 느낌을 그대로 전해 받을 수 있다. 시종일관 분위기를 리드하는 트라이앵글의 분명한 음은 이 음반이 얼마나 고해상도의 음반인가에 대해서 그 차이를 분명히 느끼게 한다.
낯설지 않은 선율의 6번째 트랙,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 엘비라 마디간에서는 유진 이스토민의 피아노가 전해 주는 피아노의 여운은 지극히 사실적이며 아주 섬세한 표현력이 눈에 보이는듯이 선명하다.
전반적인 레파토리의 선정 또한 결코 낯설 않을뿐 아니라, 아캄의 AV 리시버인 AVR 200 AV 리시버를 통한 감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하이파이 앰프를 통하지 않고서도 오묘한 하이파이적인 사운드의 묘미를 분명하게 느낄 수 있는 이러한 고음질의 음반은 필경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시스템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체험 할 수 있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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