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기]빌리 엘리어트  번호 : 449 | ID : doosee | 글쓴이 : 김기석 | 조회 : 2948 | 추천 : 106 8,900 원   빌리 엘리어트 (유니버설 12월 연말연시 50종 행사) Billy Elliot (2000) 출연(배우) 제이미 벨, 줄리 월터스, 게리 루이스 감독 스티븐 달드리 더 빙 : 영어 자 막 :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포루투칼어, 중국어, 타이어 화면비율 : 1.85:1 Anamorphic 오 디 오 : DD 5.1 작년한해 베스트영화중 하나로서 극찬을 받아왔던 이영화인 "빌리 엘리어트"는 영국영화로서 각종영화제에서 두루 수상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성공요소의 하나이기도한 남자주인공으로는 오디션에서 2000대1의 경쟁률을 통과한 빌링햄이라는 북동쪽 마을 출신인 13살의 "제이미 벨"이 캐스팅되였으며 실제로 그는 6살때부터 무용을 시작하였다고도 합니다. 영화적 내용을 살펴보면 영국의 1984년 총파업의 시대적 상황이 한창일때 영국 북부 광산촌. 고달픈 삶을 살고 있던 광부의 아들, 11살 소년 빌리(제이미 벨 역)는 우연히 권투연습을 하다가 마을 파업때 강당을 내준이유로 발레교실과 함께 권투 교실과 같이 교육을 받게 됩니다. 권투에는 별로 소질이 없던 빌리는 우연히 발레교습을 보게되고 자기도 모르게 연습에 참가하게 됩니다. 권투복을 입고 음악에 맞추어 발레를 하는 소년, 장난기 있으면서도 진지한 표정으로 하나하나 배우는 어린소년 빌리 엘리어트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그후 빌리는 가족들과 아이들몰래 발레 교실에서 배우게되고 발레책을 보면서 혼자 익히는등 열심히 노력을 하게되고 발레선생님인 윌키슨 부인(줄리 월터스 역)으로부터 영국 로열발레단의 오디션을 제의 받고 가족들 몰래 선생님과 함께 방과후 맹연습을 들어갔지만 아버지로부터 들키게 되고 반대를 합니다. 파업으로 시위행렬에서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빌리의 아버지 잭(게리 루이스 역)과 형 토니는 빌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빌리에게 외출금지를 시킵니다. 끈질긴 설득에도 넘어가지 않던 아버지는 우연히 희미한 불빛아래서 연습을 하던 빌리의 춤모습을 보게되면서부터 아버지는 울면서 아들을 위해 도와줄것을 결심하고 아들의 오디션비용을 마련하기위하여 친구로부터 돈을 빌리고 죽은 아내의 유품을 전당포에 맏기면서까지 비용을 마련하고 런던으로 떠나게 됩니다. 권투글로브 대신 발레화를 목에걸고 동네를 질주하면서 춤을 추는 빌리의 행복한 모습역시 참 인상적입니다. 아버지와 함께 로열 발레단의 오디션을 참가하고 집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빌리는 결국 합격통지서를 받고 아버지와 형의 배웅을 받고 떠나게됩니다. 몇년후 성장을 한후 발표회날 아버지와 형이 보는 앞에서 발레단의 메인으로서 점프를 하면서 멋진 모습을 천천히 화면에 꽉차게 나오면서 이영화가 끝이 납니다. 이 영화는 코믹스러운 요소로 재미를 부가하기도 하지만 정말 가슴뭉클한 부자간의 끈끈한 정이 물씬 넘쳐흐르는 영화로서 눈물과 함께 가슴 한구석에서부터 울어나는 진한감동을 선사하는 영화입니다. 발레연습을 하던 빌리가 아버지로부터 들키는 장면에서 빌리가 아버지앞에서 당당하게 춤을 추던 모습..... 아들의 오디션 비용을 벌기위해 자신도 파업의 주동자이지만 어쩔수없이 석탄공장에 일하러 가다가 시위를 하던 빌리의 형과 마주치면서 함께 붙잡고 안타까워하면서 울던 모습... 엄격한 로열발레단의 오디션때 긴장감이 최고조로 흐르지만 심사관 앞에서 당당히 자신의 춤을 추던 모습.... 아들의 합격소식을 듣고 아버지는 너무나도 기뻐하며서 동네를 띄던 장면..... 마지막으로 성장한후 아버지와 형이 보는 앞에서 발레단의 메인으로서 춤을 추던 모습..... 너무나도 정말 멋있는 영화로서 길이 남겨질 영화라고 생각 됩니다. 또한가지 이 영화는 댄스영화라고도 생각 할수있지만 우리가 익히 보아왔던 그런 멋진 춤동작이 나오는 그런영화류는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이영화를 보시게되면 어색하면서도 어딘가 부족한 주인공의 발레모습을 보시게 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것은 오디션때 심사관 질문때 답했던것처럼 춤을 추면 자신도 모르게 푹빠져들게되고 마치 전기처럼 온몸이 움직인다고 말하듯이 어린 소년인 빌리가 춤을 추면서 너무나도 행복해하던 장난기 넘치면서도 사뭇 진진한 빌리의 춤에대한 열정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화질은 비교적 깨끗한 편이며 전체적으로 안정된 색감을 자랑합니다. 영화가 시작일될때 화려한 꽃장식의 벽지를 배경으로 침대위에서 점프를 하면서 빌리의 동작이 변하는 모습과 영국의 외딴 탄광촌마을이 주무대이지만 때묻지 않은 순수한 마을의 배경등이 참 인상적으로 남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사운드면에서는 매우 인상적인 영화음악으로 보는이로부터 귀를 즐겁게 해주며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데..... 영화가 시작이 되면 슬로우모션으로 침대위에서 점프를 하던 빌리가 나올때 흐르던 "Cosmic Dancer"은 역국 글램 록(Glam Rock)의 거장 티렉스(T-Rex)가 부르는 음악입니다.(지금 감상기 읽는도중 나오는 음악입니다. ^ ^) "빌리 엘리어트"의 "사운드트랙"에는 티렉스 노래만 다섯 곡이나 있을정도로 빌리의 춤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또한 발레선생님과 개인교습을 받는날 형이 듣던 음악을 틀어놓고 선생님과 함께 발레가 아닌 엉뚱한 댄스를 추던 장면에서의 "I love to Boogie"역시 인상적이기도 합니다. 써플면에서는 아쉽게도 한글자막이 지원되지않아서 정말 아쉬움이 남았으며 영어자막까지도 지원하 않습니다. 마치며 비록 타이틀 표지와 케이스 비닐이 조금 맘에 안들지만 영화자체는 정말 요새영화에서 볼수없던 진한 감동을 받을수있는 영화로서 한번쯤 보셔도 결코 후회하지않을정도로 멋진 영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상기]발렌타인   [감상기]미이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