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기]태양의 제국  번호 : 402 | ID : doosee | 글쓴이 : 김기석 | 조회 : 2985 | 추천 : 102 8,900 원   태양의 제국 ; Empire of the Sun (워너 11월맞이할인 39종) 전쟁 속에 피어난 소년의 성장기 Empire of the Sun (1987) 출연(배우) 존 말코비치, 크리스천 베일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더 빙 : 영어 자 막 : 영어, 스페인어, 포루투칼어, 프랑스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화면 : 1.85:1 아나폴믹 오디오 : Dolby Digital 5.1 Surround & Stereo 한손에는 모형비행기,늘 하늘을 쳐다보면서 비행사를 꿈꾸는 어린소년, 이소년의 시각으로 그가 겪은 파란만장한 전쟁이야기를 그려낸 영화가 바로 "태양의 제국"입니다. 바로 "스티븐 스틸버그"가 메카폰을 잡고 영국의 소설가 J. G. 밸라드가 영화의 내용처럼 자신이 실제로 직접겪은 자전적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영화이기도 합니다. "칼라퍼플"에 이어 아카데미를 겨냥하여 만들었지만 6개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였지만 결국 또다시 수상하지는 못했던 영화입니다. (여담이지만 나중에 "쉰들러 리스트(1993)"로서 한꺼번에 7개부문에 상을타서 한을 풀었죠...) 저도 개인적으로 세작품 모두 다보았지만 바로 이작품인 "태양의 제국"이 가장 인상적이고 감동적으로 느꼈다고 할까요...... 바로 이유는 "영화음악"에 있지않나 합니다. 이영화의 메인테곡인 "수오강(Suo Gan)-존 윌리암스"의 가느다란 목소리의 소년에서 나오는 천상같은 목소리는 너무나도 잘어울립니다. 영화가 시작이 되면 영화가 도입되는 처음부분과 중간부분,끝부분에서 전반적으로 나오며 인상적인 장면과 부합이 될정도로 매우 비중이 큰 음악이기도 합니다. 먼저 타이틀을 설명하자면 이타이틀은 오래간만에 보는 양면으로 구성되여있으며 한면은 영화 본편이 나머지 한면은 써플로 구성되여있는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바로 타이틀을 집어넣고 플레이 시키면 테마곡인 "수오강"이 흐르면서 타이틀메뉴가 나오며 영화 본편을 플레이 시키면 또다시 이영화의 배경인 중국의 1940년대 상하이를 보여주면서 음악인 "수오강"이 나올정도로 이 테마곡은 관객들을 처음부터 영화를 진지하게 볼수있도록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화질은 요즘영화와 비교해서도 결코 뒤쳐지지않을정도로 깨끗하고 안정된 화질을 보여주고있어서 기대한만큼 매우 만족스러웠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영화의 기본적인 맥락을 말씀드리자면 1940년대 중국 상하이 외국인 자치지구에서 부유한생활을 했던 11세의 영국인 소년 "제이미"는 항상 일본모형비행기를 들고있을정도로 비행기를 좋아하고 비행사를 꿈꾸는 소년으로 나옵니다. 이영화는 영국인 소년이 일본모형비행기를 좋아하고 일본비행사를 동경하는 마음을 자주 나타내고있는데 처음에는 조금 이해가 안되다가도 영화를 마지막까지 보게된다면 이해가 될정도로 이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11세 소년 제이미의 관점에 그가 겪은 전쟁의 고통과 아픈기억들을 그대로 그려내고 있음을 알게될것입니다. 또한 이영화는 많은 장면에서 매우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장면이 나오는영화에 속하는편는데... 가족이 가장무도회에 초대가 되여 신밧드의상을 입은 제이미는 오래전에 추락하여 녹이 많이쓴 비행기를 뒷뜰에서 발견하게되고 좋아하며 조종석이 앉아 자신이 뒷뜰에서 던진 종이모형비행기를 대상으로 기총소사를 하는흉내를 냅니다. 여기서 조종석안을 중심으로 상하좌우로 빠르게 움직이는 기가막힌 카메라워크기술을 볼수가 있으며 또한 뒷뜰넘어 날아간 배행기를 줏으려다가 처음으로 맏다드린 일본군이 신밧드분장을 한 코믹스러운 제이미를 보고 웃는 일본군 병사들과의 처음만남도 꽤 인상적이며 앞으로 일어날 여러가지 사건을 암시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상하이에서 빠져나가려다가 수많은 피난민사이에 제이미가 떨어뜨린 모형비행기를 줏으려다가 부보와 헤어지게되고... 제이미는 낯선 상하이 시내를 배회하다가 "바람과 함께사라지다"의 대형영화간판에 제이미가 서있는 장면은 어색하지만 동양과 서양의 문화적차이속에서 공존하는 상하이의 1940년대의 시대적 상황을 잘 묘사한 장면을 보실수있습니다. 그리고 제이미가 생존하기위해 11세 소년이 자신만의 삶의 철학과 방식이라고 할수도있는 수용소에서의 적응능력은 안쓰럽기도 하면서도 삶의 절실함을 전적으로 보여주고있습니다. 제이미가 전쟁으로 부모를 잃는 큰 고통속에 빠져있는 힘든상황에서도 그렇게도 좋아하는 일본전투비행기를 보고 어루만지면서 좋아하다가 붉게 타오르는 노을속에서귀환하는 일본인 비행사를 보고 경례를하고... 답례로 겨수경례를 받는장면은 이영화속에서 가장 기억남는 장면으로 매우 인상적이기까지합니다. 이장면역시 우리들의 잣대로 생각해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며 11세 소년의 관점에서 봐야만 이해가 될수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여서 활주로에서 놀고있는 일본소년이 던진 모형비행기가 포로수용소로 날아온것을 돌려주면서 친해진 소년이 있는데 그소년이 나중에 일본가미가제비행단에 포함되여서 출전하기전에 제이미가 그소년에게 겨수경례를하면서 "수오강"을 부르는 장면에서도 다시한번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솔직히 이영화가 11세 소년의 관점에서 그린영화라고 하지만 패망하고있는 일본인이 그 패망을 알고있으면서도 끝까지 버텨볼려는 무모한 일본인들의 정신을 어린소년의 눈으로 경건하고 동경스럽게 미화환 장면은 솔직히 한국인으로서는 그리 좋게 볼수만은 없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미국인들의 비행기가 수용소를 폭격하게되는데 이장면을 보고 손을 흔들며 너무나도 좋아하는 제이미가 "P-15! 하늘의 캐딜락이다"라고 외치는 천지난만한 모습과 곧이여 부모님의 얼굴이 생각이 안난다고 우는 제이미의 모습에서 참 애틋하면서도 전쟁을 직접겪는 어린아이의 심정을 직설적으로 잘 표현하는장면이 나오기도하며 결국 마지막에 메인테마곡인 "수오강"이 또다시 흐르면서 그렇게 만나고싶어했던 부모님을 만나게되지만 제이미의 표정은 거의 정신이 나간듯 전혀 표정변화도 없이 한없이 눈물만 흐르고있는 장면으로 영화가 끝이 납니다. 이역시 어린소년이 어른도 겪기힘든 전쟁의 고통을 직접겪으면서 살기위해 몸부림쳤던 지난일과 꿈을 버리지않고 끝까지 지켜낸 제이미자신의 이러한 행동이 아무런 표정이 없어도 얼굴에서 그대로 묻어나오는듯한 느낌으로 전쟁의 황폐함과 아픈 모습을 잘표현한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운드면에서도 5.1 리마스터링된 사운드는 아주 깔끔하면서도 음분리도도 잘되여있는편이며 아름다운영상과 더불어 잘 표현여 있습니다. 그리 요즘영화처럼 파워풀한 효과음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영화에 맞게 잘표현된 사운드를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써플에서도 영화본편의 감동에 못지않게 간단하게 구성되여있지만 그중 5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인"The China Odyssey"는 이영화를 만들게된 배경과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소개등 이영화를 완전히 이해할수있도록 마틴쉰의 해설로 원작자인 J.D 밸라드와 스필버그의 인터뷰등으로 구성되여있어 너무나도 귀중한 자료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한글까지 지원되여서 더할수없는 기쁨이죠..... 마치며 언제들어도 진지하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메인테마곡과 독특하면서도 인상적인 영상미가 함께이루어진 진지하면서도 감동을 주는 영화라고 말씀드리고 싶으며 한번쯤 기회가 되시면 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을정도로 멋진 영화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감상기]데스페라도 : 슈퍼비트   [감상기] 태양의 제국(국내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