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찾아낸 숨은 명반은 1970년에 발표된 Santana의 두 번째 앨범 “아브락싹스”
하지만 그냥 “아브락싹스”가 아닌 여기 있는 Mofi(Mobile Fidelity)에서 새로 리마스터링 되어 24K Gold CD로 나온 음반입니다.
Mofi에서 리마스터링하는 음반들을 보면 나름대로 음악적으로 뛰어나고 가치있는 음반들만을 엄선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앨범 뒷면 자켓 하단에 serial number가 찍혀 있는데, Mofi는 주로 한번 찍어내고 다시는 잘 안 찍어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Collectors Edition 이라 부르나 봅니다.)
연주가 거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이 음반은 Mofi의 손을 거쳐 숨겨진 음들까지 찾아낸 듯한 느낌을 줍니다. 역시 24K 골드 씨디의 위력인지, 마스터링 실력이 워낙 좋은건지…. 확실한 건 정말 산타나를 좋아하는 오됴파일이면 소장가치가 상당하다 봅니다.
아마존닷컴 리뷰에 95명 중 62명이 5 STAR
이미 오래 전부터 Classic Rock의 고전 앨범으로 자리잡아온 이 앨범은 Latin Rock의 진수를 보여준 Santana의 데뷔 앨범에 블루스와 재즈의 요소들을 더해 깊은 음악적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약간 시끄러운 연주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자켓만큼이나 다양하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음악입니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듣다가 꽤 안 듣다가 다시 듣는데 옛 추억도 나고 여전히 새롭고 좋군요, 그래서 명반인가 봅니다.
깁슨 기타의 진정한 사운드를 맛볼 수 있는 이 앨범은 아마 대를 물려 들으시는 분들이 꽤 있을거로 짐작이 됩니다. 저처럼.
앨범 내부를 펼치면 나오는 사진 - 산타나의 멋진 연주가 사진에서 흘러나옵니다
P.S. 아참 Mofi에서 180g LP 로도 발매가 되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