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반 정말 마음에 듭니다.

잘 샀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목처럼 밤에 들으면 딱 좋은 음반입니다.

다 좋은데 가장 인상적인 몇 곡만 느낀 대로 소개해 봅니다.

씨디 1

어둠을 가르는 한 줄기 빛 같은 맑은 목소리의 #1

합창의 하모니가 멋진 #5

반주가 독특하고 멋진 #7

아르보 패르트의 동심어린 자장가 #14

마치 팝재즈 보컬과 같은 마랭 마래의 곡을 부른 #15

씨디 2

너무나 아름다운 연주들을 선곡해서 고르기가 어려운데

그윽한 향기를 전해주는 비올의 소리도 좋고

특히 부드러운 플룻(?)의 뻐꾸기 소리와도 같은 사운드가 좋은 #8이 인상적이며

#12부터는 바하의 G선상의 아리아를 비롯해 하이든, 베토벤, 모차르트의 곡을

연주하는데 정말 표현, 음색, 연주 등 가슴에 꽂히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다 좋아할 듯(?) 하지만
특히 감성이 풍부한 분들은 꼭 하나 장만하시면 아주 좋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