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heffiled Lab의 source들은 사운드 엔지니어에게 있어서는 필수적인 앨범입니다.

정품 수급이 어려운 경우엔 심지어 아는 엔지니어들에게 부탁해서 급히 빌려오기도 했고요
DAT나 MD로 백업해서 갖고 다니는 필수 음반이기도 했죠.

저는 선배의 권유로 셋업시에 이 음반을 두 번씩 사용했었습니다.

먼저 셋업 직후의 밸런스를 알아보기 위한 레퍼런스로 사용하고요,
다음에는 tone control을 위한 레퍼런스로 다시 한 번 사용했었습니다.

레코딩 소스를 믹스할 때에도 훌륭한 레퍼런스가 되는 음반입니다.

저는 CD를 구입하면 항상 백업본을 만드는데요, 이 음반은 백업본을 항상 두 장 씩
(차에 하나, 방에 하나) 만들어놓고 있습니다. 언제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 모르거든요.

유행을 모르는 사운드, 시간이 흘러도 질리지 않는 진정한 레퍼런스 톤을 갖고 있는 음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음반의 밸런스를 익히신다면 장르에 따른 밸런스와 톤의 변화를 알고 재미있게 음악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클래식만 고집하는 분이 아니라면, 적어도 리듬 섹션이 들어간 장르에 한 번이라도 귀 기울일 맘이 있으시거나, 드럼의 밸런스를 알고 싶으신 분이라면 이 음반을 먼저 들어보세요.
정말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