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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2839 | ID : ysi1229 | 글쓴이 : 이신일 | 조회 : 2977 | 추천 : 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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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8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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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 게오르규 / 푸치니의 유명 오페라 모음집 ; Angela Gheorghiu / Puccini (라이센스-2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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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데뷔 이래 급속도로 세계 최정상의 소프라노로 데뷔한 EMI CLASSICS의 간판, 안젤라 게오르규가 푸치니의 유명 아리아를 새로 녹음했습니다.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어느 갠 날`, `내 이름은 미미`, `무제타의 왈츠`, `주인님, 들어주세요` 등 푸치니의 주옥 같은 명 아리아가 한가득입니다.
60페이지 분량의 올칼라 북클릿에는 게오르규의 새로운 사진과 레코딩 세션 사진, 그리고 푸치니와 관련된 역사적인 사진들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또한 특수 제작한 하드커버 패키지는 앨범의 소장 가치를 한껏 드높이고 있습니다. |
안젤라 게오르규!
역시 명성대로 이름값을 하네요. 푸치니의 오페라 아리아만 모아 놓은 구성도 좋구요.^^
하지만 안젤라의 목소리가
푸치니 오페라 아리아에 딱이다 여기기에는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우선 안젤라의 창법이 좀더 드라마틱 했으면 더 훌륭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음색에 기름기가 더해졌으면 더 좋은 노래였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창법이 어정쩡하거나 음색이 너무 가늘단 얘기는 아니고
그런 부분이 2% 아쉽게 다가온다는 말입니다.
아마 제 머릿속에 마리아 칼라스를 그리고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게다가 EMI의 답답한 녹음은 안젤라의 훌륭한 소리를 반감시키네요! ㅠㅠ
분명 좋은 음반이지만 모든 면에 최고 점수를 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요즘 앨범을 책처럼 만드는 게 유행은 유행인가 보네요.
볼거리는 좀 있지만 굳이 앵콜곡 성격이 짙은 보너스 곡을
또 다른 CD에 녹음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표지 사진은 매우 클래시컬하며 이 가을 분위기와 잘 맞습니다.
지금 일시 품절인 것 같은데, 재입고 되면 꼭 들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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