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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6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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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맥페린 외 / 스윙잉 바하 - 바흐 서거 250주년 기념 라이프치히 실황공연 ; Bobby McFerrin and Guests / Swinging Ba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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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스윙으로 재탄생한 바흐의 선율들
바흐가 재즈를 만났다. 2000년 7월 28일 바흐의 서거 250주년을 기리는 아주 특별한 콘서트가 바흐의 도시, 라이프치히에서 펼쳐졌다. 이 공연실황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은 흥겨운 스윙리듬속에 재탄생한 신선도만점의 바흐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바흐의 선율을 스탠더드 재즈에 점목시켜왔던 자크 루시에 트리오, 가장 훌륭한 악기는 인간의 목소리라는 말이 진실임을 보여주는 스캣의 대가 바비 맥퍼린, 아카펠라의 진수를 보여주는 세계적인 남성중창단 킹스 싱어즈, 재즈, 락, 클래식을 넘나들며 활약중인 만능 뮤지션 이지 스티빈, 크로스오버 현악사중주단인 터틀 아일랜드 사중주단, 퀀테센스 색소폰 오중주단 등이 각자 저마다의 방식대로 바흐의 음악을 재창조하였다.
260년 전통의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과 아델레 안소니, 그리고 저먼 브라스가 정통 클래식의 시각에서 콘서트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특히 맥퍼린의 스캣으로 노래하는 바흐 평균율 1번 전주곡에 맞추어서 라이프치히 시민들이 함께 노래하는 구노의 아베마리아는 특별한 감동을 안겨준다.
NTSC, 16:9 anamorphic, PCM Stereo, DD 5.1, DTS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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횐님들, 그리고 파인 사장님과 직원들 모두 안녕하시지요?
한동안 파인에 소홀했는데, 이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제 정신 차리고(?) 돌아왔습니다.^^
오랫만에 감상기 올리려니까 되게 어색하네요... 올 가을, 좋은 음악 많이 들어야겠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바비 맥퍼린의 <허쉬> 앨범을 닳고 닳을 때까지 들은 기억이 납니다.
당시로는 그 누구도 시도할 수 없었던 크로스오버의 세계를 요요 마와 함께 만들었지요.
아마 이 음반, 많이들 갖고 계실 겁니다.
또한 영화 <칵테일>에 사용되었던 '돈 워리 비 해피'라는 곡을 뮤직비디오로 만든 것을 보고
참 재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 후 수많은 크로스오버 앨범들이 발표되면서 바비의
음악은 제 음악생활에서 좀 밀려났던 게 사실입니다. 기억은 하고 있었지만 말입니다...
그러다가 바비의 독일 공연 DVD를 특가에 판매할 때 덥썩 구입했습니다. 큰 기대를 갖고...
천상의 목소리를 라이브에서 어떻게 들려주는지 무척 궁금했고, 또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였기에, 호기심 반 기대 반이었던 것입니다. 우선 화질은 나무랄 데 없이 좋습니다. 음악 장르도 클래식과 재즈를 적절히 잘 섞어놓아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바비맥퍼린의 노래는 온 청중과, 함께한 뮤지션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사로잡습니다. 실제로 바비의 리사이틀은 아니지만, 주인공인 바비임은 틀링없어 보였습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도 우산을 받쳐들고 행복해 하는 청중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7년 전(2000년) 공연이긴 하지만 많이 부럽더군요. 바비의 마이크 인사가 인상적이었고요.^^ 음악이란, 이처럼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든 이들이 즐기며 행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처럼 2시간여 멋진 공연을 보고 행복했습니다. 좀 비싸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함 구해보시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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