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2733 | ID : ysi1229 | 글쓴이 : 이신일 | 조회 : 3475 | 추천 : 217
21,500 원
로버트 울프 & 페니 크레머랜더 / 파로 ; Robert Wolf & Fany Kammerlander / F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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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콰드로 누에보의 기타리스트로 알려진 로버트 울프와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로스오버 첼리스트 페니 크레머랜더의 두엣을 수록한 작품.
크로스오버 재즈의 형식을 띄고 본 작은 현악기 특유의 질감을 뛰어나게 표현한 독일 특유의 투명한 녹음 기술과 군더더기 없이 최대한 여백의 미를 살린 입체적인 사운드로 이미 현지의 재즈 애호가들 뿐만 아니라 오디오 파일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작품이다.
현대적인 편곡이 돋보이는 챨리 헤이든의 ‘Our Spanish Love Song’을 비롯하여 부드러운 첼로의 선율이 빛을 발하는 스팅의 ‘Fragile/Layor’, 그리고 두 뮤지션의 섬세한 앙상블이 일품인 시네마 천국의 테마 ‘Cinema Paradiso’ 등은 필청 트랙이다.
소름이 돋을 정도로 기가막힌 음질! 그러나 조금 차갑게 느껴집니다.
비교적 잘 알려진 곡들이 들어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1번 트랙(찰리 헤이든의 곡)과 11번 트랙이 제일 가슴에 와 닿습니다.
이 음반은 파인에서 술래잡기를 참 많이 합니다.
주문가능-주문불가 재고 없음-주문가능-주문불가 재고 없음.... ㅋㅋ
그 와중에 용케 건졌습니다. 시커먼 재킷에서 묘한 포스가 느껴지고
첼로와 기타라는 어울림이 도대체 어떤 소리를 만들까, 무척 궁금하여 구입했는데,
클래식과 재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것 같아서 기분 좋습니다.
얼마 전, 감상기 올린 이와 비슷한 음반인 알토와 장고에서
조 벡의 기타와 앨리 라이어슨의 알토 플룻이 무척 따뜻하다면
이 음반은 조금 차갑게 느껴지긴 하지만 각 곡들의 멜로디를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악기의 음색을 잘 살려내며 그야말로 매력적인 협연을 해냅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후회하지 않을 음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태훈
흐음....차암 결정하기 힘든 ...... 두 마리 토끼....
저, 거북이는 안 되나요????
fineAV
수입반이 인기가 좋아서 라이센스도 출시되었습니다. 가격때문에 고민하시던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