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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5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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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니 아일랜드 / 타이니 아일랜드 ; Tiny island / Tiny island (SA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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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비브가 이끄는 에릭 비브 밴드의 첫번째 앨범으로 따스한 남국 섬의 풍광과 동양적 풍취 그리고 북유럽의 운치가 오묘하게 어우러지는 개성 만점의 사운드를 멀티채널 SACD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블루스의 명인 타지 마할의 작품과 에릭 비브 밴드 멤버들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각 악기 포지션들간의 선명한 공간감이 멀티채널의 즐거움을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
우연히 eric bibb을 알게되었고 그 잔잔한 포크/블루스에 매료되어 있던터...이 맬범 수록곡 중 하나인 "Vaquero"란 곡을 우연히 청취 후 "괜찮은 곡"이란 나름의 평가 후 여운이 오래가 음반 구매를 결정^^했죠.
여러악기가 다양히 혼합되었지만 어느 악기 하나 튀지않는 사운드를 들려 주었던 "Vaquero"의 깊이감 있는 소리에 매료된 터라 그 맥락에서 듣는다면 수록된 모든곡이 일치하네요. 마치 "자연을 연주한다"는 은유적 표현이 맞을지 모르지만...그렇다고 뉴에지풍의 새소리가 난다던지 하는게 아니구여^^ㅋㅋㅋ단지 차분한 멜로디 속의 사운드가 절대 자극을 주지 않는다는 말이죠.
약간의 개인적 실망은 eric bibb의 기존 솔로앨범에서 듣던 포크/블루스적 틀에 "Vaquero" 같은 심오한 사운드가 결합해 다른곡에서 더 멋드러진 음악을 들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잔잔함의 일괄성 때문에 약간은 지루함을 느낌니다.
이런 개인적 취향을 배제한다면 음질도 훌륭하고 좋은 앨범 라인에 포함될 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