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반은 나의 블루스에 대한 편견(?)을 깨트린 CD입니다.

블루스는 음질이 좋지 않았으며(녹음이 오래된 음반이라서)

삶의 고뇌가 너무나 녹아 있어서

음악을 음반으로 즐기는 입장에서는 적응이 잘 안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음반은 다른 것 같습니다.

좀 현대화(?)되었다고 할까

좀더 단정하다고 할까

어쨌든 멜로디가 뚜렷하고

듣기에 부담이 일단 없고 친근합니다.

음질? 역시 최고입니다.!!!

끈적끈적한 목소리와 기타가 돋보이는 첫 곡

목소리, 색소폰, 기타 멋진 두 번째 곡

경쾌한 3번째 곡

독특한 타악기 리듬과 기타, 목소리가 혼합된 4번째 곡

비트가 있는 신나는 팝 같은 5번째 곡

에릭 빕의 정갈하면서도 추억이 떠오르는 듯한 6번째 곡

강한 비트와 독특한 목소리, 정열적인 기타 연주가 멋진 7번째 곡

소울의 분위기를 가득 담은 블루스의 8번째 곡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트럼펫의 서글픈(?) 연주가 일품인 9번째 곡

전통적인 블루스(?) 같은 10번째 곡

기타 하나와 노래로 감성을 표현하는 어려웠던 시절의 블루스 같은 11번째 곡

블루스와 플룻의 절묘한 만남의 12번째 곡(라이브)

공간감이 있는 타악기 연주에 기타와 목소리, 전자 오르간이 어우러져 훌륭한 하모니를 이루는 13번째 곡(라이브)

제 나름대로 각 곡에 대한 느낀 점을

적어봤습니다.

모든 곡이 정말 좋더군요

참고로
음반에 있는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High End Society는 음반회사가 아나라
독일 하이파이 쇼를 주최하는

회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