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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9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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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호르비츠 / 스위터 댄 더 데이 ; Wayne Horvitz / Sweeter Than The Day (SA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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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거장의 반열에 올라선 건반 연주자 웨인 호르비츠는 소울 재즈에서 부터 아방가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지금까지 가장 완성한 활동으로 뉴욕 재즈씬의 위상을 지키고 있는 뮤지션이다.
2001년 녹음된 본 작은 블루글래스와 포크와 같은 초기 미국 대중 음악의 원류를 서정적인 재즈의 하모니로 해석한 독특한 컨셉의 작품으로 5.1 채널이 지원되는 멀티 채널의 환상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특히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송라인 레이블의 최첨단 녹음 방식이 돋보이는 사운드는 오디오 파일 애호가들에게 커다란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
웨인 호로비츠의 연주를 처음 접한게 아마도 "Bobby Previte & Bump"의 앨범에서였던걸로 기억한다. 한마디로 미래지향적인 연주 스타일을 엿볼수 있었다고나 할까 ? 어쿠스틱한 과거의 전통적인 연주방식보다 키보드같은 일렉트릭한 악기를 주로 사용하고 있어 다소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연주자로 인식하고 있는데 이 앨범은 예상과는 달리 상당히 진지하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6현과 12현 일렉기타가 구성되어 있어 진보적이고 강력한 사운드가 펼쳐질거란 생각과는 달리 오히려 차분하면서도 어쿠스틱한 느낌이 지배적이다. 빠른 템포의 곡들은 거의 없으며 정적이면서도 서정적 멜러디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때론 맑고 투명한 건반음과 잔잔한 기타연주가 깊은 서정미를 느끼게 만든다. 기타와 피아노의 주고 받는 대화가 매우 인상적이다.
사족) 이번에 이것보다 다소 저렴한 송라인 레이블 sacd들이 국내에 많이 들어온걸로 아는데 파인에서도 입고가 되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