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k 골드시디는 아니지만 일반시디로 들어본 간단한 소감을 적어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발레음악이라 하면 "백조의 호수" 정도를 떠올릴거라 생각되는데...
마스네는 발레음악을 전문적으로 작곡하는 발레음악에 나름대로 정통한 작곡가라고 하더군요. 발레음악은 아무래도 발레라는 춤을 추기위해서 만든곡이라고 알고 있는데 역시 춤과 관련되다보니 상당히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의 곡과 연주입니다. 높낮이의 변화가 심하게 느껴지는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묵직한 톤으로 깊이 내려가는군요. 보통 "1812 서곡"같은곡에서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을 좋아하시던데 개인적으론 이 앨범이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을 더욱더 실감할수 있단 생각이 듭니다. 혼자서 지휘봉 들고 마구 지휘하는 시늉 안내고는 못베길 정도로 들썩거려집니다. 앨범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웅장함이 적절히 잘 조화되어 있습니다. 눈을 감고 듣고 있노라면 한순간에는 마치 내가 발레복을 입고 무대에서 발레를 추고 있는 상상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일반시디로 들어도 녹음이 상당히 좋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24k 골드 시디로 들으면
어떤느낌이 들까 ? 궁금하기도 하네요.
어떤 특정한 시디를 떠나서 연주 자체가 상당히 기분좋게 만들어 주는 앨범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묵직하고 박력넘치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아름다운 선율에 취해서 춤 한번 추는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단, 혼자 있을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