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시스템을 한계에 이르기까지 하는 레퍼토리로, 실제의 대포 소리와 종소리를 화려한 오케스트라 음향에 접목 시켰고, 웅장한 합창단도 가세하여 만들어진 경이로운 음반입니다..
적절한 음량으로 재생을 권하는 경고하는 문구가 들어 가 있을 정도로 지축을 흔드는 다이나믹 레인지, 선명하면서도 투명하며 깊이 있는 스테이지감은 녹음 당시부터 DSD 방식의 A/D 컨버터를 고집한 텔락만이 이룩해 낼 수 있는 최고의 음반입니다..
1812 서곡부터 이태리 기상곡, 슬라브 무곡등 친숙한 레퍼토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진정한 오디오 파일을 위한 최고의 녹음 기술이 동원 된 추천드리고 싶은 오디오 파일용 명반입니다..
차이콥스키의 1812서곡이라서라기 보다 신시내티 팝스오케스트라와 실제대포소리를 녹음했다는 것만 보고 덜컥 구입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말씀처럼 초기 레벨이 많이 낮더군요..야외녹음이라 그런지 음질도 탁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유려하게 풀어나가면서 맺고 끊음이 분명한 힘있는 연주에서 약간의 텁텁한 음색에 신경 쓸 여지가 없지만, 그래도 SACD의 맑은 음질에 대한 약간의 욕심이 남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 시스템에서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지... 플레이어에서 광출력으로 리시버에 연결해 듣고 있습니다.(켄우드 7773D) 대포소리만 나면 리시버의 DTS입력에 불이 들어오면서 이상한 잡음만 납니다. 아마 대포소리의 시그널을 DTS신호로 오해한 듯... 리시버에 이 오해를 어떻게 풀어줘야 할 지 걱정입니다.
김창재
광케이블 대신 조금 좋은 동축케이블을 구입하셔서 연결해 들어보시기 바랍니다..지터가 유입되는것 같기도 하구요, 대역폭을 순간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해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박정은
sacd를 광 혹은 동축 케이블로 연결한다는건 금시초문 입니다.
sacd 전용케이블을 사용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광 혹은 동축으로 디지탈 케이블로 리시버에 디지탈 신호를
전달했다고 하면 리시버 자체에서 제대로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야 하는데 ...전달받은 신호가 sacd 2채널 포맷인지 5채널 인지 리시버가 구분해서 소리를 제대로 내어주는지 궁금하군요
김창재
김신년 님의 글에 따르면 sacd를 아나로그 인터커넥터로 연결해서 들으시는 것이 아니고, 일반 cd층에 기록된 신호를 광케이블로 AV리시버에 연결해 듣고 계셔서 쓴 글입니다..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김신년
그렇습니다. SACD아날로그6채널으로 들을때는 문제 없습니다만, 디지털출력시에 그렇군요. 김창재님, 광케이블이아닌 동축을 사용하구요, 설명이 부족했네여. 유니버셜플레이어(야마하S657)에서 동축출력과 6채널출력 같이 쓰고 있습니다. 동축케이블은 1미터에 3만원 넘는건데, 제겐 나름대로 고급인데.ㅎㅎ 아무래도 리시버쪽 문제인 것 같네여.
이상욱
볼륨을 어느정도 있게 들으시면, 대포소리날때 클리핑하면서 리시버가 앓는 것일지도 모르지요.
임만순
92년 뮤지컬피델리티A1, 셀레스천3, 데논CD 플레이어로 처음시작할때 이곳저곳 눈팅, 귀팅하면 듣던 음반이네요 그땐 SACD는 아니지만 크렐에 월슨2로 듣는데 대포소리때 겉도는 소리가 났던걸로 기억나고, 맥켄 2600, 스튜더, 하틀리 콘서트마스타로 들을땐 대포알 막고 몸이 휘청거렸음, 일년뒤 어느집(?) 마크 프리 와 마크 모노모노 일렉트릭보이스의 조지안2로 들었는데 얼마나 대포알이 땡실하게 나오지는 몸은 가만이 있고 대포알만한 구멍이 몸에 났다가 메꿔졌다 하더군.
이 앨범은 귀로 즐기는것이 아니라 몸으로 즐겨야 함
인티나 리시버로 들으면 5점 만점에 3점
댐핑벡터 좋은 앰프에 대형스피커면 4.5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