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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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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도르 베스트 샘플러 - 악흥의 순간 (2006년 올칼라 카탈로그 포함) ; General Catalogue with CD Sampler-MOMENTS MUSICAU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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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베르트: 교향곡 5번 1악장(조나단 노트, 지휘)/ 말러: 교향곡 5번 4악장(조나단 노트, 지휘)/ 슈베르트: 8중주 알레그로 비바체(베를린 앙상블)/ 브람스: 클라리넷 트리오 Op.114 아다지오(칼-하인쯔 슈테펜스, 클라리넷)/ 클라라 슈만: 피아노 협주곡 Op.7(베로니카 요훔, 피아노)/ 레오폴드 모차르트: 장난감교향곡 알레그로(한스 슈타틀마이어, 지휘)/ 라프: 교향곡 8번 알레그로(한스 슈타틀마이어, 지휘) 외 총 14개 트랙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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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러(그것도 클래식 음악 샘플러)를 구입하는 경우는 대개 두 가지 경우에 해당합니다. 첫째는, 아직 클래식 음악과 친숙하지 않아 전곡을 감상하기가 힘든 분들이 (비록 짧지만) 여러곡을 들어보기 위해서이며(게다가 샘플러는 가격까지 부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는 전곡 감상을 하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이 음반을 구매하기에 앞서 부분 연주를 들어보고 구매 결정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는 경우입니다.
어찌됐든 샘플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제 무시 못할 정도로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대중 음악이든 클래식 음악이든 샘플러(컴필레이션 음반 포함)가 무척 많아졌으니까요.^^ 지금 소개하고 있는 클래식 샘플러도 그 중 하나인데, TUDOR(?)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독일의 마이너레이블인것 같습니다. '그저 그런 샘플러 아닌가?' 하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엄청난(?) 가격과 올 칼라 음반 카달로그가 부록으로 끼어 있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구입한 후 정말 만족합니다. 일반 CD 샘플러치고는 음질도 좋은 편이고, 우리가 잘 듣지 않던 곡들이 많이 들어있을 뿐더러, 독일의 마이너급(실력은 메이저급) 연주단체들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어서 제겐 만족스러운 샘플러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뚜띠' 샘플러보다 더 좋습니다. 말러 교향곡 5번을 연주하는 밤베르그심포니의 연주는 싱그러운 아침 햇살 같은 느낌을 주었고, 레오폴드 모차르트의 장난감 교향곡은 정말 오랫만에 들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아이도 좋아하더군요. 다른 곡들도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곡들이었습니다. '어? 이것 봐라! 연주를 제법 잘 하네!!' 하는 새로움과 기대를 갖고 카달로그를 찬찬히 흩어보고 있습니다. 전곡 음반을 구입하기 위해서... 파인 회원 여러분! 클래식 애호가 여러분! 혹 샘플러를 싫어하셔도 가격이 무척 착하니까 한 번 구입해 보시지요!^^ 80분 동안 여러분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마음을 편하게 해줄 것입니다. 글을 쓰고 보니 엄청난 뽐뿌가 되었네요. 하지만 좋은 건 좋은 게 아니겠습니까?^^ㅋ ㅋ 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