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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5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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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당신에게-93.9mhz Cbs 음악 Fm 개국 10주년 기념 (라이센스-2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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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 월드뮤직이라는 새로운 기획
세상에는 참으로 아름다운 음악이 많습니다. 쉽게 다가와 손을 내미는 음악도 있고, 누구에게나 보이는 자리에 서서 듣는 이들이 자신에게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음악도 있습니다.
때로는 숨겨진 음악의 秘境이 세상에 드러날 때 걷잡을 수 없이 음악에 도취될 때도 있습니다.
이 음반은 이런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음악이나 연주, 낮선 문화의 음악들.
그러나 목소리 높여 자신의 아름다움을 외치지 않는 신선한 연주들을 2장의 CD에 담았습니다.
CD1은 달변으로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버전보다는 신선한 해석의 클래식 음악을, CD2에는 숨겨진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크로스오버와 월드뮤직을 실었습니다. 스페인, 그리스, 스위스,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노르웨이, 네덜란드......11개국의 레이블에서 엄선한 트랙들입니다. 마니아들의 몫이라며 아끼던 음악들.
‘CBS-FM의 아름다운 당신에게’와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
앨범 고르다가 갑자기 자리를 뜨게되어 제목만 보고 구매한 앨범인데 분위기와 달리 수준이 높은 앨범이군요. 물론 제 수준이 좀 딸리는 영향이 더 있지요.^^*
첫 곡은 헨델의 리날도 중에서 "울게하소서"인데 너무나 유명한 곡이지요. 이 앨범에서는 "울게 내버려 두소서"로 번역되어 있는데 앨범수준으로 봐서는 여기의 번역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 합니다.
하여간 참 여러 유명한 소프라노(조수미외)와 팝페라 싱어(사라브라이트만외)들, 국내 가수들(조관우외), 영화(파르넬리외),광고(?),드라마(요즘하는 거.. 뭐더라... 왕모하고 자경하고 사귀는 드라마) 까지 두르두루 많이 많이 접하게되지만,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고 부르는 사람마다 느낌이 다 틀리는 훌륭한 곡입니다.
이 앨범에서는 "수지 르블랑" 이라는 소프라노가 부르는데 역시 좋습니다. 조수미씨가 부를때는 소프라노 다운 고음이 훌륭하고, 수지 르블랑은 분위기가 뛰어 납니다.
보컬은 별로 없고 이 다음곡 부터는 클래식 연주곡들이 수록되어있는데(CD 1번) 옴니버스 답지않게 음악성 뛰어난 연주와 분위기가 가득한 수준높은 곡들로 가득합니다.
보통 옴니버스앨범에서는 연주의 수준이 떨어져서 짜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앨범은 예외적이고 선곡또한 대단히 신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구매가치가 높은 앨범은 틀림없구요, 여러장르의 클래식을 야간은 심도있게 접하기에는 대단히 훌륭한 앨범입니다.
없는 지식에 쓰다보니 별로 들릴 말씀이 없네요.
돈값 이상하는 앨범이니 한번 들어보시라는 말 밖에는요. ^^:
기획한 분이 아마도 음악적 조예가 상당하신 분이신 모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