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에서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의 2악장은 안네 소피 무터의 연주와 비교를 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역시 연주자나 지휘자의 느낌으로 많은 것을 표현하는 음악은 같은 곡임에도 느낌이 틀립니다.

Harmonia Mundi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만큼 유명세를 떨치는 앤드류 맨츠..
지휘자이면서 바이올리니스트이기 때문에 모차르트에 대한 느낌이 좀 더 남다를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들어본 지는 좀 오래되었으나 어떻게 글을 쓸까 싶어서.. ㅜ.ㅜ;;
늘 고민이지요. 글솜씨가 없음에도 이렇게 글을 올려야 하는 압박은 조금은 제게 힘이 들게 합니다. 음악을 듣고 즐기는 것은 좋지만, 영 글솜씨가 없어서...

SACD로 출시가 되었지만, 가격은 일반 수입반과 동일한 가격이니 이 또한 절호의 기회입니다.
게다가 모차르트를 잘 표현하는 앤드류 맨츠와 The English Concert의 연주는 일품입니다.
음질은 아주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워낙에 곡 자체가 경쾌하고 명랑하기도 하지만, 바이올린 특성상 째지는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 녹아드는 느낌으로 연주되는 점이 제게는 아주 좋습니다. 다만 몸이 좀 피곤하다 싶을 때에는 잠이 들겠더군요..^^;;;

음악에 대한 지식이 몹시 많이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공부하고 있는 처지에서 또 한번 여러분들께 이렇게 홍보용(?) 감상기를 올려 봅니다.
파인에이브이를 아껴 주시는 분들께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드리며 부족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