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어 나올듯 한 바이올린 소리와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경쾌함으로 비발디 사계의 선율을 감동적으로 느껴볼 수 있습니다.
파가니니 콩쿨 우승에 빛나는 마시모 콰르타의 최고의 연주.
진부한 연주법을 벗어 던진 수백년간 사용된 음악적 요소들을 융화시킨 최적의 비발디 연주.
주의요망 : 마란츠 SA17S에서 인식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마란츠 SA17 사용자분들께서는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수많은 연주자들과 가장 많이 팔린 클래식 앨범인 비발디의 사계에서 과연 제대로 살아남은 연주들이 몇이나 되며, 자기만의 다른연주자들과 차별되는 개성을 표출하는 연주라 아니면 도태될수 밖에 없는 곳 같습니다.
비욘디의 연주 이후의 모든연주자들이 직/간접적으로 비욘디의 연주스타일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델로스의 상대적인 선명한 음질과 비발디의 사계의 곡 특성하고 잘 어울리는 궁합이 특색있읍니다.
가장 눈에 들어온것이 지휘자인 오베리안입니다. 쇼스타코비치의 jazz suit 앨범에서 나름대로 호평받은 지휘자인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도 모스크바 쳄임버 오스케스트라를 이끌었읍니다.
이 지휘자가 특색있는 것은 저도 속지내용보고 처음 알았는데.. 미국인입니다. 사진의 용모를 보면 전혀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국인으로 처음으로 1991 년에 러시아의 악단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하는 특색을 가진 지휘자 입니다. 또한 2000년에는 모스크바 필의 종신 객원 지휘자 까지 역임합니다.
연주자인 콰르타의 연주는 바로크적인 스타일도 아니고 현대적인 스타일 인것 같은데.. 기존의 연주자들과는 다른 그 만의 개성과 해석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스튜디오 녹음이 분명한데.. 상당히 실황적인 현장감있는 음질과 연주를 들려줍니다. 또한 사계뿐만 아니라 덤으로 rv253,rv180 이 추가로 들어 있어 콰르타의 연주를 조금 더 감상하실 수 있읍니다.
사계의 cd 와 sacd 중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음반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sacd 가격도 조금 떨어져가는 추세인데.. 이것은 조금씩 올라가는 음반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좋은 음질과 특색있는 연주에 top price 를 잊게 만드는 음반임에 분명합니다.
김창재
송종호님 전 사계 음반이 10여장이나 있다는...ㅜ,ㅜ...
송종호
사장님 들어보신 음반중 추천 좀 부탁드려보겠읍니다.
이무무치,카미욜라 신.구, 비욘디 신.구, 정경화 연주, 빈 플룻 합주단의 플룻연주 정도가 제가 들어본 것입니다.
또한 비발디 사계 연주 가지신 분들에게 아울러.. 이번기회에 특색있거나 호연인 음반 요청드려 봅니다
김창재
비슷비슷 할듯 싶습니다..파인에서 파는 비발디 사계는 거의 있다고 보시면 되구요, 기억 나는것은 대충 언급하신 이무지치,옛날 네빌 마리너와 카라얀이 지휘하는 관현악곡으로 편곡된 음반, 나이젤 케네디 음반, 아이작 펄만의 음반, 낙소스에서 나온 DVD-Audio로 된 음반등 입니다..나이젤 케네디는 너무 파격적이라 잘 맞지 않는것 같구요, 보통 명반이라 치는 것은 내빌 마리너 지휘, 세인트 마틴 아카데미단의 음반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송종호
네빌마리너의 지휘의 데카레이블의(이한장의 명반)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송인관
사장님과 송종호님의 글을 보니 연주자가 퍽 많기도하군요. 제가 가지고 있는 음반도 이야기 해볼께요. 말콤지휘음반(SKC라이센스), 다카코니시자키음반(낙소스), 카미뇰라(Fim)음반, 트레버 피노크음반(DG), 정경화음반(EMI), 네빌마리너음반(데카)가 있습니다. 구입순서대로 썼습니다. 요즘 사계를 열심히 들었더니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며칠 전에 언급하셨듯이 여러장의 같은 곡에 연주자 다른 시디를 소장하는 것도 흥미 유발에 대단히 큰 효과인 것 같습니다. 낭비라는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다들 훌륭한 음반입니다만 그 특징이 있군요. 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카르미뇰라음반, 네빌 마리너 음반은 템포가 좀 빠름니다.
2. 트레버 피노그 음반과 마리너 음반은 연주자들이 약간씩 곡을 편곡해서 연주합니다.
3. 바이올린 음색의 특징은 데카 레이블 특성상 샤프한 고음이 곱게 뻗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마리너 음반에서는 샤프한 고음보다는 부드러운 고음입니다. 이는 카르미뇰라 바이올린음도 비슷합니다. 정경화 바이올린음은 -이엠아이 성격이기한-고음이 청량하면서 곱게 들립니다. 고음이 샤프하면서 살갑게 예쁜 음은 피노크음반입니다. 좀 더 우수한 기기로 들어보면 고음의 살랑대는 느낌은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역으로 보급기로 갈수록 "칼날같은 고음"으로 나타날 수 있어서 부담스러울 수 있는 음반입니다. (보급기라도 진공관을 소장하고 계시면 문제 없습니다.)이는 디쥐계열사의 성격이기도 하고요.
4. 곡해석에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취향은 정경화음반과 다카코니시자키음반입니다.
5. 다이나믹레인쥐은 마리너음반과 정경화 음반이 가장 큽니다. 그러나 바이올린 독주 연주에서 마리너의 연주는 정경화 연주처럼 다이나믹레인쥐가 크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경화 연주가 가장 시원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녀의 특유한 살갑게 가속도 붙이는 활놀림이 우리 정서에 잘 맞습니다. 음의 강약 조절도 절묘하고요.
6. 연주 중, 가장 다양한 감성을 보여주는 음반은 역시 정경화음반입니다. 그녀는 이 곡을 자신의 육성으로 설명하면서 곡의 감성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정경화의 세심한 감성을 느껴보려면 앰프의 입력감도가 아주 높은 저항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7. 카르미뇰라음반과, 마리너음반은 저음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형편이 나아지면 종호님께서 감상기 올리신 델로스 음반도 곡 들어보렵니다.)
이신일
좋은 연주 하나 더 있어요!^^
암스테르담 기타 트리오가 연주하는 비발디 사계(RCA)도 참 좋습니다. 그리고 비발디 사계만 좋은 게 아니라 차이코프스키 사계도 좋습니다. 비발디 사계가 멀리서 바라보는 풍경이라면 차이코프스키 사계는 바로 코 앞의 계절이지요!
송종호
암스테르담 기타 트리오 연주는 핫*에서 전부터 재고를 기달리는데 구하기가 무척힘들던데요.. 혹시 아시는 판매처를 알고계시는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