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6,300 원 |
|
 |
|
|
히로미 / 소용돌이 ; Hiromi / Spiral |
|
|
|
2005년 11월, 새 앨범에 더해진 라이브 실황 DVD를 CD 한 장 가격에 만나게 된다.
5.1 서라운드의 최고급 음질과 고화질 영상으로 히로미의 공연 실황을 감상 할 수 있다.
단 초판에 한해서만 보너스 DVD 포함.
절대 놓칠 수 없는 단 한번의 기회!! |
| |
|
| |
"히로미의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히로미 공연을 보고 나서의 저의 한 마디입니다. ^^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간 듯한..........
파인을 통해 히로미 음반을 예약 구매하면 공연 티켓을 준다는 광고 멘트에
얼른 구입을 했습니다. 다가올 행운을 기대하며...다행이 저에게 행운이 찾아와서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먼저 파인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히로미의 음반을 처음 접했을 때 그녀의 음악적 감성이 매우 뛰어다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와 함께 다소 음악이 어렵다는 느낌도 들었구요...
하지만 음반으로 소리만 듣는 것과 직접 연주 장면을 보는 것은 천지 차이인가봅니다.
어느 핸드폰 광고에서 레스링 장면에 에로틱한 음악을 깔면서
'소리가 생각을 지배한다' 라는 맨트를 하는데요...
아주 뛰어난 카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찌 되었든 시각 또한 생각을 지배하는 것 같습니다. ^^
연주 내내 음악이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거든요...
히로미의 열정적이 연주는 보는 것 만으로도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외모는 마치 '아유미'를 닮은 귀엽고 자그마한 체구이지만 그런 파워가 어디서 나오나 모르겠습니다.
그녀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더군요.
처음 히로미가 등장을 했습니다.
상 하의를 모두 블랙으로 입었는데 빨강색 퓨마 운동화가 인상적이더군요..
그리고는 준비한 한국말로 귀엽고 수줍은 듯 인사를 했는데
관중들의 반응이 아주 뜨거웠습니다.
베이스, 드럼과 함께 열정적인 연주가 시작 되었습니다.
히로미는 연주하는 내내 거의 피아노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지 않고
드러머의 손놀림은 스틱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며...베이스 또한 열정적인 핑거링과
이 세 명 모두 연주에 폭 빠지는 모습이 멋지더군요.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그동안 악기하나 배워두지 못한게 안타깝기만 합니다.)
관중들도 멋진 연주에 박수와 환호성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이한 점은 관중들의 연령대가 거의 20대~30대 인듯 했습니다.)
마지막 앵콜 공연까지 한시도 눈과 귀를 게을리 할 수 없었던 히로미의 공연....
아직도 그 감동이 남아 있습니다.
끝나고 히로미의 싸인회까지 있었는데...
히로미의 음반에만 싸인을 해 줘서...(전 이미 샀는데....)
같이 간 후배에게 음반을 사 주고...
싸인을 받았습니다. 일본어로 인사말까지 준비했는데 떨려서 한 마디도 못했습니다. ^^
싸인을 해주면서 한 명 한 명과 시선을 맞추고 한국말로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까지 해 주더라구요....
참..
공연 중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요..
제가 앉은 관람석 뒤쪽으로 김동률씨가 앉았더라구요..
팜플렛에 보니깐 김동률이 버클리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히로미와의 친분을 쌓았다고 하더군요...몇몇 김동률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와서는 악수를 청했는데...전 차마..못했습니다. 참 좋아하는 가수인데요..^^ 좀 아쉽습니다.
공연 끝나고 집에 와서 음반을 다시 한 번 들어보았습니다.
공연을 보기 전과 사뭇 다른 느낌이더군요.
음반 타이틀처럼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드는 듯 합니다.
DVD는 아직 못봤는데 히로미가 보고 싶을 때마다 봐야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