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6월에 암수술을 하고 잘 지내다가 2005년 10월 재발하였다는 의사의 통보에
늘 바쁘게만 움직이던 직장생활 어느 정도 정리하게 되었지요.

그러다 보니 집에서 책보는 것 아니면 음악듣는것이 일상사 되어 버린 요즈음에 아마 파인에서 음반 구매한 사람 순위 집계내면 아마도 제가 20등 아니 30등 안에는 들지 않을까 합니다.

요양을 한다고 좋은 음식 가려먹고 앞산에서 하루 2시간씩 운동하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

바로 음악을 듣는 거지요.

수술을 해야 하는데 수술하기에는 몸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아

집에서 파인만 왔다 갔다 하다가 구매주문을 누르는 순간부터

약간의 흥분이 옵니다.


이 음반은 어떨까,,, 저음반은 어떨까.

그렇게 주문한 음반중 실패한 음반도 몇개 있습니다만

바로 이 음반 "5명의 여성 보컬리스트"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음반인것 같습니다.

몸 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말이죠.

식구들이 모두 자는 새벽녁에 혼자 일어나 볼륨을 조용히 해 놓고 들어도 결코 시끄럽지 않은 노래들...

음반의 선호도는 개인적인것이 많이 작용하겠지만

저물어가는 이 가을 한번 들어보세요.

저 엉 말 ... 좋습니다.

그리고 파인 가족 여러분 건강하세요. 건강은 정말 건강할때 챙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