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 감상기를 올리면서 어떤 음반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키스 자렛(재럿?)의 My Song을 선택했습니다.

이미 발매된지도 꽤 됐고 구한지도 상당히 오래된 기억입니다.

웬만한 음반들은 감상기가 많이 올라와 있는 반면에 My Song 음반평이
없는 점이 놀랍네요.

아마도 키스 자렛의 여러 음반중 가장 대중적인 면을 가지고 있는 음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버클리 음대를 졸업하고 1971년... 그니깐 저 태어난 이듬해 첫 앨범인
[Facing You]를 발표했군요.

Questar, My Song, Tabarka, Country, Mandala, 그리고 The Journey Home...
본 앨범에 수록된 곡들입니다.

참으로 묘한 곡들입니다.

첫 느낌은 전반적으로 안락함입니다.
전반적으로 느린 템포를 고수하면서 몽환에 빠지게 만듭니다.

어디선가 읽은 감상평이지만, 어느 시골 카페에 들러 편안한 안락의자에
몸을 의지하고픈 감수성을 마구마구 자극하는 곡들이죠(특히 My Song, Country).

그런데 놀랍게도 이 곡들이 역동적으로 들릴때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들을때 기분이 나른한 상태에서는 몽환적인 상태로 만들고,
기분이 의욕적인 상태에서는 활력을 주는 음반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사실 모든 음악이 다 그런가요 ?)

개인적으로는 녹음상태와 음질도 매우 뛰어난 편이라 생각하면서,
본 음반 강추 한방 때려봅니다.

암튼, 파인에서는 품절이군요.

아마도 이미 많은 분들이 소장하신 음반이라 생각되지만,
판매가 재개되어 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특히 요즘엔 4번 트랙 Country에 빠져 정신 못차리고 있습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