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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9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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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 재니스 / 무소르그스키-전람회의 그림 ; Byron Janis / Mussorgsky-Pictures At an Exhibition (SA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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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Byron Janis appeared in recital anywhere in the world, Pictures at an Exhibition was apt to be the high point of his program.
He included Pictures in his Paris debut recital and he performed the work extensively on both his tours of Russia in the early sixties.
When he finally recorded this great work for Mercury Living Presence in 1961, the recording was put on hold to expedite the program of concerto recordings which helped to create Janis' legendary status as one of the premiere pianists of our time.
Antal Dorati and the Minneapolis Symphony provide the perfect coupling for the Janis Pictures with their brilliant performance of Ravel's orchestration of the same wo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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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람회의 그림이라는 작곡배경과 특징에 대해서 장황한 설명은 필요없겠읍니다.
온갖조사는 다 하였는데.. 쓰자니 엄청나게 길어지고 자칫 사족이 될까봐 생략하겠읍니다.
혹시 처음접하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꼭 인터넷에서 작곡자와 작곡배경 그리고 그림들에
대해 한번 찾아서 읽어보기 바랍니다.
브람스의 헝가리 댄스처럼 유사하게 오리지널인 피아노반과
관현악의 색채의 마술사인 라벨의 의한 관현악편곡 둘다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읍니다.
이 한 음반에..
스승인 호르비츠가 쌓아놓은 그 엄청난 압박감을 무시하는 듯한 청출어람적인 바이런 제이스의 연주는 정평이 나있고,
(피아노반은 호르비츠,리히터인데 이제는 바이런 제니스의 이 SACD 가 추가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오케스트라 제조기인 MLP SACD 대표주자인 안탈도라티의 지휘의 관현악 연주도 둘다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속된말로 일타쌍피입니다.
바이런 제니스의 연주는 1961년 녹음이고, 안탈도라티의 지휘의 관현악 연주는 1959년 녹음인데.. 도대체 MLP SACD 의 녹음기술로 시공간을 잊게하여 주는 뛰어난 녹음상태를 보여줍니다.
바이런 제니스의 연주에서 피아노의 프레이징과 타건과 피아노 소리의 잔향을 들어보시면
과연 45년전의 녹음인가 하고 의아하게 생각되실 겁니다.
RCA SACD 의 루빈스타인 쇼팽피아노 협주곡1.2 음반과 비교하여 보아도 MLP 의 녹음이
피아노 소리나 오케스트라의 소리에서 한 수 앞선다는 것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RCA SACD 루빈스타인 쇼팽피아노 협주곡 1.2 최근 구입하였는데 이것도 별표 10점인 음반이고 무척 좋아합니다.)
안탈도라티의 관현악 녹음도 라벨이 의도했던 오케스트라의 개개인의 소리를 하나의 잡티없고 선명하게 잘 표출하여준 수작임에 분명합니다.
저는 피아노 연주반이 더 좋습니다. 작곡자가 의도하였던 각 그림들에 대한 명상,감흥과
또한 지우의 죽음에 대한 슬픔이 저변에 깔려 있는 것들이 피아노의 연주가 더 잘보여
주는것 같습니다.
속지의 내용에서도 바이런제니스의 노트를 보면 관현악에서 보다 피아노가 훨씬
이러한 정서의 집중에서는 피아노가 훨씬 낫다는 간접적인 언급도 있읍니다.
명연주자, 명지휘자,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과연 언제 녹음되었는가를 헷갈리게 만드는
MLP SACD 녹음... 주저 할 수가 없읍니다.
나중에 쏟아질 온갖 비난을 감수하고라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쓰다보니 무슨 MLP SACD 마케팅 직원 같습니다.
후기: 이 음반의 피아노 연주와 관현악 연주사이에 이상하게 쇼팽의 곡이 2곡(6분정도)
들어 가있읍니다. 전체적인 연주시간이 짧아서 끼워 넣는지, 아니면 갑자기 관현악으로
바뀌는 어색함을 줄이기 위한 휴지의 시간인지 그의도는 모르겠읍니다만,
쇼팽의 ETUDE IN F MAJOR 을 들어보면 바이런 제니스의 아름다운 연주 짧지만
좋았읍니다.
손가락의 관절염으로 인하여 전성기에 연주를 접어야 했던 바이런제니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더욱 더 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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