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시스템을 한계에 이르기까지 하는 레퍼토리로, 실제의 대포 소리와 종소리를 화려한 오케스트라 음향에 접목 시켰고, 웅장한 합창단도 가세하여 만들어진 경이로운 음반입니다..
적절한 음량으로 재생을 권하는 경고하는 문구가 들어 가 있을 정도로 지축을 흔드는 다이나믹 레인지, 선명하면서도 투명하며 깊이 있는 스테이지감은 녹음 당시부터 DSD 방식의 A/D 컨버터를 고집한 텔락만이 이룩해 낼 수 있는 최고의 음반입니다..
1812 서곡부터 이태리 기상곡, 슬라브 무곡등 친숙한 레퍼토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진정한 오디오 파일을 위한 최고의 녹음 기술이 동원 된 추천드리고 싶은 오디오 파일용 명반입니다..
이제야 이 명반을 구입하였읍니다.
가격이 상당히 많이 하락하였읍니다.
거기다가 파인에서 2천원정도 다른 사이트보다 저렴합니다.
워낙 유명한 음반이라 장황한 설명을 불필요 할 것 같습니다.
이음반의 물질적인 중량은 아마 3백그램미만이지만, 음악적인 무게감
특히 음질과 구성은 천근 만근이상 입니다.
61분 43초 분량에서 1812 overtune 이 차지하는 것은 15분 45초 정도입니다.
이 음반이 칭찬받을 수 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는 1812 서곡외의
다른 곡들의 구성과 연주도 이 앨범구성에 훌륭한 일조를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곡들 대부분 16분이상을 넘지 않는 곡들이지만,
차이코프스키의 슬라브적인 아찔한 춤곡같은것과 저돌적인 행진곡같은 느낌을 만끽할수 있는 훌륭한 구성을 가진 앨범입니다.
1812 서곡은 생각하였던 것과는 조금차이가 납니다.
코러스가 부분부분있었구요.
음량이 이 곡만 상대적으로 작게 들리어 볼륨을 조금씩 높게 듣게 됩니다.
역시 피날레에서 캐논과 종소리가 무척인상적입니다.
3번트랙의 capriccio italien 곡에서 탬버린 소리와
특히 4번 march slave 곡은 팽이위에 청취자를 올려놓은듯 정신이 핑핑
돌 정도 아찔한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압권입니다.
텔락음반을 들어보면 표현을 임차하면 광범위한 다이나믹 레인쥐 의
음향을 들려주는 것 같습니다. MLP SACD 의 그 꽉찬 고음의 음질과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구입한 SACD 중 다섯 손가락안에 포함될 음반입니다.
좀더 자극받으시라고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첫번째 CD 사진, 두번째는 속지에 있는 캐넌 사진, 세번째는 대포소리로
볼륨을 너무 높이지 말라는 경고문..과 곡구성.
송인관
송종호님께서 좋다면 정말 좋은 음반이겠군요. 제가 좋아한다고 소개를 했지만 회원님들의 반응이 은근히 걱정되었는데요. 조도 아직 비닐을 개봉하지도 않았는데 오늘은 개봉이나 해봐야겠네요. 아, 더위 먹었나봐요. 늘어져 죽겠네요.
이상태
교향곡이나 클래식한 음악은 잘모르지만 가지고 있는 cd중에 1812가 있습니다. 비록 많은 음악을 접하진 못했지만 소리로써 이렇게 웅장하고 통쾌한 느낌을 줄수 있구나 싶더군요.. 말러 2번도 멋지다는데.. 한번 비교해주세요 ^^
이태훈
송종호님. 평을 너무 잘 쓰셨습니다. 귀에 솔깃해집니다...
살 게 너무 많아 우선순위를 조금 뒤로 미뤄두었었는데....다시 앞으로 당겨야겠네요....감사합니다.^^
fineAV
좋은 정보가 되는 감상기 감사합니다.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재형
내용 재미있게 읽었습니다.다만 MLP는DVD-AUDIO의 규격이지 SACD의 용어는 아닌것 같네요.아무튼 종호님의 느낌 저도 예전에 느꼈던 그것과 동일한것 같네요!
이곡은 sacd와DVD-AUDIO가 동시에 제작되었는데 지금은 SACD버젼만이 유통되고있습니다.앞서 음질을 얘기 해주셨는데 최고의 멀티채널 하면 에릭쿤젤의 1812를 떠올리지요 아마 해상력과 음장을 놓고보면 이음반만큼 특출한 음반을 만나기란 쉽지않을 것입니다. 만약 보통 리시버나플레이어에서 PCM으로 변환하지않고
다이렉트로 재생한다면 엄청난 앰비언스를 느낄수 있습니다.
송종호
전재형님.. DIRECT 재생하면 더 좋다는 말씀 감사합니다. 전재형님 같은 분들이 더욱 감상기나 댓글을 올려주시면 저같은 발걸음을 얼마 걷지 않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것 입니다.
MLP 는 머큐리 리빙 프리젼스(MECURY LIVING PRESENCE)
레이블의 약자로 쓴것인데... 그래서 MLP에서 출시한SACD 들을 의미로 표기한 것입니다. 이 MLP SACD 중 다이나믹한 음반들을 들어보면 고음이 꽉찬것 같다는 의미로 글을 올린것입니다.
혹시 MLP SACD 들이 원래 DVD-AUDIO 으로 계획되었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다른의미인지.... 고수분의 고견을 다시 요청드립니다.
전재형
아! 죄송합니다. 기기용어가 나오면 왠지 민감해져서...
원녹음은 DSD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하지만 DSD와PCM[DVD오디오]과는 방식의 차이일뿐 호환이가능 합니다.다시말해 보통의DSD다이랙트 방식에서는 서브우퍼 설정을 할수없고 프런트채널을 풀스펙으로 사용하게 되어있습니다[원5.1녹음제외] 보통 기기설정치를 보면 보통의 경우 서브우퍼를 YES로 하지요 이렇게되면 묵시적으로 SACD재생시DSD를 PCM으로 변환하겠다는 의미가되는거죠.그래서 원녹음 마스터를 가지고 SACD나 DVD오디오 음반을 만들수이지요.에를들면 에릭쿤젤의1812가 DSD녹음 SACD음반,DVD오디오 음반을 만든경우이고 그유명한 비스펠베이의 생상 첼로협주곡이 대표적일것입니다.아무튼 MLP SACD는 오래전 아날로그 마스터를 가지고 DSD방식으로 만든 음반입니다.
전재형
비스펠베이 음반이 pcm녹음에SACD음반을 만든경우입니다.모든 고음질SACD는 태생이 어떤가를 확인하면 음질의 A B C가 대충 느껴집니다.
송종호
태생이 dsd 에서 sacd 이 A이고, PCM 에서 SACD 가 B 가 되나요?
알듯 모를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