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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8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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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스 얀손스 / 드보르작-교향곡 9번 "신세계" ; Mariss Jansons / Dvorak-Symphony No.9 (SA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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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과 열정으로 넘실거리는 로얄 콘서트헤보 오케스트라의 여섯번째 마에스트로 마리스 얀손스가 지휘하는 드보르작 교향곡 9번이다.
특히 4악장 서주에서 트럼펫과 호른으로 펼쳐지는 주제 부분으로 넘어가는 순간 움츠렸다 폭발하는 거대한 흐름은 SACD의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가 아니면 표현하기 어려운, 얀손스의 매력이 유감없이 보여지는 장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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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지휘자분이 이 음반을 강력추천하여, 이 음반이 아마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품절인 앨범이 되어버렸읍니다. 다행히 파인에 한장남아 있어서
제가 막차를 타는 행운을 얻었읍니다.
교향곡에 대해 이래저래 감상기를 올리것에 대해, 클래식경력이 부족한
사람으로 무척 부담또한 느끼는 것은 솔직한 심정입니다.
교향곡에 대해 사전에 어느정도 사전지식이 없으면 그에 따르는 감흥도
역시 적다는 것을 새삼다시 느겨봅니다.
표지사진도 예쁘지만, sacd 도 표지사진과 같은 문양으로 칼라프린트
되었읍니다. 속지는 상당히 간결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읍니다.
최근에 나온 2003.6 월의 라이브 녹음입니다. 거기다가 얀손스의 지휘아래 dsd 로 녹음이 되었읍니다.
실황녹음이지만 sacd 음반이여서, 실황의 묘한 긴장감을 가지면서
마치 스튜디오 녹음같은 선명한 녹음상태를 보여줍니다.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인 신세계 딱 하나만 41분 21초만 들어 있읍니다.
참 잘되었읍니다. 이 명작과 명연주를 하나만 들어있는게 낫다는 생각도
하여봅니다. 다른 커플된 녹음이 오히려 이음반의 가치를 저하시킬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입니다.
신세계교향곡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체코사람으로서 1892-1895 년에
뉴욕국립음악원장으로 재임시절 고향에 대한 애수와 향수와
흑인과 아메리칸 인디언으로 부터 영감을 받아서 작곡한 곡으로
곡의 멜로디는 미국적이지만 곡의 구조와 전개는 슬라브적인 특성을
갖는다고 합니다..(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읍니다)
제1악장의 우아하면서 주제에 맞게 웅장함을 내포한 연주
제2악장의 대평원의 모습, 흑인영가와 같은 연주로 고향에 대한 향수의
극치를 보여주는 악장. 잉글리쉬 혼연주가 백미임.
제3악장의 슬라브 춤곡의 선율과 빠르기를 연상시키는 연주
제4악장의 고등학교때 음악시험에 그렇게 많이 나왔던..
(음악선생님이 테이프를 틀어주면서 작곡가와 곡명은?)
트럼펫과 혼의 역동찬 음을 시작으로 전체오케스트라의 향연과
다시 고향에 대한 향수의 선율 등의 반복등의 이 교향곡의 각악장의주제들의 반복을 통하여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정말 대단한 음반입니다. 짝짝짝!
이 음반을 들으면 얀손스의 지휘나 오스케스트라를 의식하지 못합니다.
음악자체만 살아있어서 몰입되어 감상된다는 것입니다.
저 혼자만의 착각일런지 모르겠읍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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