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미 넘치는 트럼펫과 오르간의 향연으로 담긴 수록곡은 모두 유명 관현악곡과 가곡을 편곡한 곡들이다.
케즈마르는 삶의 쓴맛, 단맛 그리고 고뇌까지도 마음을 전부 열어 보인 연주를 들려준다.
최고 음역에 도달해도 전혀 귀를 거들리지 않고 최상의 음질로 SACD의 극한을 들려주는 슈퍼 사운드의 미학! 그 자체이다.
엑스톤사의 1번(첼로, 더블베이스 듀오) 다음으로 뜨고 있는 앨범입니다.
JAZZ 쪽에서 트럼펫연주는 들어보았읍니다만,
클래식 계열로는 처음이고 거기다가 오르간 연주(반주)로 들어가는 특색있는 앨범이다.
역시 엑스톤사의 음반들은 음질하나는 입을 다물게 만든다.
트럼펫의 고음처리와 오르간의 저음처리등이 쉽지가 않을턴데...
이러한 특성으로 인하여
두악기간의 밸런스가 무척 중요하고 여차하면 이 음반을 망칠수도 있는데...
음반 제작자이자 밸랜스 엔진니어 부분을 담당한 토모요시 미쟈키는 최고의 마에스트로 불리울 자격이 있다.
트럼펫의 고음부분을 들어보라. 쭉욱올라가는 고음을 들어도 짜증나지
않는다. 오르간의 사람 부담느끼게 하는 그 바람빠지는 듯한 저음 잔향을
마치 오르간의 음색을 망치치 않으면서 끝부분만 가위로 싹뚝 싹뚝 잘라내어 재단한 느낌이다.
곡들은 코렐리/바하/비발디/텔레만/헨델 의 관현악 곡들을 편곡한
곡들로 구성되어 있고, 부분부분에 우리가 영화나 CF 에 한번씩 들어봄직한 곡들이 있다.
대부분 오르간이 반주로써의 역할을 하지만,
트랙 6번과 21번 곡은 이 두악기의 향연의 백미같다.
악기 특성상 대부분 서정적인 심금을 울리는 곡들이다..
그러나 집중하여야 한다.
1시간 동안 거의 독주에 가까운 악기를 그것도 서정적인 선율로 1시간 동안 감상한다면, 중간부분이 지나면 지루한 감이 밀려오는 경험을 우리는
많이 느겼을 것이다.
몸을 최상을 컨디션으로 만들고, 집중하여 들으셔야 이 비싼 앨범(나도 구매 했지만 너무 비싸다) 에 후회없을 걸로 생각된다.
정정
엑스톤 음반이 비싸다고들 하지만, 일본에서는 4천엔이 훨씬 넘는다고 들었습니다. 그 편에 비하면 ㅜ.ㅜ;;;
그래도 비싸긴 하져...
송종호
일본 최대의 음반사이트인 hmv 에서 5천엔 합니다.
그거에 비해 수입되는 가격은 엄청나게 싸지만..
그래도 비싸긴 비싸다라는 생각은 떨려버리수는 없더군요.
fineAV
좋은 정보가 되는 감상기 감사합니다.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