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앙 전집으로 단숨에 중량급 오르가니스트로 우뚝 선 라트리가 한층 더 대중적인 레퍼토리와 SACD포멧의 흡린력 있는 사운드로 무장한 새 앨범.
노틀담사원의 실제 오르간을 사용한 녹음이라서 화제가 되었던 앨범이다. 속지의 내용도 보면 첫 부분부터 노틀담사원의 오르간에 대한
변형의 개조 역사가 설명되고 있다.
생상의 오르간 협주곡에서 오르간의 음색(실제 여기서는 오르간이 그리 오래 연주 되질 않았다) 에 필받아서 그리고 수많은 찬사에 뽐부 받아서 구입하였다.
협연과 독주연주 특히 저음악기사용 연주에서는 차이점이 있는것 같다.
이 음반에는 바하,모짜르트,베를리오즈,프로코피에브 곡들을 오르간 연주에 맞게 편곡된 곡들로 이루어졌다.
무진장하게 오르간에 관심있는 분이나 내공이 삼화취정의 경지에 오른
분들이 아니면 갠적으로 신중하여 구입하시길 바란다..
6-7 개월정도 클래식을 감상한 부족한 사람으로서는,
처음들었을때 독특한 오르간의 장송곡 같은 음색으로 1시간동안 공포에
떨면서 들었다. 무슨 집안에 초상났냐고 구박도 받았다.
틈틈히 열심히 반복하여 들었다.
강제로 장점을 몇자 적어 본다면,
오르간 독주녹음이 그리 쉽지 않다고 하는데, 잘 담아낸 느낌이다.
오르간이 저음을 품어 낼때는 멈추지 않는 강풍에 마주보며 있는 느낌.
모짜르트나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에프 곡을 오르간으로 연주했다는 실험정신에 의의를 두고싶다.
특히 프로코피에프의 토카다 의 딱딱 끊듯이 팔랑거리는 피아노연주를 둔중한 오르간의 표현하다니.. 참 독특하네...
언젠가 2-3년 뒤에나 이 음반이 좀더 새롭게 다가올것이라는 희망을
갖는다.
신민수
오르간 연주하는것을 DVD로 본적이 있는데, 깜짝 놀랐었습니다.
두손으로만 연주하는게 아니라, 두손 두발을 모두 이용해서 온몸으로 연주를 하더군요. 대단했던 기억이납니다.
오르간 연주는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밖에 들어 본게 없어서 모르겠지만, 오르간이란 악기가 무척이나 엄숙함을 주는것은 사실입니다.
이태훈
오르간 음반에서 몇 번 실패를 경험한 터라 쉽게 마음이 가질 않습니다. 결국 바흐의 토카타 음반이 가장 나은 것 같은데....내공을 요구하는 음반이라고 하니....쩝....미리 들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아쉽습니다. 날 울려줄 오르간 음반을 찾습니다..
송종호
오르간 독주 음반이 처음이라서 그런지 솔직히 잘 적응되질 않습니다. 음질은 좋은편같은데....
fineAV
좋은 정보가 되는 감상기 감사합니다.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정
오르간 독주 음반은 정말 인내심을 요합니다.
마티아스 바거의 음반을 들어봤었는데.. 힘들더군여.
간혹 음악을 들으면서 즐기지 못하고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